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 가정을 꾸린 스티미안을 위한 부적(符籍) : 가인(家人)과 항(恒)(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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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이룬다는 가인(家人)괘를 보충설명한다. 주역에서 괘상(卦象)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내호괘((內互卦)로 보는 방법이 있다. 아래 그림의 가인(첫번째)괘 아래에서 2번째 효(爻)부터 다섯번째효를 셋씩(2,3,4효와 3,4,5효) 묶어서 새로운 괘를 조합하는 방식(두번째 괘상)이다. 이렇게 얻어진 괘가 화(火)수(水)미제(未濟)괘이다. 정돈(濟:가지런할 제)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즉, 가인괘는 밖에서 소모된 에너지로 인하여 집안에 돌아온 녹초가된 가족 구성원들의 상태를 내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火(불/離괘)은 위로 水(물/坎괘)은 아래로 향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렇게 불은 위로, 물은 아래로 내려가서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이 불통(不通), 무너짐이다. 이것이 바로 탈진, 늙어감, 분열, 혼란을 나타낸다. 분열을 풀어 순환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로 가정을 이룬 구성원이 해야하는 의무인것이다. 즉 세번째 괘상인 수(水)화(火)기제(旣濟)(가지런해짐, 정돈됨)을 이루는 것이다. 물은 위에있고 불은 아래에 있어 서로 만나서 순환을 이루는 것이다. 선도(仙道)수련의 원리가 바로 이 기제를 유지하여 궁극에는 천도로(乾괘)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간의 항상함이 필요한 것이다.

君子 以하야 言有物而行有恒이라
군자가 이로써 말에는 실(實)다움이 있고 행동에는 항상함(恒)이 있게 하니라

ps. 물을 마실때 더운물을 먼저 받고 그다음에 찬물을 넣어서 드셔보세요. 이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합니다. 수화기제의 원리를 응용한 것입니다.

가인기제미제.gif


[易] 가정을 꾸린 스티미안을 위한 부적(符籍) : 가인(家人)과 항(恒)(1)


부적해설: 항(恒)/주역(周易)



君子 以하야 立不易方하나니라

군자가 이로써 굳건하게 서서 정해진 바를 바꾸지 않는다







恒은 德之固也 (항상함은 덕의 굳건함이다)
恒은 雜而不厭하고 (항상함은 섞이되 싫어하지않음이고)
恒以一德코 (항상함은 덕을 오로지함이다.)


항(恒)자는 忄에 뻗칠 긍(亘)으로 마음이 한없이 뻗친다는 의미이지요. 위에 있는 하늘과 아래에 있는 땅과 그 가운데의 해처럼 늘 항구하다는 의미를 가진 글자인 항(恒)괘입니다. - 대산주역강의(2)

항괘의 상(上)은 우뢰를 상징하는 진(震)괘이고 하(下)는 바람을 상징하는 손(巽)괘이다. 우레와 바람도 강한 활동력을 상징한다. 영원히 멈추지않는 생명력을 나타낸다. 우르릉꽝! 벼락이 내리치면 강한 불(에너지)이 일어난다. 바람은 잔잔하기도하고 강해지기도하고 틈이란 틈은 모두 파고든다. 몸속 구석 구석 퍼지지 못하는 곳이 없다. 따라서 이렇게 우뢰(강한에너지)와 바람(움직임)은 소모된 우리 몸과 마음에게 활력을 일으켜주는 삶의 에너지를 계속 공급해주는 것이다. 기억하라. 에너지도 노력이라는 것을, 그래서 항상함이 필요한 것이다. 덕의 굳건함이고 섞이되 싫어하지않음이고 덕을 오로지함이다.

君子 以하야 立不易方하나니라
군자가 이로써 굳건하게 서서 정해진 바를 바꾸지 않는다


ps. 이 포스팅은 @ohnusak 님의 포스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선물할 그림을 SBD로 구입하고 싶습니다 가정을 이루신 모든 스티미안분들께도 드립니다. 이로써 가인과 항괘의 부적 해석을 마칩니다. @ohnusak 님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易] 부적(符籍)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대축(大畜) /좋은 습관(習慣)은 크게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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