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의 세 명의 젊은이들은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사업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들은 텍스트 기반의 블로그 서비스 다음으로 오디오 기반 서비스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들의 참신한 도전에 실리콘 밸리의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투자자가 자금을 투자하였습니다.
투자가 이루어지고 일주일 뒤, 그러나 이들의 서비스는 곧 엄청난 암초를 만나고 맙니다. 이들이 준비하던 서비스와 같은 개념의 서비스를 애플이 먼저 런칭해 버린 것입니다.
그것은 '팟캐스트'입니다.
스타트업계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새로운 생각을 하면 100명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그중에 10명이 그것을 글로 적고 있으며, 그중에 1~2명은 이미 그것을 만들고 있다는.
실패한 세 명의 젊은이들은 투자금을 들고 투자자를 다시 찾아갑니다. 왜냐구요? 투자금을 돌려 주려구요.(바보 아닙니까?) 그러자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
"저는 그 돈을 돌려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다음에 뭐하든지 신경 안 쓸 테니, 그냥 그 사업에 쓰세요."
그리고 이 세 명의 젊은이들은 프로젝트에 실패하고 2주 동안 휴가를 가지며 새롭게 떠올린 아이디어에 이 자금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그 서비스는 무엇이었을까요?
2018' [스팀시티]
오랜만입니다. [스팀시티]의 마법사 멀린입니다. 2018년 한 해는 [스팀시티]에게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스팀시티]가 시작되었고, 온라인, 오프라인, 방송국의 총수가 선출되었으며, 첫 번째 미니스트릿이 열렸고, 온라인 플랫폼 모이또가 런칭을 하였으며, 위즈덤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팀방송국 [DBAIT TV]의 첫 방송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쁘게 달려오는 와중에 안타깝게도 [스팀시티]는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마법사는 동쪽으로 쫓겨나기도 했고 총수님들은 가라앉은 [스팀시티]를 찾기 위한 지구행진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다사다난했던 일들은 모두 [스팀시티]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신뢰하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팀이 되는 일.
공동체가 되는 일.
가족이 되는 일.
이 모든 일에는 서로가 서로를 낯 뜨겁게 인식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건너뛰어서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스팀시티]의 여정은 매우 적나라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이해하지 못할, 당황스러운 일의 연속이었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현재 수준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실패하는 게 아니다 사업이 실패하는 것이다.
"창업자가 실패하는 게 아니라 사업이 실패하는 겁니다. 저는 그걸 개인적인 잘못으로 생각 안 해요. 뭐든지 다 성공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저는 창업자의 유연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실패하는 창업가는, 사업이 초기 아이디어와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지요. 그걸 알고 있고 상황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것. 그걸 모르는 사람한테는 투자 안 합니다. 저는 이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요."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론 콘웨이와 마이크 메이플스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스팀시티]는 처음부터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었습니다. [스팀시티]는 팀이 되어가고 있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기술자도 있고 기획자도 있고 실행가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팀들을 지원하고 서포트해 줄 투자자도 있습니다. [스팀시티]는 매우 까다롭게 자신의 배에 올라탈 일원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시티]의 일원들은 온갖 풍랑을 겪으며 서로의 운명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스팀시티]에도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와 같은 투자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위즈덤 러너 1기] 여러분들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스팀시티]의 여러 풍파에도 끝까지 신뢰하며 지지를 철회하지 않으셨습니다. [스팀시티]가 비록 가라앉았더라도, [스팀시티]에 관한 온갖 풍문이 난무해도, 여러분들은 끝까지 [스팀시티]의 일원들을 신뢰하고 지켜 주셨습니다.
