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일상이야기 (20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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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이번 한 주는 다들 어떠셨나요?
지난 주에 비해서 날씨가 좋지 않아서 가게 손님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메뉴 변경이 있어서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음료 레시피 변경도 조금 있었고, 새롭게 추가될 음료와 안주 레시피 최종 점검한다고 많이 마시고 먹었더니 배에만 집중된 살이 더 두꺼워진 것 같아요. 근무할 때 거의 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는데, 작년에 입던 차이나 남방이 의자이 앉았을 때 배부분에 단추가 벌어지는 광경을 제 눈으로 목격하고 굉장히 언짢은 상태입니다. ㅜ.ㅜ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오픈부터 마감까지 혼자서 일을 하고 금요일 오후에 주말 오후 직원분이 교대해주시면 일요일까지 저도 조금 휴식을 취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오후에 교대하고 사서줌마 퇴근 후에 사직동에 있는 집밥 뷔페(?)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고 왔네요. 아마 조만간 마눌님이 먹스팀 포스팅을 할 것 같네요. ㅎㅎ

오늘 사서줌마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두 가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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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지난 번에 안주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코스트코를 갔는데 조그만한 곰인형을 갖고 싶다고 사줬는데, 굉장히 좋아하고 잘 때 매일 안고 자더라구요. 번외로 저는 어릴 때부터 항상 베개를 안고 혹은 다리 밑에 두고 잡니다. 자취할 때는 베고자는 베개를 제외하고 제 주위에 4개의 베개를 두고 자기도 했었지요.^^ 큰 곰인형도 갖고 싶어하는 눈치를 알아채고 똑같이 생긴 빅곰인형을 오늘 선물하였습니다. 사진처럼 소파에 앉혀뒀더니 퇴근하고 엄청 좋아했네요. 작은 녀석의 이름은 베이지, 큰 녀석의 이름은 빅베로 정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raah님이 그려주신 인물수체화입니다. 이틀 전에 액자를 주문해뒀는데 배송이 느려서 내일 올 것 같네요. 사서줌마 퇴근 전에 액자까지 왔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엄청 좋아하며 곰인형과 그림을 사진찍어서 장모님과 처형에게 한껏 자랑하였습니다. 내일 액자오면 액자에 넣어서 @raah님께 약속했던 것처럼 인증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에어컨 설치를 할 예정이랍니다. 지난 주말에 갑자기 더워져서 이번 여름을 책임져 줄 에어컨을 미세먼지를 뚫고 구매하러 돌아다녀서 구매했습니다. 하나 하나 채워가며 사람사는 집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현재 시점에서 저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침대 옆 협탁과 빔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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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주중에 제가 얹혀살고 있는 부모님집에 제 방입니다. 주말부부라서 주중에는 부모님집에서 생활하는데 침대옆에 미니빔프로젝트를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폰과 연결해서 천장으로 쏴서 누워서 롤, 축구 등등 보다가 잠을 자는데 지금 집에는 협탁이 없어서 패드를 손으로 들고 자려니 에로사항이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뭔가를 틀어놓고 자는게 습관이 되어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잠들지 못하네요. 시끄럽다고 자주 쫓겨나와서 마루에서 자곤 합니다. ㅜ.ㅜ

혹시 저와 비슷한 습관이 있어 무조건 뭔가를 틀어놓고 자야하는 분이라면 미니빔을 천장에 쏴서 보는 걸 강추드려요! 정자세로 누워서 볼 수 있어서 목도 안아프고 진심 따봉입니다. ㅎㅎ 대신 화질은 조금 포기해야 해요. 집에 협탁을 사서 미니빔을 새로 하나 구매해야한다면 조금 더 고화질을 지원하는 미니빔을 구매할 예정인데 사서줌마가 사주면 설치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내일이 토요일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기분이 좋네요. 오늘 밤에는 포스팅을 마무리하고 롤도 한 두판 하고 자야겠어요. 실버5 승급전인데 과연.. 30대 초반까지만해도 골드는 어떤 케릭으로 해도 가뿐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제가 실력이 떨어진건지.. 다른 유저들의 평균실력이 올라간건지.. 이번 시즌에도 골드는 못 갈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현재 시즌8이고 시즌2부터 롤을 했으니 롤이란 게임도 벌써 7년차네요. 제가 앞으로 스팀잇을 꾸준히 오래할 예정인 것처럼 하나를 하면 진득하게 오래하는 스타일이랍니다.ㅎㅎ 조금 전까지 스팀잇이 아파서 접속이 안됐던 것 같은데 롤 한 판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려고 클릭했는데 살아났길래 포스팅하러 들렸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까지도 겨울인 것 같네요. 암호화폐 시세에 영향을 받아 우울한 주말이 되지 마시고 저처럼 존버(John Ver)를 선택하신 분들은 시세와 멀리하고 주말만큼은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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