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코인시장 전반적 접근 전략 ( feat. 채굴기가 멈췄습니다. 언제쯤 비트도 알트도 뱅뱅할까요? )


<빅뱅, Last Farewell. B to the I to the G Bang Bang>



Intro


1주일 전, 제 비트코인 채굴계약 중 한 곳의 입금이 일단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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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해가는 유지관리비가 채굴된 비트코인 가치보다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투자원금을 2~3개월에 회수하는 그런 시절은 오래 지속될 수 없었기에,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시장논리기도 하지만, 비트코인의 채산성이 일시적으로 어느정도 한계에 가까운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물론 위탁채굴의 경우, 판매가격이 높은 곳은 유지관리비가 없는 경우도 있고, 이곳은 아직 조금씩 입금이 되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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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작년 말 이후, 급증 추세에 있던 비트코인 채굴파워(=해쉬레이트, hashrate)도 최근 채굴난이도 14%급상승에 견디지 못하고, 제 채굴계약이 멈춘 시점에서 일시적으로 급락 후 반등세인데요.

얼마전까지도 채산성 유지논리가 인기를 끌며, 비트코인 매수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요? 다른 코인들은요?

세대별 코인 특성에 따른 주요 Stage별로 코인시장 추이를 복기해 봄으로써, 향후 전반적 코인 시장 접근전략 생각해 볼께요.

<현 시점에서의 개인 공부 차원 정리이므로, 향후 어떤 판단의 근거도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코인 흐름 Stage별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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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Stage : 대안통화로서 비트코인 태동, 디지털 골드화, POW 가치형성, 이더리움 출시

2008년 금융위기 하에서, 2009년 사토시의 논문과 함께, 비트코인은 달러화 중심 중앙은행의 신용화폐 체제의 대안통화으로써 탄생합니다. 과거 금/은본위제 하에서 보관된 금/은의 총량가치만큼만 종이화폐를 찍던 때랑은 달리, 사실상 지급준비제도를 통해 승수를 부풀리면서 그 몇십배의 종이화폐(Fiat money)를 찍어내는 문제는 특히 위기 하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일반 개인들의 자산가치가 특히 급격히 평가절하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말이죠. 물론 세계경제가 급속히 확장하면서 많은 통화량이 필요한 측면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어쩌면, 당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를 모토로 했지만, 사실은 백투더 금/은본위제를 지향했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관련 용어와 개념이 과거 광산업에서 쓰던 그것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비트코인은 지지자 위주로 조금씩 채굴자가 늘어나면서 소위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가치를 인정받게 되고 그 가치가 쌓여가게 됩니다.

가치가 얼마나 쌓이는지 간단한 예를 들어 볼께요. 멈춰진 제 채굴계약의 1일 유지관리비가 1TH(=테라해쉬)당 0.35$수준이고, 현재 비트코인 채굴에 대략 40,000 PH(=페타해쉬) 전후가 투입되는데 이는 약 40,000,000 TH이므로 하루 약 14백만$의 유지관리비가 투입되고 있는 셈이 됩니다. 변수가 많지만 나이브한 관점에서 1년이면 약 51.1억$(=14백만$ * 365)이 되겠네요. 원화로는 5.5조원 정도 됩니다. 그 외에도 관련 산업의 개발비 등 여러가지를 더 포함시켜줘야겠지요.

물론, 이 채굴회사는 악평이 좀 많은 곳이라 유지관리비도 자기들 마음대로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올린 곳이므로 실제 주요 채굴회사들의 평균 유지관리비 수준은 훨씬 더 낮을 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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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등장했지만)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압도적인 상황이 작년초반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무렵, 외계인 비탈릭은 비트코인이 지나치게 화폐 기능(=금융)에만 집착하고 있다면서, 스마트계약 개념을 살린 2세대 코인, 이더리움을 출시합니다. 그렇게 블록체인기술과 결합된 암호화폐는 비금융 분야 다양한 산업에서 쓰일 수 있다는 기대를 높여가게 됩니다.

②Stage: POW가치급등 속 무차별 낙수효과로 POS코인 초기활성화 성공, 비트코인 도미넌스 급락, ADA/EOS태동

비트코인의 급격한 인기로 인해 조금씩 쌓이던 POW가치는 폭발했습니다.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의 가격이 POW누적가치와 적정마진 이상으로 폭등했습니다.

