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노회찬의 운명의 동반자, 김지선 선생님!

김지선 선생님. 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듯 하여..
소개. 를 하자면..

김지선 선생님은..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30년 넘게.. 여성 노동운동가. 의 길을 걸어왔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김지선 선생님은..

공장에 취직을 하고..
인천 공단. 에서.. 노동 운동. 을 하면서..

여러 차례 구속이 되기도 한..
인천 지역.. '노동자들의 큰언니' 였다.

567C15B7-1D7D-45F9-9F0A-343DD7C13806.jpeg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한.. 김지선 선생님은..

고려대 재학시절.. 노동 운동에 투신한..
노회찬 의원과.. 인천에서.. 만나셨다고 하는데..

당시에.. 김지선 선생님은.. 인천지역..
해고노동자협의회. 사무국장. 을 맡고 있었고..

그 때는.. 김지선 선생님이..
노회찬 의원보다.. 훨씬 유명했다.

(두 살 연상. 에.. 노동운동가. 로서의..
경력도.. 더 오래. 되었으니까..)

그런.. 김지선 선생님에게 반한.. 노회찬 의원이..
먼저 프로포즈를 했지만.. 여지없이 거절! 당했는데..

김지선 선생님은.. 학력 등에서 오는.. 차이와..
여성 노동 운동. 의 특성상.. 결혼이..
걸림돌이 될까봐.. 수차례.. 거절을 했다고 한다.

(노동 운동의 길이.. 워낙 힘들기도 했고..
당시에는.. 여성들이.. 결혼과 동시에..
노동운동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었다.)

그러나.. 노회찬 의원은.. 포기하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열렬히 구애를 한 끝에..

결정적으로는..
신영복 교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책을 한 권. 보내면서.. 표지 안쪽에..

“당신의 결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프로포즈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내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라는 연서를 보냈고.. 그것이..
김지선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김지선 선생님에게.. 배우자는.. 함께..
같은 길을 갈 수 있는 동지! 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두 분은.. 1988년에..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

(이때.. 김지선 선생님은 35세..
노회찬 의원은 33세.. 였다.)

신혼 생활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결혼 10개월 만에..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 사건으로..

수배 중이던 노회찬 의원이.. 구속! 되면서..
2년 6개월 동안.. 투옥 생활을 했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맛보는.. 신혼의 즐거움은..
꿈도 꾸지 못한 채로.. 김지선 선생님은..

‘여성의 전화’ 에서.. 일을 하고..
책 대여점을 운영하며.. 홀로 살림을 꾸렸다.

(‘여성의 전화’ 는.. 가정 내 문제로만 덮여 있던..
매 맞고, 학대 받는 아내와 여성들의.. 상담. 을..
전문으로 했던.. 여성단체. 인데..

김지선 선생님은..
‘여성의 전화’ 를 만든.. 장본인. 이기도 했다.)

노회찬 의원이.. 출감한 이후에도..
형편이 나아진 것은.. 결코! 아니었다.

2004년에.. 국회에 입성하기 전까지..
노회찬 의원은.. 딱 한번.

80만원을 집으로 가져온 적이 있을 뿐..
대부분.. 많아야 50만 원 정도를 살림에 보탰고..

그래서..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품 에서..
주워온 옷으로.. 의복 문제를 해결했을 정도로..
어려운 살림살이. 였다고 한다.

A55B003A-B3C5-4C03-8931-9FD0DCCDA9C7.jpeg

그래도.. 노회찬 의원이..
국회의원이 되고.. 월급으로.. 180만원. 을..
꼬박꼬박.. 집으로 가져오게 되면서..

(당시에.. 민주노동당은..
소속 정당 국회의원의 월급을..

노동자 평균 월급인.. 180만원으로 한정했고..
차액은.. 정당으로 기부.. 당에서 사용했다.)

그 때부터.. 김지선 선생님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최종 학력이 국졸. 이었던.. 김지선 선생님은..
중,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2004년..
방송통신대 법학과에 입학해서.. 2008년 졸업했고..

2009년에는.. 복수 전공을 살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BCC6B747-12FD-41F1-A6DE-AF1EF5E64B59.jpeg

김지선 선생님과.. 노회찬 의원..
두분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다.

자식을 원하지 않는.. 딩크족. 은 절대 아니었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신혼 초에.. 투옥 생활을 겪은 탓인지..
노력은 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고 하는데..

입양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까다로운 입양 조건에.. 재정 상태가 나빠서..
입양을 거절! 당했다고 한다.

이런 사정도 모르고..

‘노회찬 의원의 딸이 경희대 재학 중인데
특혜를 받아 이화여대에 편입했다’ 는..
가짜 뉴스가 돈 적이 있다.

이 때.. 노회찬 의원이 직접 날린.. 트윗이다.

“저는 아들도 딸도 없는 무자식입니다.
이런 유언비어대로.. 욕먹는 딸이라도 하나 있다면..
저희 부부는 더 이상 소원이 없겠습니다.”

......... ㅠㅠ

21EFAE08-4F31-4DA7-9BB1-34559C49DF26.jpeg

이제.. 노회찬 대장님이 떠나시고..
김지선 선생님은.. 혼자 외롭게 남으셨습니다.

하나은행 381-810189-15407 김지선


많은 분들이.. 후원금. 을 보내주시면..
선생님께.. 작은 힘이라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노회찬 대장님께.. 밥 한 번.. 차 한 잔.. 사준다는..
그런 마음이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78C1496-FDC4-4288-9733-D9F3A8103C9E.jpeg

우리의 영원한 꿈과 희망, RIP 노회찬 대장님!
@pepsi81 님의.. “추모 노회찬”

두개의 글에 더하여.. 이 포스팅에 달린 보팅들은..
김지선 선생님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출처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2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