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4.06)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 등 4명 긴급체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 등 4명을 업무상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량만큼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 법인 계좌에 들어있던 자금을 대표와 임원 명의의 개인 계좌로 이체해 빼돌리기도 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입니다. 코인네스트 외에도 한 곳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장부거래를 한 현황을 포착해 대표와 임원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프가 50%에 육박할 때 한국거래소에 대한 포스팅을 여러차례했었는데, 장부거래에 대한 내용을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은 탐욕(?)에 눈이 멀은 사람들이 많으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가상의 암호화폐 즉, 데이터쪼가리를 만들고 그걸 판 것이죠. 나중에 더 비싸게 사줄 흑우(요새 커뮤니티에 유행하는 단어같던데..)만 있다면 거래소에서 막 찍어내서 팔아도 그 당시에는 출금하는 사람보다 입금하는 사람이 많으니 문제가 없었을꺼예요. 정부에서 규제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똥줄이 탔을겁니다. 검찰측에서 코인네스트뿐 아니라 다른 거래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만큼 작은 규모의 암호화폐를 이용하시는 분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개인지갑으로 코인을 옮기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코인네스트에서 지난 조사 시점부터 사건 관련 경영진의 참여를 분리하고 전문 경영진 체제로 전환돼 운영하고 있으며 외부 기관을 통한 회계장부 및 투자자 예치금 공개를 가까운 시일내 진행해 고객 모두의 예치금이 안전하게 보전되고 있음을 알리겠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지만 만약에 저라면 코인네스트에 코인이 있다면 당장 출금할 것 같습니다.

NO.2 Binance 센트라(CTR) 상장폐지공지.

바이낸스에 4월 5일 오후2시쯤 센트라 상장폐지에 대한 공지를 하였습니다. 한국시간으로 4월 8일 오후2시에 상장폐지하고 5월5일까지 출금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어제 밤에 커뮤니티에 센트라 코인의 가격이 최저점대비 많이 상승했다는 글을 보았는데 상장폐지전 마지막 물량털어내기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투자자분들에겐 민감한 문제이고 마이너스손인 제가 시세 예측과 포스팅을 보시는 분에게 매수, 매도를 권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여겨 피곤함을 핑계로 어제는 포스팅을 쉬었네요. 센트라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하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NO.3 이정아 빗썸 부사장 "종합금융플랫폼을 만들겠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4일 열린 디코노미에 기조강의 중에 빗썸의 현재 역할에 대해 일종의 은행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정의하며 현물 화폐와 가상화폐를 교환하고 통합 결제하며 송금할 수 있는 종합금융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고 합니다.

정부의 규제와 하락장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거래액이 전성기 시절의 5%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합니다. 최근 빗썸 프로를 통해 아이콘(ICX), 비체인(VEN)을 상장하였지만 예전만 못한게 사실이죠. 개인적으로 싫어했던 거래소인데 최근 뉴스기사를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빗썸 기사를 본의아니게 많이 소개하는 것 같네요. 본질적인 목적은 자기네 수익을 얻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겠지만 암호화폐를 우리 생활 가까운 곳에서 결제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느끼네요. 미래에 수많은 암호화폐 중 걸러지고 걸러져서 소수의 암호화폐만 살아남듯이 거래소도 소수만 살아남아 사라질 은행을 대체하지 않을까 행복회로 돌리며 하락장을 하루하루 버텨내봅니다.

NO.4 불확실한 규제 때문에… "올해 암호화폐 헤지펀드 10% 문 닫을 것"

암호화폐 헤지펀드 10곳 중 1곳은 올해 안에 코인시장에서 손을 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합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가상통화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헤지펀드는 총 20곳인데 지난해 총 170곳이 뛰어든 것에 비하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헤지펀드들의 탈출 요인으로 시장의 건전성 뿐만 아니라 정부 규제의 불확실성도 헤지펀드의 진입을 꺼리게 만드는 이유라고 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스팀, 스팀달러를 포함하여 특정 알트코인의 가격이 순환펌핑되었는데, 제가 느낀 것은 '저같은 개미는 암호화폐 시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자본규모가 큰 세력은 암호화폐 시세를 쥐락펴락 원하는대로 조종할 수 있다.'였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로서 회의감이 들었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선물, 마진거래를 통해 100배까지 베팅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덤핑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현시점에서 하락세가 장기화되다보니 믿음이 흔들리기까지 합니다. 컨트롤할 수 있는 금액안에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도 원하는만큼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말이죠. 큰 돈을 들여 개미의 시체들을 다 탈출시켜주면서까지 금액을 펌핑하는 것보다 지금이 이득일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NO.5 땡글 커뮤니티, 가상화폐로 웹툰 본다.

국내에서 암호화폐로 웹툰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땡글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컨텐츠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5월 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는 우선 웹툰부터 시작할 예정이고 결제 가능한 암호화폐는 제너크립토가 개발한 ESN(이더소셜네트워크) 코인이라고 합니다.

스팀잇도 더욱 활성화되어 스팀달러를 결제수단으로하는 (인터넷)마켓이 더 많아졌으면.. 또한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곳도 많아지면 좋겠네요. 그러면 신규유저도 늘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닐까요? ^^ 저도 가까운 시일내에 포스기 앞에 지하철 광고란에 스팀잇을 홍보하시는 '1글1닭 스팀잇 그림'을 활용하여 스팀달러 결제가능 문구를 넣어 게시할 예정이랍니다. 작업할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현실이네요. 퇴근하고 포스팅을 끝내면 평균 새벽2시가 넘으니 작업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네요. 하하


4월 월가의 큰 자금이 들어온다던 찌라시가 무안하게 다시 암호화폐 시세는 아래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덤덤한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복잡미묘한데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날이 풀리면서 더 바쁜 와중에 스팀구매를 위해 거래소 시세를 자주 확인한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평단가를 보면 가슴이 아프지만 좋든 싫든 목표로 했던 양만큼 매수를 끝냈습니다. 열심히 일하며 포스팅에 집중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낸 저를 포함한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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