이더리움도 플랫폼 기능 외에 POW누적가치가 있었기에 비금융 분야 ICO에 참여할 수 있는 대표 코인의 지위를 얻었습니다. 곧 지분증명(Proof of Stake) 방식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지요. 물론, 쉬운 일이 아니므로 POW와 POS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유지하면서 점차적으로 POS로 전환하려고 비탈릭은 노력 중입니다.

왜 POS로 전환하려 할까요? 표면적으로는 에너지 낭비 등을 언급하지만, 실제로는 금융기능의 대안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반 비금융산업 활성화로 인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자산의 형태로 변모하려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 디앱(Dapp)들이 기존 오프체인 산업의 일부를 가져와서 그 기반하에 수익을 내면 그 이익을 나눠갖거나, 그로인한 코인 가치 향상으로 인해 자본이익을 얻는 코인을 수익형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더리움은 이제 재단 측이 가치를 증가시키는 힘이 작기에, Howey test상 증권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을 미 SEC일부위원이 사견으로 낸 상태이기도 합니다만, POS전환후 신규 매수자에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의문이 있네요.)

그럼 이더리움은 왜 처음부터 POS를 하지 못했을까요? POS방식은 처음에는 가치평가받기 힘든 먼 미래의 가능성만으로 유지되어야하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은 블록체인 기반 비금융산업들의 발전 가능성이 조금 더 가시화되고 있는 모양새이긴 하지만, 몇년 전에는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POW로 쌓인 누적가치는 암호화폐의 대안통화 기능이 자리잡는다면, 최소한 그만큼의 가치를 지니게 되는데, 이것은 이더리움의 초기 가치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ICO로 넘어간 이더리움 가치만큼 블록체인기반 비금융산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었죠.

요컨대, POW누적가치 이상으로 급등한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의 소위 "가치 잉여분(=코인가격-(POW누적가치+코인운영마진)"은 초기 기반이 약했던 POS코인들로 그 가치가 이전되는 "낙수효과"를 발생시키며 수많은 알트코인들을 불확실하고 먼 미래에 대한 성장가능성을 고려한 현재가치 이상으로 활성화시켰습니다. 이때 스팀달러도 한때 20$을 찍으며, 스팀잇에서는 유명인의 가입인사나 꽤 좋은 글이면 포스팅 하나로 1백만원 이상 수익을 가져갈 수도 있었지요.(그땐 가입만하고 안해서 그림의 떡이었네요 ㅠ) 과한 밸류에이션이었지만, POS코인들의 초기 활성화에는 분명 긍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면, 무차별로 낙수효과가 발생했기에 성공가능성이 있게 설계된 POS코인 뿐 아니라 망할 POS코인과 누적가치가 없는 신규 POW코인들의 가치까지 키워줬다는 겁니다. 아마 대표적 코인이 최고 4,000원 찍고 지금 160원인 "아인스타이늄"일 겁니다. 비영리 교육코인인데도 몇천억 가치를 우습게 만들었었죠. (이런 펌핑조작 가능성은 향후에도 풀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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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0%이상이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이 시기에 40~60%대로 급락하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40%수준에서는 여러 번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는데 현재도 40%가 조금 안됩니다.(단, 과거는 과거일 뿐입니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반등하기는 커녕 일단 더 하락했죠.)

이 무렵, 이더리움마저 집중화 우려를 받으면서 이더리움 공동개발자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을 업그레이드시켜 체인 자체에서 투표로 소프트포크도 가능한 3세대 코인 ADA를 출시하고, 댄은 최고성능의 실용성을 기치로 EOS를 출시하여 인기를 끕니다. 일본은 ADA가, 국내에서는 EOS가 더 주목을 끌었습니다.


③Stage: "가치 이상의 가격 즉, 가치잉여분의 재조정"

코인들은 올초부터 급락세를 보입니다. 비트코인도 예외가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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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비트코인 해쉬레이트 차트를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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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트가 올초 이후, 극명하게 갈립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 해쉬레이트는 지속 상승. 어쩌된 걸까요?