위즈덤 러너 1기 (총 60명)
@ab7b13 @acceptkim @admljy19 @armdown @blackyo @changyoon @chrisjeong @cjsdns @dakfn @dodoim @ehwan @forealife @garden.park @glory7 @hanyeol @happyberrysboy @heonbros @ilovemylife @isi3 @jjy @jsquare @kibumh @kingbit @kmlee @ksc @kungdel @kwonjs77 @lekang @levoyant @lotusofmymom @lucky2 @mastertri @mmerlin @newiz @nexgen @noctisk @oldstone @peterchung @qrwerq @reinjun @relaxkim @romi @roundyround @sadmt @sanscrist @seoinseock @sinner264 @soosoo @storysharing @strosalia @studygroup @tata1 @thegreatgatsby @tradingideas @ulockblock @wisdomandjustice @woojumbs @yangpankil27 @yhoh @replayphoto (위즈덤 트래블러)
* 지지철회계정 제외
* 위즈덤 레이스 [BOOK 100]에서 위즈덤 러너분들께 세계문학전집 E-book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roundyyroundd@gmail.com 으로 메일주소를 알려주세요.
스파임대 유지자 (20181225 현재 총 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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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풍파를 함께 헤쳐 나오고 있는 [스팀시티]의 일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저 마법사에게도 ㅎㅎ)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것은 축하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DBAIT TV] Start!
스팀방송국의 총수가 되신 풍류판관님(@admljy19)은 [DBAIT TV]의 런칭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토론/게임/타로 방송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제작 중에 있습니다. [스팀시티]가 [스팀방송국의 총수를 찾습니다]로 시작되었다는 건 그동안 [스팀시티]를 지켜 보셨던 분들은 모두 아실 겁니다. [스팀시티]를 태동시켰던 이 방송 플랫폼이 가동될 수 있다는 것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마법사로서는 매우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도대체 어떤 무브먼트들이 일어날 지 알 수 없습니다. 스팀방송국의 명칭 'DBait'의 '미끼'라는 숨은 뜻처럼 어쩌면 풍류판관님은 덥석 [스팀시티]의 미끼를 물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선택은 이루어졌고 시간은 달려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전문성을 외치는 시대에 자신이 해보지도 않은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는 일은 말 그대로 미끼를 무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대양을 헤치고 달려가는 고래는 미끼를 문 채로 배를 대양의 한가운데로 이끌어가기도 합니다. 어쩌면 뒤늦게 시작한 [디베이트TV]가 [스팀시티]의 미끼를 문 채로 우리를 스팀만배의 고지에까지 도달하게 해 줄지 모를 일입니다.
너도 나도 방송스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시대에 타로 보는 변호사의 방송국 런칭은 매우 무모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미 그가 쌓아 온 전문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개인에게 더 유익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디베이트TV]의 총수님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생전 해보지 못한 분야에 도전하는 일이니 아무도 해보지 못한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뭐랍니까? 내 멋대로 한들 매너리즘에 빠져 건조하기 짝이 없는 평범한 방송들보다 훨 재미날 겁니다. 총수님 제멋대로 할 수만 있다면 말이죠.
그래서 저는 기대가 만빵입니다. 유치하고 어설플지 모르지만, 오로지 [디베이트TV]에서만 볼 수 있는 방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의 방송 역사에 남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매거진 [春子] 창간!
지구행진을 시작한 오프라인 총수 라라님(@roundyround)은 오사카-교토-도쿄-아오모리-하코다테-삿포로를 행진하는 와중에 플랫폼 [春子]를 찾아내셨습니다.
봄의 아이 [春子]는 [스팀시티] 오프라인의 플랫폼입니다. 이 봄의 아이는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도시, 수많은 경험을 축적해 가며 [스팀시티] 오프라인의 플랫폼을 성장시켜 갈 것입니다.
[春子]는 지구행진의 기록이며 성장의 역사입니다. 춘자는 봄의 아이를 기다리는 이들의 멤버십을 통해 양분을 얻고 자라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춘자가 성장하여 마침내 [스팀시티]에 들어서는 날. [스팀시티]는 비로소 겨울을 끝내고 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춘자는 2018년에 태어났습니다. 춘자는 이제 1살입니다. 춘자는 자라나야 합니다. 그래서 춘자는 열심히 세계명작을 읽고(BOOK100), 도시를 여행하며(CITY100) 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춘자의 취향은 음악과(Music100) 영화를 통해(Movie100) 숙성되고 무르익어서, 마침내 플랫폼 [春子]의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책으로, 음악으로, 영화로, 공간으로, 퍼포먼스로 마구마구 분출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春子]는 자신의 성장을 지켜보며 함께 자라날 친구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춘자의 지구행진이 계속되고 있던 와중에 서쪽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찾았어요! 찾았습니다!! [스팀시티]가 어디에 가라앉아 있는지 찾았어요!!"
