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왜 이렇게 뛰어다니는 거야?
누가 쫓아오는거야 ??
뛰지 않으면 도착할 수 없어.
도착지가 어딘데??
나도 몰라. 도착지같은 건 보이지도 않아.
그럼 언제까지 뛸건데??
...
하루가 너무 짧아.
24시간이 모자라.
나는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
밤이 되는게 무서워.
밤이 되면 자야하니까.
하루가 길어지면 좋겠어??
낮이 더 길어지면 좋겠어??
그런 방법이 있다면 전재산을 주고라도 알아내고싶어.
하루가 길어지길 원하면, 그냥 천천히 걸어봐.머릿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너가 늘어났으면~하는 시간만큼 햇빛아래에서 걸어봐.
너의 낮은 너가 쉬는만큼 길어질거야.
그런 경우 있지요?
컴퓨터 게임이나 휴대폰을 만지면 1시간, 2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고...
누군가 나에게 30분만 게임하라고 하면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그 짧은 30분을 낮에 햇빛 아래에서 천천히 걸어보셨나요?
어디까지 뛰어가야하고 언제까지 뛰어가야만 할까요...
정답은 없겠죠.
어려운건 저도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히 압니다.
저는 내일 산책을 할 겁니다.
남들보다 낮을 더 많이 더 길게 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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