작년 하순 비트코인 인기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채굴수익성이 매우 좋아져서(코인에 따라 2~6개월이면 원금회수 가능한 모양새), 많은 이들이 채굴에 뛰어들었습니다. 직접채굴 또는 위탁하는 간접채굴 형태로 말이죠.

그 꿈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만, 위탁채굴의 경우 대부분 최소 1년~2년 이상, 심지어는 평생의 장기계약이 많기 때문에, 계약상 이 해쉬레이트들은 올해말~내년말까지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유지관리비 이상이라면 채굴회사들은 계속 채굴기를 돌려줘야 합니다. 그런데, 판매가를 낮추면서 계속 추가판매까지 했습니다. 쉽게 해쉬레이트가 줄어들기 어려운 상황이겠지요.

비트코인 캐시의 경우에는 대부분 거대 채굴사들만 채굴하고 있기에 난이도에 따라 해쉬레이트가 조금 유동적으로 변하지만, 비트코인은 현재 낮은 채산성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떨어지는 동안에도 해쉬레이트가 계속 올라간다는 것은, 주요 채굴자들은 여전히 채굴기를 돌리는게 이익인 수준이었다는 것입니다. "가치 잉여분"이 엄청났었다는 반증이죠.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연두색 네모"만큼이 "가치 잉여분(=코인가격-(POW누적가치+코인운영마진)"이었던 셈인데, 이것은 2Stage에서 분명 POS코인 위주로 알트코인들의 초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너무 과했고 이제 옥석가리는 단계에 들어서서 그 과했던 가치잉여분을 재조정해주면서 시장을 성숙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④Stage: 발상의 전환과 함께 코인시장 성숙을 위한 기다림의 시기

현 시점은 비트코인 채굴계약이 멈출 정도로 POW의 채산성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POS코인들 대다수가 미래의 수익발생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불확실성도 아직 높습니다. 그럼 이대로 끝난 걸까요?

커플이 헤어졌다는 표현을 영어권에서는 "We are history."라고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익숙한 것과 헤어지면서 발전하는 것이 바로 역사인 것이죠 ㅎㅎ 혹자는 더 어렵게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라고도 했습니다.

현재의 채굴기 성능을 기초로 한 채산성 개념에 익숙해져서 이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을 따져보려는 것이 기존의 논리였다면, 이를 떨쳐내고 채굴기 성능을 더욱 높이면 된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스케줄대로 기술을 높여가면서 기존 것은 적당히 팔고, 새로운 것도 적절히 출시해 주고, 경쟁자는 치킨 게임으로 죽이면서 자리를 잘 잡아왔죠.

채굴시장도 아마 메이저들은 신규 초고성능 채굴기를 개발해가면서 잘 견딜 수 있을 겁니다. GMO방식으로 신규 진입하려는 일본 대기업 이름이 거론되기도 하지요. 군소업체들은 정 안되면 채산성을 근거로 위탁계약들을 해지해버리면서 견딜 수도 있고, 망하기도 하겠지요. (이미 평생 먹고 살만큼 많이 드셨을 겁니다.)

우리는 이제 발상을 전환하여 작년말의 환상에서 벗어나고, 채굴기 성능 뿐 아니라 비트코인 성능 개선, POS코인들의 사업성 가시화, 인프라(거래소 등) 및 관련 제도 정비 등을 기다리는 성숙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성숙 단계 가시화될 때 비트도 알트도 뱅뱅 : 차분히 기다릴 필요


새로운 계획도시 건축은 일반적으로 다음 단계를 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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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때나 들이밀 수 있는 하이먼 민스키 모델보다는 심플하게 와닿지 않나요? 코인시장은 어디쯤일까요? 저는 초기활성화가 되고 그 버블이 한번 재조정된 상태에서 이제 성숙 단계로 가는 긴 준비의 시간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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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도시를 한번 떠올려 볼까요?

