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원리 PART 5-2: 블록체인 원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새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블록체인이 왜 ‘블록’ + ‘체인’이라고 불리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은 ‘블록 생성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전달하는 거래 기록들을 전달받은 후에 거래 기록들을 블록으로 분리한 후에 그 블록을 암호화 시켰을 때 첫 자리 숫자들에 ‘0’이 여러 번 연속으로 뜨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숫자를 찾으면 마법의 숫자와 함께 블록을 블록체인에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블록 생성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들만 마법의 숫자를 찾는 일을 함으로써 블록 생성자 (채굴자)가 될 수 있죠.

간단히 말해서, 마법의 숫자를 찾는 사람들이 거래 기록들을 ‘인증’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증되지 않은 블록들은 블록체인에 추가가 되지 못하고 버려지게 되죠 ^^

마법의 숫자를 찾는 사람들이 거래 기록들을 포함한 블록들을 ‘인증’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보상이 있어야 하겠죠? ㅎㅎ 무료 봉사로 블록들을 인증해주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만 비트코인을 쓰는 것은 아니니까요 ^^;;

채굴자가 인증한 블록이 블록체인에 추가가 되면 그들만의 ‘특별한’ 거래 기록을 블록에 하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거래 기록은 보통의 거래 기록들과 매우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블록 보상’ 거래 기록인데요, 블록 보상 거래 기록은 보통의 거래 기록들과 다르게 ‘보내는 사람/전자서명’이 필요없고, 비트코인을 주고 받는 거래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비트코인 총 공급량’에 추가가 됩니다.

(질문): “참새님, 채굴된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총 공급량에 추가가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전세계에 정확히 100만원이 있고 100명이 서로 다른 금액을 보유하고 주고 받고 하면서 거래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기서 통화의 총 공급량은 100만원이고 줄어들지도 않고 늘지도 않죠. 하지만 비트코인이 채굴될 때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비트코인이 만들어지게 되기 때문에 원래는 전세계에 100개의 비트코인이 있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101개, 102개, 105개, …이렇게 비트코인의 ‘총 개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듯, “블록을 생성하는 것 = 채굴” 이라고 부르고, 채굴의 결과로 새로운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생태계에 추가하게 됩니다.

채굴자들의 역할은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거래 기록들을 전달받기.
(2). 마법의 숫자를 찾아서 블록을 생성하기.
(3). 생성한 블록을 블록체인에 추가하고 (전달하고) 새롭게 채굴된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기

사실, 마법의 숫자를 찾는건 사실 ‘로또’랑 비슷합니다. 채굴자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컴퓨터를 돌려서 특정 숫자가 암호화의 결과로 나올 때까지 계속 찾고, 남들보다 더 빨리 찾게되면 블록 보상을 받을 수 있죠.

로또 당첨번호가 ‘5, 6, 13, 16, 27, 28’이라면, 무한의 기회가 있는 로또 게임에서 ‘5, 6, 13, 16, 27, 28’이라는 숫자 배열을 가장 먼저 입력한 사람이 보상을 가져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

기회가 무한이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은 여러 명이기 때문에 100번 째에 로또 번호를 찾던, 200번 째에 로또 번호를 찾던 참여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빨리 찾는 사람이 블록 보상을 가져가게 됩니다 ㅎㅎ 확률적으로, 더 많은 ‘컴퓨터 작업’을 한 사람들이 로또 번호를 찾을 가능성이 높을테니 이런 구조를 비트코인 생태계에서는 공.평.한. 블록 보상의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100대를 돌리는 사람이 마법의 숫자를 찾을 확률이 컴퓨터 1대를 돌리는 사람보다 100배 정도 높을테니까요 ^^

채굴의 원리까지 마쳤는데 정말 간단하게 중요한 부분들만 비유적으로 넘어간 것이 많아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고 싶은 분들은 꼭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보시면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

참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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