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2월 19일 스팀/스팀달러를 원화로 구입할 수 있는 업비트 거래소에서 스팀/스팀달러 입출금을 지원하였습니다.
포스팅을 통해 얻은 보상을 현금화를 원하시는 분, 스티밋에 매력을 느껴 스팀파워를 올리기 위해 스팀/스팀달러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는 후자에 속하는 것 같네요.
코인판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저런 글을 읽다가 '백화선생'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시는 분의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을 국제 정세, 경제와 연관지어 거시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시는 글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말미에 스티밋에도 글을 작성하신다고 하여 주기적으로 백화선생님의 글을 읽기 위해 스티밋에 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백화선생님은 @noctisk님입니다.
첫 포스팅은 2017년 12월 중순 쯤이었던 것 같네요. 카페 특성상 날씨가 추워지면 손님이 적어서 매장에서 @granturismo, @kim066, @noctisk 님들의 글을 읽어도 시간이 남아서(그만큼 손님이...) '나도 포스팅 해볼까?'하는 마음에 첫 포스팅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의 미래-(1)'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여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스티밋에는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스티밋이라는 사회안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 = 보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느 커뮤니티에나 존재하는 속된말로 '분탕종자'가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규칙에 의해 강제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만들어진 스티밋의 문화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 변할지 모르는 게 사람마음이라 하지만 오랫동안 스티밋과 함께 가려 합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업비트에서 스팀/스팀달러 입출금을 지원하게 된 사실을 알게된 후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팀을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정해둔 원화 금액만큼 조금씩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적은 돈이겠지만 하루, 이틀..한 달, 두 달, 일 년, 이 년 적금처럼 스팀을 구매하고 지금처럼 포스팅을 진행한다면 언젠가는 제가 목표로 설정한 스팀파워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업비트에서 스티밋(스티밋에서 업비트)으로 스팀/스팀달러를 전송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업비트 거래소의 입출금 탭을 선택하고 스팀/스팀달러를 선택하고 입금주소 생성하기를 누르면 위의 그림처럼 주소가 생성됩니다.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다르게 입/출금을 위해 두 가지가 발급됩니다. 첫 번째는 '내 스팀 입금주소 (계정명)', 두 번째는 '입금메모 (MEMO)'입니다.
먼저 업비트에서 스티밋으로 스팀을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스티밋 주소를 알아야 스팀을 보낼 수 있겠죠? 첫 번째 '스팀주소 (계정명)'는 스티밋 자신의 아이디(영어소문자)입니다. 저의 경우에 'ssin'이 되겠네요. 두 번째 '입금메모 (MEMO)'는 아래스샷처럼 스티밋에서 지갑 - 권한 탭을 클릭하여 하단 메모란에 있는 키를 말합니다.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복사(Ctrl+C) -> 붙여넣기(Ctrl+V)하면 되겠죠? (자뻑인 거 아는데 저 너무 친절한 것 같아요. 하하)
그럼 이제 출금하러 가볼게요. 다시 업비트로 가서 출금신청을 클릭하여 '출금주소(계정명)'란에 아이디(ssin)을 적고 '출금메모(MEMO)'란에 메모키를 입력하고 원하는 수량을 입력하면 됩니다. 아래 동의하기 체크하고 출금신청을 클릭하고 카카오페이 인증을 하게되면 제가 할 일은 끝났습니다. 스티밋에 전송되기만 기다리면 되죠.
포스팅을 하면서 전송시간 테스트를 위해 진행해보겠습니다.
업비트에서 출금했던 암호화폐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어서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정확하게 1분 걸렸네요. 한 달만 일찍 업비트에서 입출금 지원해줬다면 폴로닉스에 저의 스팀이 갇혀있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업비트와 폴로닉스의 가격이 차이가 5%가량 나서 수량이 줄어드는 게 싫어서 폴로닉스에서 다시 입출금 풀어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스티밋에서 업비트로 전송하는 것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스티밋에서 지갑을 클릭하여 스팀(스팀달러) 오른편에 화살표를 클릭하면 아래 스샷처럼 송금을 클릭합니다.
아래 스샷의 송금창이 뜰텐데요.
'To' 에는 myupbit를(upbit 아닙니다. 절대로 실수하시면 안되요.)적고 업비트에서 생성하신 주소에서 '입금메모(MEMO)'란에 있는 것을 복사하여 입력하시면 됩니다. 꼭 주의하셔야 할 것은 입금할 ID란에 myupbit를 써야한다는 점 두 번, 세 번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upbit 써서 보내면 ID를 선점해둔 사람이 '꿀꺽'하고 먹습니다. 꼭 기억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원래 준비했던 스티밋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내용이었는데 업비트에서 스팀/스팀달러 입출금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저도 스팀 출금을 진행할 겸 혹시 처음이라 혼자하기 힘들어 하실 분이 계시지는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급하게 준비하였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스샷을 첨부하여 작성했는데 부족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티밋을 시작하고 1일 1포스팅을 의무라고 생각했을 때는 '오늘은 무슨 내용으로 포스팅하지?'라는 고민으로 작은 힘듦을 경험한 적도 있었는데, '스티밋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좋은 소재가 떠오를 때 최선을 다해서 포스팅하자.'로 마음을 바꾸니 소재는 넘치는데 시간이 없네요. 스티밋이 제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가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매일 스팀을 구매하기 위해 거래소를 이용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시세를 확인하게 되네요. 어제 오늘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하였네요. 제가 소유한 어떤 암호화폐는 매수가 대비 1/5토막이 났지만 요새는 편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티밋 덕분인 것 같습니다. 소유하고 계신 암호화폐를 오래 가져갈 마음으로 구매하신 분은 일상생활에 최선을 다하면서 짬짬이 스티밋이라는 공간에서 마음맞는 사람과 소통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며 화이팅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또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스티밋을 통해 글을 쓰고, 보고, 댓글을 통해 의사소통하며 많은 분들께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