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蟲: 漢字] 人 (사람인) 어원(語源); @SteamSteem's Creativity

[언어蟲: 漢字] 人 (사람인) 어원(語源)
( @steamsteem/steamsteem-s-creativity )
2018.06.12.화.10:28 (utc+9) by @SteamSteem

--

_0.
사람 인 의 한자

에 대해서

어릴 때 부터 들어온 소리가,

사람은 혼자 살수 없고, 기대어 살아야 하는 사회적인 존재이고,
두 사람이 기댄 형상을 본 뜬 글자

라는 이야기 였다.

아마도, 어릴 때, 국민학교 저학년 시절에,
천자문을 사오신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것이 최초의 기억으로 생각되고,

당연히 그럴 듯하게 설득력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최근에 갑자기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20180612화1102utc+9_SteamSteem_steemThumbNailV2_[언어충-한자]사람인어원_한.png

[언어蟲: 漢字] 人 (사람인) 어원(語源)

_1.
요즘 인류의 생성과 진화 라는 주제에 관한 생각으로
많은 시간을 혼자서 보내고 있는데,

직립보행이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만드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감탄하고 있다보니,

이 사람 인 의 한자 (漢字)

人 은 '직립보행 (直立步行) 하는 動䥼, 즉 두발로 걷는 사람의 치켜든 머리 (頭) 와 쭉쭉 뻗은 두 다리 (二足) 를 본뜬 글자 (象型文字) '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머리를 치켜들고, 두 발을 쭉쭉뻗어서 걸어가고 있는 직립보행 하는 사람의 형상을 본 뜬 것'
'치켜든 머리 밑에 달린 두발로 직립하여, 앞발과 뒷발 을 쭉쭉 뻗어서 걸어가고 있는 동물'
을 본뜬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내 주장이다.

--

일단 대충 검색을 해 본다.

_2.

네이버 한자 사전에는
https://hanja.dict.naver.com/hanja?q=%E4%BA%BA&cp_code=0&sound_id=0

상형문자
사람이 허리를 굽히고 서 있는 것을 옆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옛날에는 사람을 나타내는 글자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썼으나 뜻의 구별(區別)은 없었음.

라고 설명하고 있다.

--

기대어 사는 인간에 관한 유래는 전혀없고,
허리를 굽히고 서 있는 인간을 나타낸다고 하고 있다.

허리를 굽히고 서 있는 인간이 저런 모양인가?
나는 동의하기 힘들다.

물론 왕이나 황제 앞에서 허리를 굽히고,
팔 소매를 늘어뜨리고 있는 신하 를 생각해 볼 수는 있겠지만,
글세다.

_3.

다음 한자 사전에는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hhw000000100&supid=hhu000000100

象形(상형문자). 서 있는 사람 모양을 본뜸.

이라고 되어 있다.

서 있는 사람 모양이라고 했지
직립보행, 즉 두 다리로 걸어가는 인간을 나타낸다는 의미는 없다.

내 생각과는 다른 어원을 이야기 하고 있다.

_4.

좀 더 검색해 보면,
2010년10월29일 금요일 날짜로 된 어느 블로그 글에
http://deepsimple.blogspot.com/2010/10/blog-post_9571.html

내 생각과 같이,

'서로 기대사는 사회적 동물'
이 아니고,

'두 발로 걷는 모양'
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그런데, 본인의 주장의 근거를 확인했다고 제시한

'
검색해보니 과연, 추측이 맞았다
(상형문자에서 유래됐다는 근거)
http://mirror.puzzlet.org/korean.go.kr/nkview/nklife/2001_3/11_10.html
'

의 링크에 나온,
주장은 내 생각과 조금 다른 의견이고,

이 분이 나와 비슷한 생각은 했지만,
내 생각과 똑같은 확신은 없이 흔들리는 것 같다.

_5.

위 _4 의 블로그가 자신의 생각의 근거로 제시한

최창렬 /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의 글을 보면,
http://mirror.puzzlet.org/korean.go.kr/nkview/nklife/2001_3/11_10.html

'두 사람이 기대선 모습을 나타냈다는 것은 틀렸다'
라고 내 생각과 같은 주장하지만,

대신에,

"
자전(甲骨文字典)을 통해 분명히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 인(人)'자의 두 갈래로 갈라진 모양의 두 가닥을 사람이 기대고 있는 모양으로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착각이다. ''의 상단부는 머리요 앞갈래는 팔이요 뒷갈래는 몸통을 거쳐 발까지 내려 뻗은 모양이다. 이 갑골문자에서 보는 '사람 인'자의 전체 모양은 한 사람이 서서 가려고 하고 있는 모양을 옆모습으로 그린 원시형의 상형문자라고 우리는 쉽게 판독할 수 있는 것이다.
"

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서서 가려고 하고 있는 모양' 에서
직립보행을 의미하는 것은 내 생각과 유사한 것 같지만,

'상단부는 머리요 앞갈래는 팔이요 뒷갈래는 몸통을 거쳐 발까지 내려 뻗은 모양'
이라고 표현해서

==

내가 생각하는

'두 발을 쭉쭉뻗어서 걸어가고 있는 직립보행 하는 사람의 형상을 본 뜬 것'
'머리 밑에 달린 두발로 직립하여, 앞발과 뒷발 을 쭉쭉 뻗어서 걸어가고 있는 동물'

을 본뜬 것이라는 내 주장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내가,
어원을 연구하는 학자도 아니고,
관련 글로 먹고 사는 사람도 아니므로,
이런 정도로 검색하고, 추가 적인 문헌 조사는 안하고 넘어간다.

그러나,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人 은 '직립보행 (直立步行) 하는 動䥼, 즉 두발로 걷는 사람의 치켜든 머리 (頭) 와 쭉쭉 뻗은 두 다리 (二足) 를 본뜬 글자 (象型文字) '

라는 것이 내 주장이고,

완벽한 문헌 조사는 안해봤지만,
내 스스로는, 이런 생각을 그 전에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본 적이 없고,

인간 진화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독자적으로 깨달은 생각이라는

@SteamSteem's Creativity (@SteamSteem 의 독창적 생각) 을 주장해 보고,

영원불멸 이라는 스팀 블록 체인에 날짜를 박아서 기록을 남겨본다.

훗날 누군가 평가할 수도 있겠지..
광개토 대왕비 처럼.. ㅋㅋㅋ

--

[$1 보팅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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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인 人 의 어원에 대한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들께서 댓글에 의견 남겨주시면,

이의불가 제 독자적인 판단으로 설득력 있는 글을 남기시는 분께는
보팅 시점에 steemit 에 찍히는 금액 기준으로 $1 이상의 보팅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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