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하는 이유는
님도 보고 뽕도 따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여기 인터페이스만 봐도
커뮤니티쪽에 얼마나 신경안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삭제불가, 7일제한, 3초 딜레이
이런 정도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플랫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고 있는 것은
보상이 다른 단점을 다 상쇄시키기
때문이라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면에서 스팀깡이든 뭐든
스팀가격이 오르고 그것이 자신의 보상으로 온다면
어느정도의 불합리함을
딛고 결국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한번 관련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고래는 왤케 힘이 쎌까
스팀깡이 커뮤니티에 오버밸런스의 영향을 끼치고
많은 박탈감을 만들어 낸다하더라도
결국 자신에게 떨어지는게 많아지면
인정하거나 체념으로 놓고는 자신의 보상에 전념하게 됩니다
즉, 스달깡이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스팀가격이 오르고
자신의 보상이 커지게 된다면..
문제는 스달깡과 셀프보팅으로 스팀가격이 오르는가 입니다
아니 자신의 보상이 오르는가 라고 한다면
전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먼저..
🔗스팀잇 글보상은 왜, 그리고 얼마나 줄었을까?
여기서 @leesunmoo 님의 글을 참조하면
스팀이 2개월전의 보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6.61배 상승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한데 스팀이 2개월전에 비해서 6.61배 떨어진게 아닙니다
그말은 스팀가격외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은 바로 고래들과 여러유저들의
보팅이 4배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보상개념과 보상이 떨어지는 이유
특히 2개월시점 전후로 그동안 보팅을 안하던 실험을
하던 초고대 고래들이 이후 보팅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결과 보상권 한장의 가격이 폭락하게 되어
이전의 100장과 같이 될려면 660장을 받아야 됩니다
이것이 보여주듯이 셀프보팅과 스달깡이 활성화되어
셀프보팅이 현재보다 더 늘어나게 된다면
보상이 더 떨어질건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걸 커버할려면 위의 셀프보팅과 스달깡의 선전효과로
사람들이 스팀을 마구사서 올라야되죠.
그런데 아무리 봐도 셀프보팅과 스달깡은
스팀가격을 660% 올릴 가능성이 안보인다는 겁니다.
더불어서 그것들이 활성화되는 동안 아마 보상은
6.6배 떨어지는 정도가 아닐겁니다.
8배 9배 올려야될지도 모르죠.
그동안 사람들은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게됩니다
투자할 것인가 관둘것인가
여기서 '글쓰면 보상받는 커뮤니티' 즉 스팀의
로드맵을 믿고 온사람은 상당수가 그만둘겁니다.
글만 쓰면 돈 받는다.. 라고 하지만 글 쓰는 것도
엄연히 기회비용의 투자입니다.
그게 매력을 잃게되면 당연히 중단하게 되죠.
그럼 투자자들이 남아서 셀봇과 스달깡을 할텐데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 스팀이 과연 가격이 오를까요?
처음 표방한 로드맵이 스달깡 플랫폼이고
거기에 집중했다면 그럴 가능성이 없지도 않죠.
하지만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그 기능에 집중한 스팀입니다
당연히 다른 pos코인에 자신의 특징인
커뮤니티를 제외하고 승부하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두번째는
셀봇과 스달깡은 확실히 많은 이들에게
단기적 이익을 남겨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이익을 과연 재투자할까 보면
전 아니라고 봅니다. 바로 빼낼거라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그걸 보고 투자할 사람들은 반드시 그럴생각으로 투자할겁니다.
스달깡과 셀봇을 보고 3개월 묶이는 스파에 투자를 한다?
이건 단기적으로 뽕을 뽑겠다는 사람들을 유인하는 것이죠
스팀의 커뮤니티나 장기적 투자는 일말의 관심도 없을것입니다
당연히 단기적으로 뽑아먹어서 투자분을 만회할려고
할것이고 버는 족족 스달을 뽑아갈겁니다.
그리고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나서야
이제 느긋하게 들어오는 스달을 좀더 늘리거나 하겠죠
그럼 이렇게
다른 이들의 보상을 낮추고
지속적인 스달유출상황이 벌어지는 와중
정말 스팀가격이 오를까요?
조금 오르거나 현상유지하다 결국 내려가지 않을지..
이상이 제가 생각한
스달깡이 스팀커뮤니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