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야기 5) 태조왕 - 고구려 왕족 혈통을 정하다 / Korean history
'태조'는 나라를 건국한 왕에게 붙이는 묘효(왕의 묘에 붙이는 시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고려 이후에 썼습니다
그토록 거대한 묘효를 왜 주몽(동명성왕)이 아닌 6대 국왕에 썼을까요
태조왕(53년 고구려 6대왕)이 고구려를 고대국가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우선 태조왕은 고구려 영토 확장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중국의 후한과 치열하게 싸워서 요서지방에 10성을 쌓았고
한사군에 속해 있는 요동, 현도, 낙랑을 공격하여 요동지방의 서안평을 공략해
후한과 한사군의 통로를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정치에 개혁을 칼날을 들기도 했습니다
고구려는 소노부, 계루부, 절노부, 순노부, 관노부 이렇게 5부족의 연맹국으로 출범했습니다
주몽은 계루부 소속이었지만 소노부의 세력이 더 강했습니다 그러므로 왕권이 약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태조왕은 왕족 혈통을 확실히 정하게 됩니다
계루부의 고씨 혈통만이 왕위를 잇는다고 선포합니다
태조왕은 나아가 5부족을 5부의 행정구역으로 바꾸게 됩니다
각 부족을 지방 행정구역으로 전환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당장 성공하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이것이 성공하면 왕권도 강해지고 중앙집권제도 정착할수 있겠죠
하지만 중앙집권제도를 완성하지는 못했고 약 40년후 고국천왕이 발전시키게 됩니다
오늘은 왕족 혈통을 정한 고구려 태조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엔 고국천왕 진대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unhaesarang 한국사이야기 시리즈
단군 - 첫 국가를 세우다
@eunhaesarang/1위만 - 나는 고조선의 혈통이다
@eunhaesarang/2금와왕 -고조선과 고구려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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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몽 - 한과 투쟁하며 고구려를 건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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