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와 창조성에 대한 주제로 학습을 하면서 개념들을 차곡 차곡 정리해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홀론, 아퀄(AQAL)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AQAL에서 가장 중요한 범주인 온상한All Quadransts에 대하여 정리합니다.
All Quadrants 온상한(모든상한)
개인으로서 나는 나아닌 모든 것(타인, 집단, 환경 등 모든 것)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데 나도 모르게 내 앞에 직면된 현실에서 한 부분만을 신경 쓰게 된다. 대면한 관계 즉, 상황에 치중하다보면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관계의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효율적일수도 있지만 거기에 매몰되다보면 새롭게 생겨나는 관계를 살필 수 있는 기회조차 잃어버릴 수 있다. 더욱 문제되는 것은 내가 이해하는 세계만 옳고 다른 사람이 표현해주는 세계는 안보이게 되는 것이다.
나무를 보되 숲을 보는 습관을 들이자
숲을 보는 관점에서 나라는 개인이 위치해있는 정신적/물질적 시공간의 지점이 어디인가를 살펴보는 방식이 바로 상한적 접근 방식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나는 철학/인문/과학/예체능등 모든 것이 다 녹아져 있는 나가 우주와 관계하는 나인 것이다. 이를 사상한으로 쪼개서 본다면,
켄윌버와 통합사회 자료 by 진정
상한적이란 세계-내-존재의 가장 기본적인 네 차원을 이르는 말로, 너무나 근본적이어서 (나, 우리, 그것, 그것들로 요약될 수 있는) 1, 2, 3인칭 대명사 변화로 자연 언어 속에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차원이다. 우리가 보았듯이 이것들은 단수와 복수의 내면과 외면을 표현하는 것으로 따라서 4상한(주관적 “나,” 객관적 “그것,” 상호주관적 “우리,” 그리고 상호객관적 “그것들”)이다 – 카르마와 창조성/켄윌버
내가 세상과 교류하면서 나의 의도와 행동을 이렇게 4가지 차원(의도적, 행동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성찰해보고 또 나와 교류하는 타자의 4가지 차원도 함께 살핀다면 관계에 대한 조화의 성숙도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이다. 싸움이 아닌 이해의 차원에서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할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세계-내-존재로서 매 순간 순간 상호 소통/교류를 통해 공간과 차원이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의 태어남이고 순간의 죽음이다. 내가 숨쉬고 살아있는 존재의 그 순간
나I/좌상(左上)
우리WE/좌하(左下)
그것(물질적인 나도 포함)IT/우상(右上)
그것들(사회/환경)ITS/우하(右下)
켄윌버와 통합사회 자료 by 진정
사상한 보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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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종자 피터가 어떤 여성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내가 그녀의 몸매만 보고 성적인 흥분을 느낀다면 나는
- 좌상상한: 충동의 지점
- 우상상한: 파충류의 뇌간중심, 본능에 충실함
- 좌하상한: 글쎄, 나와 그녀와의 문화적 생각이 무얼까? 아마 내가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면 나는 합리적인 생각쯔음? 그녀가 나에 대한 생각이 무엇인지 모르잖아? 그렇지만 만약 성애를 하고 있다면? 그녀의 나에 대한 문화적 위치는 무엇일까? 에잇! 모르겠다. 그녀가 없으니까... 이것은 문화적 해석의 문제이기때문에 복잡하다.
- 우하상한: 지금 나는 정보화사회에 있지만 내가 만약 아프리카에서 원주민과 사랑을 나눈다면? 정보화사회의 피터와 아프리카 원주민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상상(생각만 해도 흐흐흐)
요약하자면, 관계속의 나는 특정 상한 어느 하나에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 4가지 차원이 선후구별없이 동시적으로 교류하면서 매 순간에 새롭게 태어나는 나이다. 그리고 위의 빨간 사각형의 외연을 자꾸자꾸 확장해가는 것이다. 물론 나 피터를 포함한 보통사람 대부분은 위 그림의 빨간 영역이 찌그러져 위치해 있을 것이다. 즉, 편향된 영역에 위치할 것이지만 그 편향됨을 스스로가 인식하고 부족한 4가지 상한 영역을 채워주고 넓게 확장해가는 것이 타자와 나의 관계속에서 조화로운 삶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 예기는 특정 하나의 상한 절대주의에 빠지지 말것! : 좌빨! 우익꼴통! 예수천국! 불신지옥! 돈만이 최고야! 채식만 먹어야해! 혼전의 성관계는 안돼! 동성연애는 용납할수 없어! 등등
4상한은 서로 다른 네 개의 사건이 아니라 모든 사건에 대한 네 개의 다른 조망perspecitves(그러므로 차원들)이다. (즉 다시 말해서, 1, 2, 3-인칭과 같은 다양한 조망들은 단지 미리-주어진 하나의 사건에 대한 조망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한 사건의 다른 측면들이나 차원들을 생기하고 현성enactment시키는 것이므로 이러한 차원-조망들은 서로 존재론적으로 환원되거나 교환될 수 없다)
상한적 접근의 전체 핵심은 4상한 모두가 동시에 생기한다는 것이다.즉 그것들은 서로 4중-현성하고 함께 4중-진화한다 – 카르마와 창조성/켄윌버
건강한 가치의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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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부제: 운명학에 대한 견해/운명은 宿命일뿐인가? 改運인가?)
개체홀론과 사회적홀론 그리고 중앙집중 네트워크, 탈중심 네트워크, 분산 네트워크/易의 괘상으로 풀이한다면?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을 보는 관점/AQAL(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