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내가 행복한가 의심될 때,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보자. 꾸뻬씨의 노트 정리 #4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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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ha1004 입니다.


[생각] 내가 행복한가 의심될 때,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보자. 꾸뻬씨의 노트 정리 #1

[생각] 내가 행복한가 의심될 때,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보자. 꾸뻬씨의 노트 정리 #2

[생각] 내가 행복한가 의심될 때,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보자. 꾸뻬씨의 노트 정리 #3


에 이어, 네번째 노트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적을 생각에 신이나고 쓰면서도 재밌어서 너무 좋네요. 영화를 봐서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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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두려움은 행복을 가로막는다.
FEAR IS AN IMPEDIMENT TO HAPPINESS 

헥터는 택시를 타서 호텔로 향합니다. 피곤했는지 잠에 들었습니다. 길을 가던 중, 강도가 경찰 분장으로 택시를 세우고 택시를 강탈하여 도망칩니다. 뒤에서 곤히 잠들어 있던 헥터가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헥터는 잠에서 깨고, 강도들 조차 놀랍니다. 그리고 강도(갱)들의 아지트로 헥터를 끌고 갑니다. 그리고 감옥에 가둡니다. 

두렵다는 것. 두려움을 느낄 때, 사실 저는 행복한지 불행한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늪에 빠진 사람이 허우적대는 것 처럼 저 또한 두려움을 느낄 때,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칩니다. 그 때, 제 현재 상황을 냉철히 바라보지 못하고 그저 벗어나고 싶단 마음 하나로 행동하게 되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 속에서 나의 무능력함을 인정하게 될 때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느낄 때 조금은 진정하게 되지요. 평소에 제 욕심을 내려놓으려고 하는 연습을 많이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 반강제적으로 내려놓게 됩니다. 

그제서야 두려움이 없던 순간이 행복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다시 두려움이 없어지고, 행복한 순간을 꿈꾸죠.


 12. 행복이란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HAPPINESS IS FEELING COMPLETELY ALIVE 

강도단의 두목은 헥터의 수첩의 읽다가 재밌어서 헥터를 부릅니다. 그리고 얘기를 나누던 중, 헥터가 ‘디에고 바레스코’의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죠. 디에고 바레스코는 굉장히 무서운 존재였기 때문에 강도단은 헥터를 풀어줍니다. 겨우 목숨을 구제하게 되었죠. 그리고 느낀 행복입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감사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너무 힘들 때, 조금 쉬고 싶거나 왜 사는지 이유를 혼자 생각하게 되죠.  장례식에 가거나 지인이 아플 때가 되어야 내가 살아있음, 그리고 건강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지인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건강하고 멀쩡하셨었는데, 갑작스럽게 아프다는 소식이 들렸고 한 달이란 짧은 시간 만에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픈 감정이라기 보다는 그냥 오묘한 감정이 들었죠. 갑작스러웠기 때문에 슬픔보다는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게 살아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죠.  

아프기 전까지는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싶네요.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3. 행복은 좋은 일을 축하할 줄 아는 것
HAPPINESS IS KNOWING HOW TO CELEBRATE 

행복은 좋은 일을 축하할 줄 아는 것 헥터는 살아있다는 것에 기뻐서 뛰어서 다시 파티를 했던 마을로 돌아갑니다. 그 마을은 다시 축제 분위기가 되었죠. 헥터가 죽을 뻔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헥터가 왔다는 것에 좋아하고 파티를 엽니다. 

사람들과 관계하며 축하할 일이 정말 많이 생깁니다. 지인들이 좋은 일이 일어나면 너무 좋죠. 근데 어쩔 때는 제 안에 질투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정말로 왜 그런 마음이 생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아닌데 저절로 생기는 마음에 오히려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분명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잘되서 행복한 일인데, 속 마음은 그냥 그런 것. 이것도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이 좋은 일이 있으면 저도 정말 행복합니다.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가끔.. 아주 가끔..!)

좋은 일을 내 일 마냥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 그리고 축하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14. 사랑은 귀 기울여주는 것
LISTENING IS LOVING 

헥터는 이제 로스앤젤레스로 갑니다. 그리고 가는 비행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의사인 헥터가 돌봐주게 되죠. 헥터는 환자의 말을 잘 들어주었고, 다행히도 무사히 도착하게 됩니다.

귀를 기울여주는 것.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지랖이 넓은 편이라서 많은 사람의 일을 궁금해하는 편입니다. 그저 가십거리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제 지인 한명 한명의 삶을 궁금해하는 편이지요. 

예전에 아는 누나가 있었는데 제 말을 너무 잘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굉장히 고마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때 경청의 힘을 조금 실감하게 되었고, 학교에서도 '경청의 리더십'이라는 수업을 찾아 들었을 정도로 듣는다는 것에 중요성을 잘 압니다. 

사실 저는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말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하나님께서 입은 하나를 만드시고 귀를 두개나 만드셨는데, 아직 까지 그저 말하기만 좋아하는 제 모습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경청의 힘은 한 사람을 살릴 정도의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말 한마디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주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경청을 넘어 그 사람을 세우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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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번 시리즈도 다음 편이면 마지막이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로 '행복'이란 주제를 말하니, 재밌기도 하고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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