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티끌
박명수
이래선 안됩니다. 숟가락(only 글쓰기)으로 딱딱한 땅에 채굴해봐야 숟가락만 휘어지고 몸살납니다. 그리고는, 풀죽거나 한탄합니다.
에잇! 더러운 세상! 내가 누군데!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플랑크톤의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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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여신[至誠如神]
지극한 정성은 신명과 같이 무슨 사물에나 感應(감응)하여 틀리지 아니하다.
중용(中庸)
- 모든 스티미안 현자들(고래, 중견어류, 피라미)은 말합니다. 교류하라고요. 그러나 정성스럽게 하라고요. SNS의 본래 취지는 교류와 소통을 통한 가치나눔입니다. 그리고 사귐입니다. 짧은 댓글이라도 정성을 실어야 합니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고 하지요.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논어(論語) 옹야편(壅也篇)
(@edwardchoi 님께 감사드립니다. 찾는 수고를 덜어주셨습니다.)
- 꾸준히 글쓰기를 하셔야 합니다. 나의 창작행위 자체를 만족할줄 알아야하고 즐겨야합니다.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공통의 관심사(tag)나 소모임을 찾아서 동지들을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역시 나누어야 겠지요. 스팀잇에는 이러신 분들(@tata1 @kmlee @browniebear 등등 너무 많음)이 아주 많습니다. 플랑크톤이면 어떻습니까? 공감대가 있고 아낌없이 조언을 주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투자와 함께하는 창작활동을 하세요
- 스팀잇은 자본주의의 긍정적인 변종인것 같습니다. 보상체계가 투명하다는 것이지요. 만원(300page분량)짜리 책을 만든다고 가정하고 그 원가를 환산한다면 대략 30원/page정도입니다. 그렇다면 그 속에 포함된 작자의 가치는 많아야 15원도 안되지요. 스팀잇을 통해 포스팅 올려도 많아야 한 페이지 정도 분량인데 0.5달러(보팅봇이나 기타 다른 프랑크톤의 무더기보팅)만 받는다고 해도 짭잘한 편인 것이지요. 물론 7일의 평가기간이지만요. 만약에 창작활동을 하여 돈을 벌고 싶다면 Active한 창작자가 되십시오. 큐레이션과 함께 글쓰기를 하는 것지요. 스팀에 투자하여 스팀파워를 올리면 투자한 만큼 영향력도 올라가고 수익도 올라가겠지요. 스팀잇이 계속 성장하고 유지되려면 가입자도 늘어야하고 스팀화폐를 사려는 투자자도 늘어야겠지요. 소액이라도 내가 스팀화폐를 사서 능동적인 투자자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주식투자는 주식을 사놓고 기다려야 하지만, 이 시스템은 우리가 직접 돈놓고 열심히 돈벌기(채굴)의 구조니까요. 가상화폐가 폰지사기가 아닌가? 걱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기꾼'이 도망가기엔 이미 '족쇄'가 심하게 채워졌습니다. 가입자들 사이에 스팀잇을 통해 생성된 가치를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이지요. 자본으로 시작된 스티미토피아(STEEMITOPIA)이지만 그속에 새로 생성된 공유된 가치는 엄청날 것 같습니다.
참고:당신의 글이 대세글(Trend)에 들지 못하는 이유 비트코인은 폰지사기라고? - 1. 근데 폰지사기가 뭔데?
그렇지만 투자하시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놈의 '욕망'은 '탐욕'이 되면 이성을 잃게 되거든요.
A way to hell is paved with good-will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善)으로 포장되어 있다.
미상
스페인 속담이라고도 하는데 저는 자본주의를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옥으로 갈수도 있는 길'이겠지요. 탐욕을 제어할 수 있는 인성이 필요하지요.
都是心身樂處
온통 주변이 놀이터구나.
@peter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