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투자자라면 무조건 알아야할 이더리움의 문제점과 대처 방법 – 2편 Episode #8

여러분 안녕하세요. '참새' 입니다! (김치보이 아닙니다…^^)

저번 에피소드에서는 이더리움의 중요한 문제점과 대처 방법을 제대로 다루기전에 노드, 해쉬 파워, 이더리움 파운데이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본 게임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까지 열심히 구독해주신 분들이라면 이더리움이 “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지 또는 “왜” 성장하기 힘들 수도 있는지 대략적인 생각의 기반을 가지실 수 있으실테니 이더리움에 투자하신 분들이나 투자하실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 에피소드의 마지막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이더리움은 플렛폼으로서 상용화되기 위해서 처리 속도나 처리할 수 있는 거래들과 계산식의 양이 증가되어야 합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크게 구별지어서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더리움 기능 향상을 위한 3가지 해결 방안

(1). 블락 사이즈(Block Size) 늘리기

블락 사이즈를 늘리게 되면 처리 속도가 자연스레 향상되게 됩니다. 더 많은 거래들과 계산식들이 같은 시간에 처리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블락 사이즈를 무한정으로 계속 키워나가는게 가장 좋은 해결 방안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블락 사이즈를 키우는 것은 “단기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왜냐하면 처리 속도가 향상되기 때문이죠), “장기적인” 해결 방안은 될 수 없습니다. 블락 사이즈가 무한정으로 커지게 된다면 노드들이 블락을 처리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이더리움이 나중에 상용화되고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더리움 플렛폼을 사용하게되는 날이 온다면, 보통 가정용 컴퓨터나 가정용 노트북들이 노드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하는데, 블락 사이즈가 너무 커지게 된다면 가정용 컴퓨터와 노트북들의 하드웨어가 너무나 커져버린 블락 사이즈가 요구하는 노드로써의 최저 기능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게되기 때문에 저희가 사용하는 “보통” 컴퓨터들로는 이더리움 블락체인의 노드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없게됩니다. 결과적으로, 블락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지게 된어서 소수의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슈퍼컴퓨터들만 노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탈중앙화 (decentralization)가 아닌 중앙화 (centralization) 의 위험을 다시 감수하게 되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플렛폼이라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건데 실질적으로는 중앙화 플렛폼이 되면…(?)

또한, 블락 사이즈를 늘릴 때마다 하드 포크 (hard fork)가 필요하게 됨으로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 블락체인 네트워크 & 업데이트를 안하는 블락체인 네트워크, 2 가지 버전의 커뮤니티가 생김으로 업데이트마다 굉장히 불안정한 블락체인 네트워크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업데이트 할 때마다 하나의 코인이 두 가지 코인으로 분리가 된다니…무슨 연체 동물도 아니고 장기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알트 코인 (Alt Coin) 사용

두 번째 해결 방안은 이더리움 플렛폼에서 각자의 기능에 맞는 알트 코인들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더리움 플렛폼에서 사용하고 싶은 기능들 마다 다른 알트 코인을 사용하게 되면 이더리움 플렛폼에서 처리해야할 모든 거래들과 계산식들을 하나의 블락체인에서 처리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대신에, 거래들과 계산식들이 여러 개의 블락체인들에서 처리가 될 수도 있겠죠!

이런 점에서 볼 때, 기능 향상이라는 좋은 무기를 얻게 될 수는 있겠지만, 보안성으로 볼 때 엄청나게 취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알트 코인 사용이라는 상황에서 생길 수 있는 보안성 문제를 에피소드 7에서 간략하게 다뤘던 해쉬 파워 개념을 통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 공략단을 통해서 몇 번 정도 비트코인은 50% 초과의 해쉬 파워가 중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어느 정도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원하는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는데요, 알트 코인들을 통해서 이더리움 플렛폼을 운영할 시에는 해쉬 파워가 여러 개의 블락체인들로 “쪼개지기” 때문에 해쉬 파워가 분산되게 됩니다. 즉, 이더리움 플렛폼을 운영할 때 필요한 블락체인들 중에서 한 사람이나 조직이 50% 초과의 해쉬 파워를 특정한 블락체인에서 가지게되는 상황이 올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비트 코인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블락체인이 한 사람이나 조직에 의해서 조작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개의 작은 사이즈의 블락체인들로 분할해서 이더리움 플렛폼을 운영하는 것 보다는,

하나의 큰 사이즈의 블락체인으로 통합하여 이더리움 플렛폼을 운영하는게 해쉬 파워 남용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하는 안전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알트 코인들을 사용하게 된다면 해쉬 파워가 분할되고 여러 개의 블락체인을 통하여 이더리움 플렛폼을 운영해야하기 때문에 취약한 보안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셔딩 (Sharding)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중요한 “셔딩” 입니다! 꼭 집중해서 귀기울여서 읽어주세요^^ (ETH 투자자들은 무조건 알아야합니다.)

셔딩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한 계산식들과 거래들을 “마비” 시키는겁니다. (네…??? 뭔 소리여…)

어렵게 들리실 수 있지만 놓치지말고 따라와주세요^^

셔딩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노드인데요, 노드들은 서로 다른 노드들과 시그널링하면 블락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뇌세포”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에피소드 7을 참조해주세요).