[스팀시티] 온라인의 총수 한열님(@hanyeol)의 전갈이었습니다. [스팀시티]가 어디에 가라앉아 있는지 찾았다는 전갈이 서쪽도시에서 들려왔습니다.
어디입니까? 도대체 [스팀시티]는 어디에 가라앉아 있었습니까?
그곳은 꿈의 대륙 아스테리아였습니다.
꿈의 대륙 [아스테리아]
'별을 쫓아서'라는 의미를 가진 [아스테리아]. 3명의 동방박사와 꿈을 쫓았던 목동은 별을 쫓아가다 아기예수의 탄생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에게 예물을 드릴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스테리아는 또한 그리스 신화 속 티탄의 여신이기도 합니다. 아스테리아는 제우스의 구애를 거절하고 메추라기로 변하여 도망 다니다, 끝까지 제우스의 추격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스스로 바다에 뛰어들어 섬이 되었습니다. 이 섬의 이름이 델로스입니다. 이 델로스 섬에서 태양의 신 아폴론이 태어나고 풍요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태어납니다.
제우스의 구애를 거부했던 유일한 존재 아스테리아는 처음에는 제우스의 저주로 말미암아 바다를 떠도는 섬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우스는 곧 자신의 필요로 말미암아, 장차 탄생할 신들의 고향이 되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아스테리아, 델로스 섬을 자라나는 땅이 되게 하였습니다.
[스팀시티]는 이 자라나는 대륙 [아스테리아]에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을 쫓아 지구행진을 시작한 [스팀시티]의 온라인의 총수 한열님(@hanyeol)을 통해 발견되었습니다.
그곳은 제주입니다.
[스팀시티]의 프로젝트는 [아스테리아]라는 확장된 플랫폼의 형태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제주혁신성장센터의 우선 입주기업으로 선정되어 자본 투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1등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짝!짝!짝!) 또한 이 프로그램은 여러 해외자본들과 연결되어 있어, 향후 사업의 전개 상황에 따라 더 큰 규모의 투자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꿈의 대륙 [아스테리아]의 씨앗이 태동되고 있던 섬 제주에서, [스팀시티]의 현실적 토대가 되어줄 커뮤니티센터 1호점을 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열님(@hanyeol)의 포스팅과 곧 있을 [위즈덤 레이스 인 제주] (@roundyround)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스팀시티] 커뮤니티센터 1호점
그것은 제주에 이미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라라님이 지구행진을 시작한 그 시점, 풍류판관님이 스팀방송국의 총수직 제안을 받아들이고 개국을 준비하시던 그 시점에 이미 운명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팀시티]의 온라인 플랫폼 모이또(@moitto)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준비에 여념이 없던 온라인 총수 한열님은 열심히 노를 저어 제주에 닿았고, 그 섬에게 [스팀시티]의 비전을 설명하고 선포하였더니 제주는 우리에게 자라나는 섬 [아스테리아]가 정박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준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라앉은 [스팀시티]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드디어 떠오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러나 아직은 [스팀시티]가 완전히 떠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어디에 [스팀시티]가 가라앉아 있는지 찾아내었을 뿐입니다. 행진은 남아있고 우리는 가라앉은 [스팀시티]를 손에 쥐고 만지고 느끼기까지 더 달려가야 합니다. 노를 저어 가야 합니다. 그리고 더더욱 기지를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떠오르기 시작한 [스팀시티]는 다시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 꿈의 대륙 [아스테리아]는 신기루처럼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세 명의 총수님들께는 [스팀시티]의 컴백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각 플랫폼 별로 자본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벚꽃이 필 때까지..
