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고물 RESTEEM] 이기주의의 미덕(Virtue of Selfishness)/ 부제: 지난 5개월 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들, 이기심의 가능성은?


From @rokyupjung


스팀잇에서 창작활동하기 어렵지요? 글 소재를 찾느라고 머리를 쥐어짤 필요가 있습니까? 주위에 귀중한 포스팅들이 널려있는데요. My Feed를 통해 올라오는 글들을 보다가 푸른잎사귀님(@rokyupjung)의 글[귀촌, 귀농 프로젝트] 지난 5개월 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들, 이기심의 가능성은?이 제 레이다에 포착되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뭐 특별한 기술이 있었겠습니까? 기존 기술들을 표절하면서 창조적 변용을 한 것이지요. 그래서 저도 한번 포스팅을 창조적 변용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한일은 없구요. 저는 단지 감독님과 스텝님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어놓았을 뿐입니다.
-황정민의 시상식 멘트

떡고물 REESTEEM의 원칙

  • 대문은 오리지날 포스팅을 그대로 이용한다. 단, From @누구 라고 밑에다 달아준다. (예의상)
  • 포스팅 내에서 핵심 Key words 혹은 문장을 표절한다. 단, 인용문 형식으로 그리고 출처를 분명히 명시(양심은 있어야죠)
  • 그리고 자신만의 글을 약간 덧붙인다. (창조적 변용을 기대함)
  • 옵션사항 개인 블로그에 원 저자 포스팅을 보팅하고 리스팀 (얍샵하지만 예의는 있어야지요)

기대효과

  • 재수좋으면 원글보다 보상이 많아질수 있다. 본 저자가 배아플수 있지만 청출어람(靑出於藍: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 된다.
  • 평판도 높은 작가의 포스팅인 것처럼 낚을수 있다. 얍샆하지만, (혹시 아나? 정성으로 보팅해주실지)
  • 원저자의 글도 간접홍보가 되고 나도 쪼매만이라도 보상을 받음으로 인해서 떡고물이 생김
  • 매일 글소제 찾느라 개고생할 필요 없음

저는 푸른잎사귀님(@rokyupjung)의 글로 드갑니다.


이기주의의 미덕(Virtue of Selfishness)


사진 속의 주인공은 유대인 러시아계 미국인 소설가, 극작가, 그리고 철학자라 할 수 있는 아인 랜드Ayn Rand입니다. 아인 랜드는 개인주의individualism 논쟁의 한 가운데 있는 사람입니다. 그녀의 작품 중 베스트셀러인 Atlas Shrugged 와 The Fountainhead 는 많은 현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단연 이기주의의 미덕Virtue of Selfishness입니다. 이기주의에 미덕이 있다니?! 그 자체가 매우 역설적이고 충격적으로 느껴집니다. 아인 랜드는 자기희생을 도덕적 이상으로 여기는 이타주의를 배척합니다. 그녀는 각 개인에게 있어서 궁극의 도덕적 가치는 자기 자신의 행복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녀의 주장에 의하면 이기주의는 자신의 행복을 위한 심각하고, 합리적인 사고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궁극의 도덕적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인 랜드에게 이기주의, 혹은 이기심은 미덕 그 자체입니다. @rokyupjung


Peter 여기에 숟가락 얹기


종교에서는 이타주의를 강조한다. 그놈의 이타주의때문에 무늬만 이타주위가 되는 아이러니가 많이도 발생한다. 그래서 종교가들의 위선을 많이들 비판한다. 본질이 왜곡되어 버렸다. 그들은 도를 가장한 사기꾼/장사꾼이 되어 버렸다. 차라리 종교가 없느니만도 못하게 되었다. 따라서 아인랜드의 언급에 힘이 실린다. 예를들어보자.


불교의 무아(無我)사상 불교에서는 가 없다고 말한다. 즉, 라는 실체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변하기때문에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땡중들은 말한다.

신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것이여. 그러니까 그것들은 다 우상이야 절할 필요도 없어.

이렇게 이야기하고 신도들 모인 곳의 가장 높은 곳 상좌(上座)에 앉아서 거드름을 피운다. 천도제도 지내라고 한다.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기(自己)의 언행(言行)이 전후(前後) 모순(矛盾)되어 일치(一致)하지 않음

그분들은 빼고 다른 모든 것이 실체가 없다고 하는 것 같다.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므로 나뿐만 아니라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돌려야한다. 따라서, 나도 하나님의 은총, 너도 하나님의 은총, 원수도 하나님의 은총, 은총 아닌 것이 없다. 그래서 절대로 NEVER 악을 행할수 없다. 그렇기에 진정한 무아가 될수 있고 겸손할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목사들이 있다.

하나님만 믿으면 우리는 천국에 갑니다. 그렇지만 믿지 않으면 그들은 지옥불에 떨어집니다. 내가 아무리 잘못해도 괜찮아요. 나는 하나님을 믿고 회개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대리자 혹은 재림예수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사람을 죽이기도하고 여신도에게 강간도 한다. 그런데 피해자가 그를 용서해준다. 그러나 그는 피해자에게 용서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해주시지 당신 용서는 필요없다고 한다. 혹은 나는 하나님이니까...


모든 종교 전통의 본질은 자비심에 근거한 지혜인데 그 본질이 너무나 많이 왜곡되어 버렸습니다. 진정한 무아라면 모든 것이 실체가 없기 때문에 고정관념에 근거한 사견(절대진리가 있다)에 빠질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 '나'란 존재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기적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일신을 믿는다면 내가 만나는 모든 현상은 신의 거룩한 은총이므로 절대로 악한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모두가 신의 은총이므로 모두가 소중하다는 믿음이 전제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전통전승지혜는 겸손이타심을 근거로 합니다. 그래서 이타주의로 귀결됩니다. 어찌보면 아인랜드의 이기주의의 미덕(Virtue of Selfishness)내가 아주 중요한 만큼 나가 아닌 타자도 '나' 이기때문에 그 타자의 입장에서의 '나'도 아주 중요하다는 인식의 기반에 있기때문에 다시 이타주의(Selflessness)가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종교인들이 다 그런 것이 아니고 일부 똥파리들이 물 흐려놓는 것을 예로 들은 것 뿐입니다.(아,진짜 똥파리들아 미안타. 니네의 삶은 존중해)


첨언: 유식무경 by @spaceyguy
본 주제와는 약간 동떨어질 수 있지만 불교의 유식사상과 우리가 라고 정의하는 정신분석학 용어 Self, Ego, 페르소나에 대하여 정리된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여기의 댓글과 대댓글에서 논의되어지는 내용들도 같이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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