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LOVE challenge] 스팀잇이 다른 SNS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forhappywomen입니다.

오늘은 스팀잇을 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스팀잇이 난 좋더라!" 고백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스팀의 가격이 5000원, 10000원 넘어갈 때 말하면 왜인지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SNS 홍보하는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상당히 낮은 금액으로 떨어져서 이제는 말해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한번 어그로 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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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쓰기에 좋은 SNS이다.

제가 바라보는 STEEMIT은 불편하긴 하지만 글 쓰기를 시작하고 책 출판을 꿈꾸는 분들께 정말 좋은 SNS라 생각합니다.

#마크다운

사용자 편의를 위해 잘 만들어진 SNS에 익숙한 우리는 STEEMIT이라는 SNS를 이용하는데 매우 불편함을 느낍니다. 특히 markdown 이라는 들어본 적 없는 글쓰기 방식이 우리를 너무 많이 괴롭혔습니다. 'Markdown'을 주제로 하는 포스팅이 늘 인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불편하고 낯선 글 작성법이었지만, 마크다운에 익숙해지면 이 편안함에서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 마우스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마크다운 작성법은 글 작성 시간을 단축시켜줍니다.

마크다운을 처음으로 보게 된 우리의 반응.
산삼, 네이버 웹툰- "부로콜리왕자", 2018.05.27, 1화 中

저는 스팀잇에서 200여 개의 포스팅, 수백여 개의 댓글을 달면서 마크다운에 매우 익숙했고 마크다운 관련된 포스팅도 몇 번 한적도 있습니다. 아는 건 쥐뿔도 없지만... 마크다운과 사랑에 빠진 저는 강연을 들을 때나, 정리를 할 것이 있으면 무조건 마크다운 에디터를 열고 작성합니다.

(STEEMIT내에 내장된 에디터는 후졌다는 사실 인정합니다... 저는 typora라는 에디터를 사용합니다.)

스팀잇을 거의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늘 고민할 때 @segyepark 님께 배운 바가 있습니다. 1 꾸밈 = 1 못생김이라는 내용으로 억지로 꾸미려고 하면 더 못 생겨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 가로 정렬, 좌우 정렬, 글자크기에 변화를 주면서 여러 방법으로 작성을 시도하던 때였고, 중요한 내용에 강조표시는 BOLD체 밖에 없음을 통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지만!!! @segyepark 님과 @bree1042 님의 글을 보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꾸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죠. 그 이후 꾸밈보다는 콘텐츠 내용에 조금 더 치중하기 위해 더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STEEMIT 은 꾸밈없이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SNS입니다.

(꾸밈은... @kyunga 님 같은 디자이너분이 하시는 것...)

#저작권

우리는 STEEMIT을 통해서 저작권을 진지하게 공부하게 됩니다.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이익을 얻지 않는 브O치, 네O버 등과 달리 STEEMIT에서는 저작권을 신경써야 합니다. 7일 후 수정할 수 없이 박제가 되기에 우리는 구글의 모든 이미지, 네이버의 모든 이미지를 내가 찍은 사진인 마냥 사용할 수 없습니다.처음에는 얼마나 불편한 것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책을 출판하기 위해 자료를 다시 정리하고 모을 때는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말로 다 설명드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참고자료>

스팀잇에서 저작권에 신경 쓰면서 글을 연재했었던 덕분에 큰 문제없이 출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POD 출판이긴 하지만요^^;)


구매하러 가기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시리즈 2편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평소 습관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평소 저작권에 문제가 될 만한 이미지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시면 당당하게 출판에 임하실 수 있고 스팀잇을 통해서 출판의 꿈을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겪어보지 못했던 뇌피셜이지만... 만약, 누가 내가 정성 들여 썼던 나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을 때!!! STEEM 블록체인에 저장된 나의 저작물들이 증거물로 되어 저작권과 관련된 일에서 승소할 수 있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2. 정말 글도 못쓰는 사람들의 글들이 경제적 논리에 의해 '좋아요'를 받고 있다

스팀잇에 대해 혹자는 이렇게 말도 하더군요. 하지만, 스팀잇이 아닌 SNS에서는 "좋아요"를 못 받을 뿐만 아니라, 다른 SNS에서는 "관심"조차 받지 못함을 전 느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와 있는 글의 목차는 브런치에서 제가 재연재하고 있는 글들의 통계입니다.

브런치는 다음 카카오와 연계가 되어 있어 메인에 노출되면 스팀잇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냉랭합니다. 우리가 스팀잇을 할 때와 많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 스팀잇에도 view 수를 확인할 수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View는 20밖에 되지 않아도 댓글은 2-3개 정도 달려있곤 했었는데... 다른 SNS에서 20만 명 이상의 분들이 읽고 가셔도 댓글 수는 많지 않습니다. 힘이 안나죠...

실제 《난임의 기준은 뭐야?》라는 글에서 댓글은 5개였는데, 지인이 달아준 1개의 댓글과, 제가 답변한 2개의 댓글을 제외하면 글을 봤던 분 20만 명중에서 댓글을 남겨주신 분은 딱 2분이었습니다.

전 요즘 산부인과 의사가 아닌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번역을 하면서 글을 쓰다 보니 ㅠㅠ 저런 문제가... 많이 반성했습니다.

