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퀀텀(QTUM) POS 채굴에 대한 팁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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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최근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퀀텀(QTUM)을 거래소에 맡겨두지 않고 직접 POS 돌리고 계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 '곡괭이가 뜨지 않아요. 예전에는 X일 마다 한 번씩은 곡괭이가 떴는데 한 달동안 채굴이 되지 않아요.'
- '퀀텀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필요없는 프로그램을 지워보고 백신을 수정했지만 채굴이 되지 않아요.'

현재 퀀텀 네트워크의 노드 수인데요. 몇 개월 전만 해도 퀀텀은 김치코인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한국내에서의 거래량이 압도적이었고 노드도 한국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 중국에서의 노드가 증가하더니 최근 3천노드를 달성하였고 중국의 노드수가 한국의 수보다 많아졌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퀀텀의 공급된 총 7,392만개의 물량 중 2,084만개의 물량이 퀀텀코어 지갑에 묶여 스태이킹(채굴)을 하고 있습니다. 퀀텀은 확률적으로 블록을 생성한 사람에게 약 4개의 퀀텀을 보상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노드의 증가와 스태이킹 중인 물량이 많아졌기때문에 채굴확률이 내려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퀀텀(QTUM)이 18,000원 정도의 상장가로 상장되었으나 가격방어에 실패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6천텀, 8천텀, 똥텀이라는 놀림을 받았습니다. 작년 12월 암호화폐 시장의 호황장일 때 치후360과의 협업을 발표하면서 최고가 12만원을 터치하고 지금은 2만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채굴에 대한 팁을 보러왔는데 갑자기 가격얘기를 해서 의아해하셨을 텐데요. 초창기부터 퀀텀을 홀딩하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작년 11월부터 짧은 기간에 2만원, 4만원, 6만원, 8만원, 12만원 이런식으로 급등할 때 퀀텀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하신 후 장기투자로 전환하여 POS를 직접 돌리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초기에 채굴을 시작한 물량이 채굴에 성공하여 총 갯수는 늘었을지 모르겠지만 채굴을 할 때마다 한 트랜잭션에 모여 스태이킹(채굴)하고 있는 퀀텀의 양이 1/2씩 나눠집니다. 예를 들면, 1,000개를 가지고 채굴을 시작하여 최초로 채굴이 되었다면 500개씩 2개로 나눠지고 보상으로 지급된 퀀텀 또한 약 0.4개씩의 쪼개져서 존재합니다. 채굴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한 트랜잭션에 묶여있는 퀀텀의 양은 쪼개지게 됩니다.

퀀텀의 채굴은 100% 확률이라 확언할 수 없지만 예를들어 1000개의 퀀텀을 100개씩 10개로 나누어 스태이킹을 하는 것보다 1,000개를 한 곳에 모아서 스태이킹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도 심정적으로 후자를 믿고 채굴 후에 나눠진 퀀텀을 다시 모아서 스태이킹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저의 퀀텀 코어 월렛인데, 한 주소안에 퀀텀이 14개로 나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4개로 나눠서 스테이킹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채굴된 퀀텀(빨간색 네모)이 2개로 쪼개졌고 보상으로 들어온 약 0.4개씩의 퀀텀이 9개의 블록으로 나눠져 순차적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퀀텀을 합치는 것을 포스팅하기 위해 채굴이 되어 쪼개지길 기다렸는데 오랜만에 일요일 오후에 채굴이 되어 쪼개진 퀀텀을 합치면서 동시에 포스팅을 적고 있습니다.

본인의 주소안에 쪼개져있는 퀀텀을 합치기 위해서는 설정을 조금 고쳐야 하는데요.
[settings] - Options 를 선택하여 지갑카테고리를 클릭하셔서 '코인 상세 제어기능'을 활성화 하여야 합니다.
(잔돈주소 사용하지 않는 것도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킹과 무관하고 입출금씩 잔돈들이 새로운 주소에 저장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럼 이제 하나로 합쳐보도록 할게요. 좌측 메뉴에서 'Send'를 선택하시고 '코인 콘트롤 기능들'에서 '입력'을 클릭합니다. 합치고 싶은 것을 선택한다음에 'OK'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송금할 대상에 본인의 스테이킹 주소를 적으시고 금액에는 첫번째, 두번째 사진의 파란색에 적혀있는 양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시면 됩니다. 꼭 송금액에서 수수료 공제 클릭하셔야 합니다.


위의 과정을 거쳐 전송을 마치면 트랜잭션상에 수수료만 차감이 됩니다. 그리고 'Send'메뉴에서 코인 콘트롤 기능들에서 '입력'을 클릭해보시면 아래의 사진처럼 흩어져있던 퀀텀이 하나로 합쳐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참고하셔야 할 점은 새롭게 합친 퀀텀이 500컨펌(약 21시간) 이후에 스태이킹에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OS이자를 위해 퀀텀 코어 월렛 계속 틀어만 놓은 분들 중 이전에 비해 채굴이 잘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 분은 이렇게 변화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퀀텀의 채굴은 100% 확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합치는 것이 채굴이 더 잘된다는 논리적 근거는 없습니다. 1000개의 퀀텀을 1개씩 1000개로 나누어 스태이킹을 하든 1000개를 한 곳에 모아 스태이킹을 하든 무한대의 시간이 흘렀을 때 수학적 확률은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일찍 포스팅 완료하고 자려고 했는데, 보상으로 들어온 퀀텀도 500컨펌 이후에 이동이 가능해서 기다리느라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저는 춥고 비오는 월요일이라 매장에 손님이 평소에 비해 많이 적었던 것 같네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했는데 손님이 적으니 덜 바빠서 몸은 편한데 힘이 빠지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한 주도 힘내서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낸 저를 포함한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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