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3]누군가를 위로 한다는 건... (feat. 이하이 -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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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캣팜 입니다.

어제 이하이 님의 한숨을 부른 영상을 업로드하였습니다.
원래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곡들 중 하나였고 감정을 많이 자극하는 곡이어서 부르고나면 머리도 아파지더라구요.


내가 가장 아끼는 노래들 중 하나이다.
안타까운 일로 인해 대중들에게도 더 많이 알려진 곡이다.

나도 힘이 들고 한숨이 절로 쉬어지는 날이면 이 노래를 통해 위로받았었는데,
정작 본인은 위로받을 곳이 없었나보다.

나는 이 가사가 너무 슬프게도 와닿는다.

남들 눈엔 힘 빠지는
한숨으로 보일진 몰라도
나는 알고있죠.
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
하루를 보냈단 걸

나의 슬픔과 힘듦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을거란 말은 위로가 되지 않는다.

타인은 내가 겪고 있는 아픔을 모른다. 이해할 수 없다.
내가 아니기에...
마찬가지로 나 역시 타인의 슬픔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는 그 사람이 아니기에...

전에 @incu 님의 작품에 대한 감상평에서도 언급했던 적이 있다.

때로는 비가 오는날, 비를 맞고 있는 친구에게
멍청하게 왜 비를 맞고 있냐고 우산 없냐고 다그치는 것보다
설령 내 한 쪽 어깨가 비에 좀 젖더라도,
가만히 옆에 서서 아무 말 없이 우산을 씌워주는 행동도 필요할 겁니다.
그저 가만히...

섣부른 판단과 충고는 오히려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이미 많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곳에서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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