빈 곳에 구역을 설정하고 터를 다지는데 긴 시간을 보내고(=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된 가치저장 대안화폐로서 기능하기 시작하고),

공원과 많은 건물들을 올리기 시작하여 인기가 치솟았다가(=알트코인들이 늘어나고 그 가격도 높아졌다가),

완공 후 초기 수요부족, 일자리부족 등과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아파트는 비면서 큰 가격조정을 받고(=알트코인부터 조정을 시작하여 비트코인까지 영향을 받다가),

재차 제도적 정비와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아파트 뿐 아니라 학교, 일자리가 되는 회사 등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다시 매수수요를 회복하고, 기업들도 늘어나고, 생활이 괜찮다는 입소문도 타고, 경기회복세까지 타이밍이 맞으면서 어느정도 가격을 회복했었죠. (거주지가 아니라 잘은 모릅니다.)

암호화폐 시장도 초기 활성화 단계와 한번의 거품을 지나, 성숙기로 도약하기 위한 시험대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옥석가리기, 채굴기 성능의 대대적 개선과 관련 산업의 재정비, 블록체인 관련 각종 제도 개선이 뒷받침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 비트코인이 보완적 대안통화로써 기능을 확대할 사회경제적 여건이 받쳐주느냐도 안정화로 가는 속도 측면에서는 중요한 요소일 겁니다. 반대로 각국의 규제가 확산되는 등의 강한 저항을 일정 부분 견뎌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선거가 끝난 우리도 다시 화살이 날아올지 지켜봐야죠.)

코인시장이 그 정도 레벨로의 상향을 잘 이루어낸다면, 좀 더 성숙한 여건에서 코인 가치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될 것이고, 정비된 제도 하에서 자연스레 기관들의 진입이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피부에 크게 와닿은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을 것이구요. 그때쯤에는 안정화단계로 진입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각종 블록체인 관련 신기술이 빠르게 잘 도입된다면 좀 더 빨리 좋은 가치를 인정 받을테구요.

일반적으로 도시건축에서 각 단계는 적어도 3~5년 정도 걸리는 것인데, 암호화폐 시장은 그보다는 꽤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최근 일본에서 상장폐지 당하고 있는 다크코인 상당수가 그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약화될 것으로 생각되며, 플랫폼 코인이면서 그 수요 확대에 한계가 있는 알트코인 상당수도 입지가 축소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대세 코인 일종의 C7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 캐시, 이오스, 라이트코인, 카르다노(ADA)와 일부 ⓐ 코인들인 몇몇 시총 상위권 코인들, 실체 있고 유명한 극히 일부 소형 코인들을 제외하고는 일단 꽤 약화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완의 길에 정답은 없습니다.

스팀은 다행이 그냥 POS가 아니라 POB(Proof of Brain)방식을 병행하고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면서, 심심한 횡보의 시간을 달래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 하락에 기인한 면도 크겠으나) 실사용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라는 점은 단기적으로 유의하면서, 긴 호흡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시 송도로 돌아가서, 작은 땅에 계속 건물을 늘리는 것 보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요공급을 맞추고 피드백을 통해 인프라와 제도를 보완하면서 계획구역 땅 자체를 넓혀가면서 그에 걸맞게 건물들을 늘려가는게 지역경제발전에 적당하겠죠.

현재로서는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 등 주요 POW코인들은 땅(=금융 기능의 대안통화)이 되고,
알트코인은 건물(=다양한 비금융산업)이 되어 제도, 수급 및 기술 측면에서 성숙의 시간을 거쳐
개인, 기업, 기관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상용화가 많이 되어야 안정화로 흐르지 않을까 싶네요.

당분간 힘든 모습이 지속되며 때론 장마철 같겠지요. 옥석가리기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대다수 알트가 약화될 것이고, 유명한 가치저장코인들과 일부 대형 플랫폼 코인들만이 상대적으로 선전하지 않을까 싶구요. 이더리움이 제시하는 이자를 생각해보면, 기대수익률은 일단 많이 낮추고 길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살아남은 코인들은 일단 성숙단계에 잘 올라서는 모습이 가시화될 때, 비트도 알트도 응축된 가치만큼 뱅뱅(Bang Bang) 올라갈 것 같군요. 물론, 대부분의 자산은 명분이 좋으면서 수급이 뒷받쳐줄 때 빠르게 선반영한다는 점 기억해야겠지요.

정부도 빈대잡다가 초가삼간 다 태우는 누를 범하지 않기를 바래 봅니다.

친구여 노래 들으시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친구여", 조PD + 인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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