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습관의 책방투어 09] 여행자를 위한 공간,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당신은 여행자인가요?

여행 좋아하시나요?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매년 3~4회 정도 국내, 해외 여행을 다닙니다. 올해도 벌써 라오스, 제주도를 다녀왔고, 5월에 포르투칼, 영국, 그리고 하반기에는 유럽 세계일주 책방 투어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모두 다녀오면 아마 올 한해가 끝나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는 다음달 60박 63일로 여행을 가고, 저는 중간에 합류해서 5월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

INDEX
1. 도서관 소개
2. 도서관 탐방
3. 위치
4. 평점
5. 도서관을 나오며

1. 도서관 소개

브랜딩하면 바로 현대카드입니다. 슈퍼 콘서트, 고메위크, 라이브러리까지 '카드회사가 이런걸 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다양한 컬쳐를 만들어내며 만년 꼴찌였던 국내 카드 시장에서 브랜딩 하나로 현재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 다양한 브랜딩 중에서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가 있었고,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이름에 맞게 '여행'이라는 설렘을 증폭시켜주는 도서관입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 소지자면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동반 1인까지 무료이고, 1,2층으로 나뉘어 1층에는 책과 카페, 2층에는 책과 컨시어지로 구성되어있죠.

2. 도서관 탐방

입장하기 위해서는 현대카드로 입장하는 문 옆에 있는 카드기에 긁어줘야 문이 열립니다. 앞에 리셉션에서 현대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출입증을 주고 짐은 리셉션에 맡길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는 테이블 (+야외 테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켠에 전 세계 지도도 있으니 자신이 가려는 국가의 MAP을 뽑아서 계획을 짜시면 좋아요.

2층도 있는데, 1층과 다른 점은 컨시어지 서비스 (여행 컨설팅)와 구글맵처럼 전세계 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뭔가 요리조리 찾아보긴 했는데, 뭔가 어지러웠어요. 허허

생동감있게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층 리셉션 앞에 있는 ....음 이걸 뭐라고 하죠?? 갑자기 명칭이 기억 안나네요. 실제 비행기 시각을 반영해서 계속 바뀐다고 합니다.

전 세계지도가 있는 곳

1층과 2층 사이의 계단, 비포선라이즈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어요.

2층의 전경을 쭉 한 번 찍어봤어요.

3. 위치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압구정 로데오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시고 큰 사거리에서 왼쪽 골목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습니다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가면 되니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4. 평점

접근성, 분위기, 즐길거리 모두 훌륭합니다. 다만, 여행책만 있고 현대카드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음료, 케익 모두 현대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부분이 아주 조금 아쉽다?

5. 도서관을 나서며

주말에 가니 사람이 북적북적 하네요. 주중 오전, 오후에 가면 아마 거의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현대카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생은 입장이 조금 어렵고, 직장인은 한창 일을 할 때죠. 그리고 주변이 워낙 핫플레이스이다보니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저는 여행계획을 알차게 짜고 바로 옆에 있는 승리 라멘집인 아오리라멘에 갔습니다. 여기서의 에피소드도 있으니 곧 스팀잇에 끄적거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아홉번째 책방투어네요 :) 10번째는 특별히 엄선한 책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