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가 KimEgg / El Nido 조식뷔페 - 호텔 1898 in Barcelona

김달걀입니다 :D




오늘은 바르셀로나 호텔 H1898의 조식뷔페 El Nido이야기입니다 : ) 거의 2주만에 찾아왔네요! 여행에세이 주기를 조금 줄여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리뷰에서 호텔을 고르는 기준으로 이야기를 열었었죠. 아마 이 글을 읽는 분의 절반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퀄리티를 하나의 기준으로 세우고 호텔을 고르실거라고 감히 장담해봅니다. 그럼 H1898의 매력적인 조식뷔페부터 보실까요?


#1_조식.PNG

▲ 첫 접시를 뜨러가는 발걸음이란.. 그녀의 뒷모습에서 신남♬이 느껴진다


아내는 항공사 승무원인만큼 호텔에서 조식을 밥먹듯이(?) 먹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조식당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박한 편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후한 점수를 받은 곳이니 자신있게 여러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식당의 분위기와 플레이팅이 역대급이라며 들뜬 마음으로 음식을 퍼왔고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법칙을 어기지 않고, 맛 또한 그녀를 만족시켰습니다.


저는 입맛이 매우 관대한 편이라 그녀의 평가를 빌려봤습니다. 뭐 조식이라면 환장하는 저의 입맛은 아주 쉽게 사로잡혔습니다. 그렇듯 맛은 충분했기에 오히려 치즈의 색감까지 고민해가며 플레이팅 해놓은 부분에서 감탄하기도 했죠. 분위기와 플레이팅에 완전히 매료되어 사진으로는 충분히 담기 힘들었기에 동영상으로 신나게 담아왔으니 움짤 퍼래이드 가도록 하겠습니다 +_+

AC_[20180408-191242].gif

▲ 식당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이다 - 움짤 (촬영결과물이.... 오늘 짐벌 구매했다)


입구에서부터 다소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공간이 넓게 활용해 막힌듯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이 공간은 성수기 웨이팅을 위한 것이 아닐까 축측해봅니다. 왼쪽의 (움짤에서 스치듯 지나가지만) 웰컴 샴페인과 디저트를 간단히 집어(?) 먹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얼마나 정성을 들여 투숙객을 맞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IMG_4275.JPG

▲ 위 움짤에서 좌측의 휙 지나간 칵테일 바. 조명부터 보통이 아니다.


IMG_4274.JPG

▲ 칵테일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바스낵. 센스있는 컬러 배치가 돋보인다.


조금 더 안쪽으로 가볼까요? 얼른 조식 뷔페를 만나 봅시다.


AC_[20180408-213748].gif

▲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 예쁜 것이 참 먹음직스럽다 - 움짤


지속적으로 칠링에 신경을 써주는 시원하고 신선한 과일주스. 작은 과일 가게의 매대처럼 예쁘게 담겨있는 과일은 줄어드면 바로바로 채워주니 비어있질 않습니다. 샐러드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먹기 쉽게 볼에 먹기 좋은 만큼 담겨 있어 예뻐서라도 가져가게됩니다. 카탈루냐 지방의 다양한 소세지와 순대보티파라 Botifarra가 여행지를 누빌 체력을 채워줍니다. 사실 먹느라 정신 팔려서 영상으로 남겼으면 됐지 하고 사진을 몇 장 남기지 못했습니다. 사진보단 영상으로 보여드리는게 더 감질맛나고 자랑하기 적절하다 판단되기에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을 올릴까하다 맙니다^^


AC_[20180408-224749].gif

▲ 치즈 매니아에겐 천상의 테이블일 것이다 - 움짤


AC_[20180408-225503].gif

▲ 제겐 이 곳이 천국이구요 - 움짤


조식 뷔페에서 이렇게 섬세하게 디저트를 플레이팅 해놓은 곳을 본 적 있으신가요? 조식 광인 저도 처음 봤습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10살 김달걀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던 그 때의 그 기분 같습니다. 사실 이번 편을 쓰다보니 움짤 과다로 용량도 커지기도 했지만 음식 소개에 무슨 사진과 말이 더 필요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행복해하는 제 표정 하나면 다 표현 될 것 같습니다.


AC_[20180408-230409].gif

▲ 행복하고 싶으신가요? 1898 호텔 조식을 드셔보세요 - 움짤




결과물이 늘 욕심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최대한 조식뷔페를 담아내고 싶었는데 찍어온 것들이 이모양이고.. 음식이나 요리에 조예가 없으니 글로 전달하기도 어렵네요. 그래서 블록체인에 얼굴을 팔아버렸습니다. 표정으로라도 얼마나 행복한 맛이었는지 보여드렸다면 다행입니다. 10박 12일 여행이었는데 아직도 이틀째네요. 진도 나가는게 만만치 않네요 ㅎㅎ 조급해하지 않고 조금씩 써내려가보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D




아참 식사 테이블을 안보여드렸군요? 식사하는 곳은 꽤 넓고 조명이 조금 더 밝습니다. 의자도 편하고 서버들이 원하는 커피를 먼저 물어봐주니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여행가 KimEgg 지난 포스팅

■ 여행가 KimEgg / Room & Terrace - 호텔 1898 in Barcelona
■ 여행가 KimEgg / 100년의 정기 - 호텔 1898 in Barcelona
■ 여행가 KimEgg / 유럽의 하와이 '마요르카' - Prologue




댓글과 팔로우는 달걀이를 춤추게 합니다 :D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2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