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Tips] @leesunmoo님의 강의 요약 2편 - 블록체인이 도대체 뭘까? 그리고 스티밋의 이념은 무엇일까? + 부록:POW 채굴 방식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이전의 오프모임에서 @leesunmoo님의 강의를 듣고 제가 요약했던 글의 일부를 포스팅했던 적이 있습니다..

1편을 올린지 한참되어 이제 2편을 올리게 됐네요.

[Steemit Tips] @leesunmoo님의 강의 요약 1편 - 도대체 스티밋에서 글을 써서 나오는 보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vimva/steemit-tips-leesunmoo-1)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블록체인이나 전자화폐에 기초가 없는 상태로 들었기 때문에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필기한 것을 봐도 왜 여기서 이게 나오지!? 싶은 것들이 많더라구요. 중간에 분명히 어떤 논리가 있었겠지만 제가 누락시킨 것이겠죠...

사실 1편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을 먼저 설명드렸고, 지금부터 다룰 내용들은 조금 더 어려웠습니다 ㅠ

그래서 일단 최대한 묶을 수 있는 것 끼리 묶고, 뺄 것은 뺐습니다.

틀린 부분이 상당히 많을 텐데, 언제든 피드백 주시면 바로바로 수정하겠습니다! (피드백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

아마도 다음에 한 번 더 올리면 모든 분량이 업로드 될 것 같네요 ㅎㅎ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본 글은 @leesunmoo님께 허락을 받고 오프모임 강의를 요약한 것입니다. 본 글에서 나오는 수익의 50%, 즉 SBD 전부는 leesunmoo님에게 송금될 예정입니다.

강의를 시간적 흐름대로 받아 적은 것이고 중간에 놓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주제가 분절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블록체인의 개념

기존의 회사들은 한 분기를 마감하면 장부를 마감하고, 장부의 데이터 중 합계만을 다음 분기로 넘겨 기존 장부를 묵힙니다. 즉, 한번 마감된 장부는 다시 추적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블록체인은 이렇게 마감되는 각각의 장부, 즉 블록들이 연결된 것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장부의 초기까지 체인을 타고 들어가 제일 처음의 장부 내역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어떤 암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ex) SKG라는 통신회사가 있다 -> 첫 고객이 누구냐? -> 아무도 대답할 수 없음(말단 사원은 물론 사장조차도..) -> 블록체인이 있다면?...

아마도 블록 체인을 타고 거꾸로 올라가 첫 고객이 누구였는지 알 수있겠죠. 이 첫 고객에 대한 정보는 SKG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2. 전자화폐의 탄생

컴퓨터를 처음 만든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은 다름 아닌 “컴퓨터 내에서만 유통될 수 있는 돈을 만들자!”라는 이념입니다. 하지만 다 좋은데 보안이 제일 취약하죠... 똑같은 돈이 똑같은 코드로 복제되면 뭐가 진짜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이런 것을 Double Spending, 즉 이중 지불이라고 합니다.

-> 드디어 2009년에 익명의(혹은 미국의 국가 안보국) 나까모토 사토시가 전자화폐를 위한 블록체인을 만들었습니다. 이 블록체인의 이름이 뭘까요? 바로 “비트코인”이죠!

3. 스티밋의 이념과 가치

사람들을 스티밋으로 끌어들일 때, 가장 그래서 스팀코인 어디서 나올까요?

먼저 기존의 블로그와 같은 컨텐츠 생산 매체들을 알아보죠!

우리는 여태까지 블로그나 페이스북 같은 곳에 글을 쓰면서, 이런 좋은 플랫폼을 제공해준 회사들에 고마워했습니다.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글을 쓰고 생산하는 것도 일종의 노동인데, 아무 대가도 받지 못하고 우리의 정보를 빼앗겨 왔습니다. 혹시 블로그를 하면서 돈을 받아보신 분들 있나요? 아마 있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매우 극소수겠죠... 어떻게 보면 착취당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경제학적, 혹은 사회학적 언어로 "노동으로부터 소외됐다"라고 할 수 있죠. 즉, 내가 노동해 만든 생산물에 대한 댓가를 내가 정당하게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티밋은 다르죠. 우리에게 글을 쓴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줍니다(물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수익이 나는 방식에 대해선 제가 이전에 썼던 1편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스티밋을 만든 사람은 왜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을까요? 스팀의 설립자 댄 라이머는 너무나 거대한 꿈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지구 상의 전쟁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이 방법의 하나가 바로 국가가 가진 발권력을 국민이 회수해오는 것입니다. 즉, 지구상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화폐로 만들겠다는 것이죠.

강의 당시 약 18만 5천명, 그리고 현재 20만명이 넘는 스티밋 사용자들의 규모가 만약 국가단위의 규모가 된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스팀이라는 공식적인 화폐를 witness가 되어 채굴하기도 하고, 글을 쓰며 채굴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조금씩 세상의 화폐를 정복해나가서, 결국 스팀이라는 단일 화폐로 모든 것을 사고 팔 수 있는 것이죠. 전 사실 상상은 잘 안가네요... 엄청난 야망입니다.

댄라이머가 쓴 글인 “스팀잇의 사악한 암호화폐 정복계획(@leesunmoo/2lhts5)”을 읽어보면 위의 내용들이 어느 정도 담겨있습니다. 요약해보자면, “당신들은 우리가 이 스팀을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 겠지만, 이 스팀이 만들어진 그 배경에는 우리가 지구 상 유일의 화폐가 되려는 목적이 있다. 그렇게 되는 길은 굉장히 고단할 것이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그 곳에 도달할 것이고 그 때는 스팀이 지구상의 발권력을 회수한다.”

  • 다음 글에서는 좀 더 이어서 블록체인이 망할 수 없는 이유, 스티밋이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질의 응답시간에 나왔던 내용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appendix

POW 채굴 방식

이전 글에서 POS 채굴방식에 대해서만 설명드렸던 것 같아서, 이번엔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채택했던 POW방식에 대한 설명을 실어봅니다.

이 방식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방식의 채굴입니다. 개인이 일정 수준의 성능을 가진 컴퓨터를 갖고 있다면 채굴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을 하나 만들 때 처음 4년간 50비트코인과 수수료를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발생하는 수수료를 대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블록을 만들지 않을 테니까요. 더 많이 채굴한 사람이 승리하는 승자 독식의 체제입니다.

이더리움은 블록을 만들면 특정 수량의 이더리움과 발생된 수수료를 모두 가져갑니다.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ㅠㅠ 들었을 때는 명확히 구분됐는데요...)

요약하면, 컴퓨터가 있으면 누구나 전자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는 것이 POW방식인 겁니다!

이러다보니 모든 사람들이 블록을 만들게 여기에 달려들고, 전기와 컴퓨터 자원을 소모하게됩니다. 전자화폐 생산 전기가 하루 사용하는 전기세라고 하네요. 앞으로 조금 더 커지면 용인시 정도의 규모가 될 수도 있다고 하구요...

요즘 전세계적으로 에너지난이 심한데, 이러한 채굴 방식은 전기소모가 상당해 전 세계의 전기사용량을 엄청나게 잡아먹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공해가 심한 것도 전기값이 싸기 때문에 채굴 공장이 많아져 연료를 엄청나게 태우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져...

그래서 나온 대안적인 방식이 바로 POS 방식입니다! 이 방식 또한 이전 글에서 기술했으니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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