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적고나서 보니 좀 심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
허나 나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내가 언젠가 포스팅하고 싶었던 내용이 @superremnant 님으로부터 포스팅 되었다. 아무리 보아도 이보다 더 잘 하긴 어렵지 싶다. 완벽하다.
@superremnant/cryptocurrency-openledger-wallet
내친김에 BTS(비트쉐어)에 대한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비트쉐어는 현재 https://coinmarketcap.com/ 시가총액 순위 19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7년5월 12일 현재 비트쉐어는 달러 가격 기준으로는 역사적 고점(0.043042달러)을 넘보는 상태이다.
비트코인 환율로는 아직 역사적 고점(9,222 사토시)을 넘어서려면 까마득하다.
암호화폐 시장에 발을 디디는 순간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
가격의 하락? 아니면 있을지도 모를 정부의 규제?
아니다.
거래소의 해킹이나 거래소의 도둑질이 가장 두렵다.
나의 경우 이러한 두려움으로부터 벋어나려고 2014년 여름, 당시에 100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들여 "트레저"라는 하드웨어 지갑을 구입했었다.(사용법이 얼마나 어려운지 제대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
최근에 @sochul 님도 "레저나노S "라는 하드웨어 지갑을 구입했다는 블로그를 접한적이 있다.
@sochul/ledger-nano-s-keep-my-security-safe-my-ledger-nano-s
제대로 작동법을 익히고 사용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거래소 해킹이나 도둑질이 얼마나 두려운 일 일까? 2014년 2월 28일 당시 지구촌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 해킹이 있었다. 나는 그 때 마운트곡스 거래소에 넣어 두었던 모든 비트코인을 털려본 경험이 있다. 내가 보안을 게을리했던 것이 아니다. 무려 900엔이나 들여 유비토근인가 하는 마운트곡스 접속 전용 유에스비 토큰도 구입했었다.
마운트곡스 사장 개잡놈은 나에게 저 유에스비 토큰 까지 팔아먹고 내 비트코인도 들고 토낀 거다. 마운트곡스 사태는 해킹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도둑질이라고 지금도 생각한다. 거래소의 도둑질을 막을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분산화된 거래소를 만들고 싶어했고 몇몇 분산화 거래소가 런칭되거나 개발되고 있다.
분산화 거래소를 준비하는 블록체인은
https://openledger.io/
https://bitsquare.io/
https://github.com/etherex/etherex
https://cosmos.network/plan
등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된 거래소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일까? 분산화된 거래소의 단점은 크게 두 가지 이다.
첫번째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실시간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자신의 주문이 블록체인에 등록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각의 블록체인이 가진 고유의 블록타임에 영향을 받는다.(비트쉐어 기반의 오픈레저는 3초, 이더리움 기반의 이더렉스는 15초 등등) 그러나 이것은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두가 같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수수료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 거래소는 주문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주문을 철회할 때 마다 각각의 블록체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체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된 거래소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주된 이유이다.(비트쉐어기반 오픈레저 거래소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주된 이유기도 하다)
얼마전 깨톡을 통해 비트쉐어가 무료 수수료 적용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만일 비트쉐어가 무료 수수료를 선택한다면(비트쉐어는 무료 수수료를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역량이 있다. 같은 그래핀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스팀 블록체인이 무료 수수료를 채택하고 있으니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반면 타 블록체인도 가능할지는 짐작할 수 없다. 아마도 불가능하다고 보는것이 무리가 없을 것이다.)
만일 비트쉐어 커뮤니티가 무료 수수료를 채택한다면 오픈레저 거래소는 분산화된 거래소로서 암호화폐 거래시장을 한시적으로나마 접수할 가능성이 있다(내가 한시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머지않아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 같은 경우 증권거래소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런칭할 가능성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정부는 이렇게 함으로서 암호화폐의 돈 세탁을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거래소의 해킹이나 도둑질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느니 증권거래소(정부)에서 만든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적어도 2020년 이전에 분산화된 거래소가 자리잡지 못한다면 이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20년 이전에 오픈레저 거래소가 활성화 된다면 비트쉐어는 10위권이 아니라 5위권 이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비트쉐어 커뮤니티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