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오늘은 3개월 동안 스티밋을 경험하면서 알게된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조금만 스티밋에 관심을 가졌으면 이미 아실 내용들인데, 혹시 아직 모르고 있을 저같은 새로운 유저분이 계실까하여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스팀달러, 스팀 그리고 스팀파워에 대한 이야기
스티밋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 세 가지이죠. 스팀달러, 스팀 그리고 스팀파워입니다. 저의 경험을 잠시 이야기해보자면 스티밋을 시작하고 현금화할 마음이 없으니 스팀달러는 필요가 없고 오직 스팀파워만 올리고 싶은 마음에 저자보상을 스팀파워 100%로 선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상공식을 알고나니 무조건 스팀파워50% + 스팀달러50%가 이득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예를들어, 20$의 보상(25%의 큐레이션 제외), 스팀은 3.5$, 스팀달러는 4$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스팀파워에 목말라 100% 스팀파워로 수령을 한다면 20$/3.5$를 적용하여 5.714SP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50으로 수령을 한다면 10SBD 와 2.85SP(10$/3.5$)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고 현재 스티밋에서 지원하는 스팀마켓(일반거래소를 이용하면 이율이 더 좋습니다.)을 이용하더라도 10SBD를 10.76STEEM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 13.61SP를 챙길 수 있습니다. 이는 보상금액 $를 스팀파워와는 다르게 1$ = 1SBD로 보상해주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1SBD를 적어도 1$의 값어치를 스티밋에서 보장해주는 것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스팀의 가격이 1$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보상은 50:50으로 받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스팀마켓에서 스팀/스팀달러간 거래를 통해서도 일반거래소에서 트레이딩을 통해 암호화폐의 갯수를 늘리는 것처럼 트레이딩이 가능합니다.
지갑탭에서 스팀달러(스팀) 옆에 아래화살표를 선택하여 거래소를 클릭하면 아래 스샷처럼 거래소로 이동할 수 있고 현재 매도, 매수주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업비트 거래소의 가격을 기준으로 1STEEM = 0.910588SBD이고 스팀마켓은 1STEEM=0.929922SBD이기 때문에 약 2%가량 차이가 납니다.
제가 확인할 때 언제나 스팀마켓의 시세가 높았던 것으로 보아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교환할 때에는 일반 거래소를, 스팀을 스팀달러로 교환할 때에는 스팀마켓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계산은 해보지 않았지만 소량으로 스팀마켓에서 스팀을 스팀달러로 교환 -> 거래소전송 ->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교환 -> 스티밋으로 전송, 무한반복을 통해서 갯수를 늘릴 수도 있지 않을까 글을 작성하다가 갑자기 떠올랐네요. (수수료 부분, 전송수수료 등 계산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확실치 않습니다.)
보팅파워에 대한 이야기
보팅파워는 스팀(스팀달러) 발행량을 제한하는 기능으로서 무료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는 '피로도'의 개념과 유사합니다. 마찬가지로 경험에 빗대어 말씀드리면 스티밋을 시작하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읽으며 무분별하게 보팅을 진행했는데 0.01$ 찍히던 보팅금액이 0.00$가 찍히길래 검색을 하여 보팅파워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당시 보팅파워가 20%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자신의 보팅파워는 https://steemd.com/@본인아이디(영어소문자) 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풀보팅을 할 경우 2%씩 파워가 감소하고 24시간에 약 20%씩 회복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팅파워가 낮아질수록 회복속도가 느려집니다. 20%대에서 80%대까지 끌어올린다고 엄청 힘들었네요. 이 일을 겪은 이후에 저는 최소 80%이상의 보팅파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같은 신규유저는 '풀보팅이 뭐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스팀파워가 일정 이상 모이면 보팅파워의 2%를 소모하여 풀보팅할 수 있지만 풀보팅의 10%, 20%, 50% 등 조절하여 보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50%보팅을 하게되면 1%의 보팅파워가 감소하는 것입니다. 스팀파워가 높은 사람은 보팅파워를 조절하여 수십번, 수백번 보팅을 할 수 있는데, 신규유저는 보팅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기때문에 100% 보팅파워 기준으로 10번만 보팅을 하면 80% 보팅파워가 되기 때문에 추가보팅에 제약이 생깁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의 주된 목적은 https://steemkr.com/ 사이트를 소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스티밋에 다른 UI(옷)을 입힌 여러가지 사이트가 있던데 저는 스팀KR이 가장 스티밋에 가까워서 적응하기 편했고, 스팀파워가 낮아도 보팅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저는 공식 스티밋, 스팀KR 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을 작성할 때는 항상 공식 스티밋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https://steemd.com 에 들어가보지 않아도 스팀KR을 이용하면 현재 보팅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보팅파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팅금액을 크게 해주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에게 감사함의 크기가 똑같다고 거짓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0.00$가 찍히더라도 보팅을 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께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댓글에 적은 금액이지만 늘 보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스팀파워를 올리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0.1$만큼의 보팅을 해드리는 것 입니다.
그리고 스티밋에서 성공(?)적인 정착이 의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포스팅의 보팅금액이 큰 것이겠죠. 평균적인 포스팅의 보팅금액이 커지려면 포스팅의 질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이 노출되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글이 많이 노출되기 위해서는 팔로워를 늘려야 겠죠.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 영업(?)아닌 영업을 해야될텐데, 적은 금액일지라도 보팅과 정성스런 댓글이 팔로워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하루에 10시간이상 매장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스티밋이 좋아도 많은 글을 읽고 소통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팔로우하는 분이 적은편인데요. 제가 암호화폐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위해 검색을 통해 팔로우를 한 분도 계시지만 제가 정성들인 포스팅에 매번 들러주셔서 정성스럽게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을 팔로우하고 시간이 허락할 때 그분들이 포스팅을 하면 들려 보팅과 인사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저를 보면서 고래들의 보팅풀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샜네요. 저같은 신규유저분들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 보팅과 댓글을 이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낮은 스팀파워 유저는 풀보팅만 할 수 있는 공식 스티밋에서는 보팅과 댓글을 통한 새로운 유저와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https://steemkr.com/ 사이트를 추천드리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월요일도 저물어 가네요. 저는 지난 주말부터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못하네요.
오늘은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출근했는데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2~3시간 일찍 퇴근하였네요. 푹 쉬어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만 컴퓨터 앞에 앉아버렸네요. 포스팅을 시작했더니 두 시간이라는 시간이 삭제되어서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낸 저를 포함한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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