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댓글에]005

오늘 같은 날은 눈을 뜨기가 두렵다.

심장으로 잘 벼려진 칼 하나가 날아와 박히는 기분.

하지만, 정신을 차리는건 순식간이다.

이미 벌어졌을 사고들을 해결해야 하기에..

내가 저지른 업보를 무마해야 하기에.

그렇게 핸드폰을 손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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