때는 벚꽃이 필 때까지, 각 플랫폼이 떠오르는 [스팀시티]에 탑승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자본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것은 미션이 아니라 예언입니다. 그러니 이루어질 일이지. 열심히 해서 이루어야 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팀시티]와의 운명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어렵고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좀 더 본격적으로 [스팀시티]를 지켜와 주신 '위즈덤 러너'분들과의 소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즈덤 레이스 인 제주]
2019년은 참으로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떠오르기 시작한 [스팀시티]를 맞이하기 위하여 [스팀시티]의 온라인, 오프라인, 방송국 세 플랫폼은 더욱 분주하게 달려가려고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스팀시티]를 지켜와 주신 위즈덤 러너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남은 일주에도 계속 함께 해달라고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꿈의 대륙 [아스테리아]가 정박해 있는 섬 제주에서, 그리고 앞으로 떠오르게 될 [스팀시티 커뮤니티센터 1호점]이 개설될 제주에서 다같이 만나려고 합니다. 오셔서 [스팀시티]의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해서도 들으시고 함께 고민해 주시고 계속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여전히 [스팀시티]의 계정에 스파 임대를 지속해 주고 계신 위즈덤러너분들께(스파임대 유지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니 곧 있을 [위즈덤 레이스 인 제주]의 포스팅을(@roundyround) 꼭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얼어붙은 날들을 지나
무심한 계절을 지나 따뜻한 봄이 오면
나를 걱정한다던 너의 그 마음을 알까
얼어붙은 날들을 지나
따스한 내가 되었으면 하는
외로운 계절 하나
얼어붙은 것만 같은 날들을 우리 모두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을 통과해 낼 수 있는 힘은 맞잡은 손에서 나오는 온기일 것입니다. 그래서 [스팀시티]는 이 얼어붙은 시간들을 잘 견뎌내기 위해 손에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총수님들, 묵묵히 지지해 주신 위즈덤러너분들, 그리고 소리없이 관심을 표현해 주시고 계신 많은 스티미언 여러분들, 우리 함께 맞잡은 손이 이 얼어붙은 날들을 지나 가라앉은 [스팀시티]를 향해 가는 따뜻한 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 시간들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봄은 오는 겁니다. 봄은 계절이니까요. 약속이니까요. 우주의 약속이고, 지구의 약속이며, 世界の約束 세계의 약속이니까요. 그러니 우리는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따뜻해진 공기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벚꽃이 필 때까지.. 우리는 이 손을 놓으면 안 됩니다. 봄의 아이 [春子]가 위즈덤 레이스를 마칠 때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며 세상에 [스팀시티]를 알리기까지, 마침내 [스팀시티]가 떠올라 [스팀시티 커뮤니티 센터 100호점]이 전 세계에 세워질 때까지, 그리고 그 공간에서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는 맞잡은 이 손을 놓지 않을 겁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커뮤니티가 되어야 합니다. 시스템은 망하고 플랫폼은 바뀌어도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커뮤니티, 사랑의 커뮤니티. 그러므로 최고의 가치 투자는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스팀시티]의 사람들이 되어주십시오.
[스팀시티]가 곧 떠오를 예정입니다.
[스팀시티]의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곧 만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를 붙잡은 손이 누구의 것이든지,
한 가지가 없다면 그 모든 것이 헛될 것입니다.
당신이 나를 더 유혹하기 전에 공정한 경고를 드리겠습니다.
난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전혀 다르지요.
나를 따를 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누가 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분투할까요?
그 길은 믿을 수 없으며, 결과도 불확실합니다.
어쩌면 그대를 파멸로 이끌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다른 모든 것들은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나만이 홀로 그대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기준이 될 테니까요.
나를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도 힘겨울지 모릅니다.
당신의 인생을 지배했던 과거의 이론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복종을
포기해야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당신을 더 이상 귀찮게 하기 전에
나를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
당신의 손을 제 어깨에서 내려놓으세요.
저를 두고 당신의 길을 떠나세요.
_ 월트 휘트먼 [풀잎]
[스팀시티]는 위험합니다. 마법사도 총수님들도 모두 위험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확신없이 덥석 [스팀시티]의 손을 잡는 무모함은 접어 넣어 두시기를.. 다만 운명이 이끌거든, 거절할 수 없거든 마음을 단디먹고 [스팀시티]의 손을 잡으십시오. 그리고 단단히 붙드십시오.
혁명의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팀시티]의 함선은 출항한지 오래입니다.
P.S.
아.. 그 세 명의 젊은이가 만든 서비스는 '트위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