저의 한마디가 읽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스팀잇을 시작한 지 5개월 정도 되었을 때 브런치에 작성해서 올렸었던 글인데, 반응이 너무 달라서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이런 반응까지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스팀잇에 글을 쓰면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고 아무도 '좋아요'눌러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다른 SNS에 비하면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악플보다 더 무서운 무플덕택에 스팀잇의 따뜻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3. 즉각적 보상이 있는 스팀잇

임신준비-급속분만-돈-money.jpg

다른 SNS도 오랫동안 꾸준히 글을 작성하시면 보상이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중간업체들이 많이 떼어먹을지언정 본인을 브랜드화시키다 보면 수입이 발생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SNS에서는 노력에 대한 보상이 즉각적이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팀잇은 7일동안 노력에 대한 보상을 평가받을 시간을 준 후 평가가 끝나자마자 보상을 바로 지급하게 됩니다. 내가 쓴 "숨쉬는 글", 내가 아이폰으로 찍은 "숨쉬는 사진" 모두 평가를 받고 7일이라는 평가의 시간이 끝나면 보상을 받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합당하지 않은 보상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는 것 같습니다. 10시간 꼬박걸려서 쓴 글은 받는 보상이 달랑 1불인데... 10초도 안 걸려서 찍은 사진 1장이 10$을 넘겨버리니 열받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노력에 맞지 않는 적절하지 않은 보상... 너무 속상한 일입니다.

하지만, 불공평하긴 해도 보상이라는 즉각적인 평가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장(場)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왜 이렇게 보상이 적지? 썸네일이 자극적이지 않은가?
  • 썸네일을 자극적으로 바꿨는데 제목이 별로인가?
  • 썸네일도 자극적이고, 제목도 바꿨는데... 왜 사람들이 투표해주지 않을까?
  • 이벤트를 열었을때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할까?
  • 어떻게 하면 나의 팔로워수를 빨리 빨리 늘릴 수 있을까?

등의 고민을 많이 하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스팀잇인것 같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하다보면 1.0$의보상이의보상이 1.1$이 되어 있고 꾸준히 소통하고 글을 쓰다면 어느새 평균보상 5$을 받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작년 8월 스팀잇을 시작하고 스팀달러가 폭등하는 11월이 되기 전까지 0.1$에 일희일비했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8-9월 당시는 화면에 1$ 더 높게 쓰여있어봤자 BTC 수수료 떼고 나면 나에게 오는 것은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업로드하고 나면 늘 '이번엔 글을 길게 써서 보팅을 더 받았을까? 아니면 유머코드를 위한 짤방을 재미있게 넣어서 그랬었던걸까?' 하고 늘 고민하고 했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러한 즐거운 고민과 피드백은 단돈 100원도 안되는 금액이었지만 보상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글, 나의 사진, 나의 한마디, 나의 의견이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팅을 100분에게 받았는데 보상이 5불이 안되는 것은 참 슬픈 일이긴 합니다 ㅠ 스스로 작성한 글끼리 비교를 해야하지, 보상을 원래 많이 받는 분들과 비교를 하면 슬픈일이 발생합니다. )

비트코인이 2800만원까지 올라가고 스팀이 1만원, 스팀달러 2만5천원까지 올라갔을때에는 글의 보상이 수십만원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믿겨지십니까? 내가 쓰는 글 1편이 수십만원이라니.... 사실은 그게 더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보상은 이제 적절한 수준으로 향해 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스팀잇에 찾아오고 스팀잇에 커뮤니티스가 생기게 되고, 스팀헌트가 전 세계적으로 리뷰사이트로 활용되며, 테이스팀이 전 세계인들이 애용하고 글을 쓰고 보상을 받아가는 대중적인 사이트가 되는 해가 바로 2018년이라 생각됩니다.

2018년 크리스마스에는 테이스팀에 올라와 있는 외국 맛집을 다녀올 수 있으리라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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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호주에 단기로 어학연수를 갔었을 때 그곳에 있던 외국인들이 페이스북을 하길래 엄청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대학교 친구들 모두 싸이월드네이트온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몇년이 지나지 않아 "페이스북"이 "싸이월드"를 대신해버리고 "카카오톡"이 "네이트온"을 다 밀어내버렸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되었지만 한국인들에게 스팀잇은 생소한 SNS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이 스팀잇도 페이스북처럼 전세계를 장악하리라고 믿습니다.

@clayop님의 증인활동 보고 2018/06/20에 의하면 한국유저들만이라도 가입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중이시라고 하시니, 더 많은 한국 유저들이 쉽게 가입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게다가 하드포크 20도 있고, SMT도 있으니 STEEM 과 STEEMIT은 꽃길만 걸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Tasteem 과 Steemhunt 두 프로젝트도 스팀잇과 승승장구하고 있어서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clayop님을 믿거든요...EOS 500원일때 사라고 사라고 STEEM단톡방에서 말씀하셨을때 안 믿었던 나는 정말 바보...

스팀의 시세가 이전처럼 팍팍 오르지 않더라도 스팀잇에 더 많은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언젠가 폭발적인 급등을 하리라 믿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붓다의마음.gif
STEEM 다시 올라갈거지? 믿는다!!

난 스팀잇이 좋다! STEEMIT LOVE challenge

Tag에 steemitlove을 달고 스팀잇이 좋은 이유를 써주시면 풀봇팅&리스팀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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