뇌 구조를 보시면 전두엽, 후두엽 등 여러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는걸 아실텐데요, 단순히 위치적으로 나누어져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들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위의 그림에 나와있듯이, 전두엽은 감정, 운동, 지적기능을, 측두엽은 언어기능을, 후두엽은, 시각기능을, 두정엽은 공간 및 감각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셔딩이 이루어질 때에는, 어떤 노드들은 A라는 계산식만을 담당해서 처리하고, 어떤 노드들은 B라는 계산식만을 담당해서 처리하고, 어떤 노드들은 C라는 계산식만을 담당해서 처리하게 됩니다.

셔딩이 이루어질 때에는, 블락체인 또는 the state of blockchain을 여러 개의 서브 도메인 (sub-domain)으로 나누고 이 서브 도메인들을 셔드 (shard)라고 부릅니다.

회사로 따지자면 회계사는 회계에 관련된 일들만 계속 처리를 하면 되고, 자동차 정비사는 자동차 정비만 계속 하면 되니까 일 처리의 효율성으로 보자면 엄청나게 향상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완벽한 것은 없는 법…)

셔딩에도 큰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셔드 A에 속해있는 유저들과 어플리케이션들은 다른 셔드에 있는 유저들과 어플리케이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다는 점인데요, 호환이 쉽게 되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더 편리하실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 플렛폼에 있는 셔드 A의 유저들과 어플리케이션은 셔드 A에 있는 유저들과 어플리케이션들과만 호환이 될 수 있음으로 셔드 B, 셔드 C, 셔드 D에 있는 유저들과 어플리케이션들과는 담을 쌓고 지내야만 합니다…ㅜ

셔딩 문제로 가장 고통을 받게 될 사람들은 유저들이 아닌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좋은 어플리케이션들만 개발해서 이더리움 플렛폼을 통해서 상용화하고 싶을 뿐인데 셔드 A에 호환되는 어플리케이션 따로, 셔드 B에 호환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일이 복잡하게 됩니다. 만약 따로 개발하고 싶지 않다면, 셔드 A에도 셔드 B에서도 호환될 수 있게끔 “특별히” 새로이 코딩을 해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해야할 일은

엄.청.나.게

많아지게 됩니다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Ethereum Foundation)은 이 세 가지 해결 방안들 중에서 셔딩을 통한 문제 해결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셔딩의 치명적인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호환성 문제로 일을 여러 번 하지 않아도 되게끔 통합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통합 인터페이스가 개발된다면 여러 개의 셔드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유저들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손쉽게 이더리움 플렛폼을 기반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더리움은 기능 향상과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자, 이제 투자자로서 이더리움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난 투자자니까...)

이더리움은 PoS + PoW 라는 하이브리드 운영 형태와 셔딩을 통해서 전체적인 플렛폼 업데이트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단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모두 다 이룰 수 있는 목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오류만 생겨도 엄청난 영향을 받는 암호 화폐 시장에서 이렇게 큰 목표들을 단기간 내에 이루려고 하는 것은 너무나 큰 욕심이겠죠.

하지만

이더리움은 플렛폼 형태의 암호 화폐중에서 가장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찍부터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며, 다양한 협력 기관들과 단체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옛날의 컴퓨터 회사들도 메모리 카드 용량이 너무 작아서 메모리 카드 용량을 작게 유지하고 제품을 만드던가, 아니면 메모리 카드 용량을 키우는 기술 개발에만 먼저 집중해서 먼 미래에 훨씬 더 뛰어난 기능의 제품을 만들어서 승부를 보던가 하는 두 가지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이게 합당한 비유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과거의 예를 비추어서 이더리움의 성장 과정을 보자면,

이더리움은 일찍부터 이더리움이 마주한 한계를 솔직히 다 보여주고 미래에 크게 성장하게 될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개발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1년이 되었든 2년이 되었든 이더리움이 생각하는 이더리움 이상향에 다가올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이더리움 공략단 에피소드8을 마칩니다!

PS 요즘 공략단이 갈수록 사랑받고있는데, 동시에 여러분들에게 더 옳바른 의견을 전달해야한다는 부감감 역시 느끼고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쭉 적을라합니다 .. 많은 사랑 많이 많이 주세요. ^^

이데리움 공략단 시리즈
Episode #1 비트코인 너는 누구냐???

@kim066/6lc8h2-1

Episode #2 이데리움 너는 누구냐???

@kim066/episode-2

Episode #3 이데리움 미래의 가치

@kim066/episode-3

Episode #4 이데리움의 탈중앙화

@kim066/episode-4

Episode #5 이데리움은 미래에 "상용화" 될 것이다 1편 POS

@kim066/pos-episode-5

Episode. #06 비탈릭이 꿈꾸고있는 캐스퍼 (CASPER)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kim066/casper-episode-06

Episode. #07 이더리움 투자자라면 무조건 알아야할 이더리움의 문제점과 대처 방법 - 1편

@kim066/1-episode-6-1

본글은 저 참새가 모두 작성한글입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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