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민숭 달팽이를 아시나요? - 리얼생물피규어 #11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리얼생물피규어를 리뷰할께요.
그동안 따져보니 11번째 리얼생물피규어 리뷰더군요. (보틀캡제외)
앞으로 넘버링을 해서 관리를 좀 해야겠습니다.ㅎㅎ

오늘 소개시켜드릴 피규어는 갯민숭 달팽이인데요.

이미 아시는분도 있겠지만 저처럼 처음보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생전 처음 보는 생명체에다가 생긴게 외계생명체 같아서 구매를
보류하다가 저렴한 매물이 있어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실물을 받아 보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심지어 다른 모양의 2탄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까지 생겼습니다.
워낙 지역 변이 색채가 많아서 이 시리즈도 색놀이를 작정하면
끝이 없을 듯 싶네요.ㅎㅎ

구글로 사진을 검색하니 이미 지구상에 매우 다양한 모양의
갯민숭달팽이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구글이미지 보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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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종류의 바다속 연체동물로
크기는 보통 3센치 내외이며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규어가 거의 실제사이즈라고 보면 되겠네요.)

우리나라 독도나 제주도 인근에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럼, 피규어로 돌아와서...

2011년 11월, 200엔 가샤폰 형식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8종의 갯민숭달팽이가 자석형태와 스트랩형태로 나눠 총 16종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저는 스트랩으로만 구입했습니다.)

스트랩 제거후

그럼 한채씩 살펴보겠습니다.

1. 파랑 갯민숭달팽이(Hypselodoris festiva)

몸길이 3~5cm 정도로 해면을 주식으로 합니다.
앞의 두개의 뿔이 더듬이고 뒤에 꼬리부분은 무슨역활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더듬이들로 다른아이들도 앞뒤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등껍질은 없지만 고둥의 친구라고 하네요. 갓 태어난 아이는 조개가 있지만
성장하면서 벗어던진다고 합니다.

정말 맛없게 생겨서 아무도 안 건들일 것 같습니다.

2. 흰색어깨띠 갯민숭달팽이 (Noumea Alboannulata)

몸길이는 1~3센치 정도로 마찬가지로 해면동물을 주식으로 합니다.
흔히 아는 달팽이를 가장 많이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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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끼리 게일로 갯민숭달팽이 (Hypselodoris Bullocki)

위의 갯민숭달팽이와 같은 조형인데 학명은 다르네요.
몸길이는 1~2센치로 더 작다고 합니다. 식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비슷한 종류가 여럿 있어서 향후 분류학적 연구가 기다려 진다고 하네요.

4. 팬더뿔 갯민숭달팽이 (Trapania Naeva)

몸길이 0.5~2.5센치로 진짜 작은 녀석입니다.
이름처럼 흑백의 조화가 팬더를 닮았네요.

어디가 앞인지 헷갈리지만 총채처럼 생긴 꼬리만 찾으면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Glossodoris Cruenta

한글명을 몰라 그냥 영문만 표기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몸의 빨간 반점때문에 낙제점, 부상등으로 불리운다고 하네요.
움직일때 가장자리의 스커트가 팔랑팔랑 움직인다고 합니다.
몸길이는 3~5센치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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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아름답게 생겼습니다.

6. Phyllidia Coelestis

몸길이는 약 3센치 정도로 자극을 주는 유독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쉽게 목격된다고 하네요.

7. Phyllidia Elegans

위의 녀석과 같은 조형인데 뭔가 엘레강스한가 봅니다.ㅎㅎ
몸길이는 약 4센치 정도로 노란점이 거의 없는 개체도 있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독성이 있어서 물고기 포식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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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용녀 갯민숭달팽이 (Chromodoris Kuniei)

마지막으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용녀입니다.ㅎㅎ
몸길이는 3~5센치로 최대 약 7.5센치까지도 있다고 하네요.

채색의 아름다움을 용궁의 용녀에 비유해 용녀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왠지 성이 선우일 것 같다는....

이 아이도 이동시 가장자리를 팔랑팔랑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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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