오늘은 일찍 잠들었다가 잘못 걸려온 전화에 잠을 설치고 새벽 포스팅합니다.
지난 토요일 밀린 일을 처리하고 근처의 고목나무가 궁금해 찾아가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 코끼리 나무 참조
고목나무 근처에서 오랜만에 할미꽃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에는 한식 무렵 산소에 가면 보곤했었는데 요즘은 통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잎이 넓은 식물은 머위입니다. (아욱으로 착각했는데 @mistytruth 님께서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조금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할미꽃은 봄철 양지바른 언덕같은 곳에서 자주 눈에 띄죠.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기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할미꽃이 봉우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은 아마 처음 본 듯합니다.
조금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저렇게 활짝 핀 모습은 저도 처음입니다.
오랜만에 만나 할미꽃이 무척 반갑기만한데 활짝 핀 모습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한 모습이었거든요.
요 사진은 오죽입니다. 예전에 강릉 오죽헌에서 보곤 오죽이 이렇게 집단 서식하는 것은 처음본듯 합니다.
내소사 대웅보전 뒷 편 언덕에서 발견했는데 일부러 심은 것라고 하더군요.
사진 한장 포스팅 하기가 뭐해서 덤으로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