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Languages] "태국어/Thai" 6탄

@soosoo의 태국어/Thai 시리즈
5탄 | @soosoo/languages-thai-5
4탄 | @soosoo/languages-thai-4
3탄 | @soosoo/languages-thai-3
2탄 | @soosoo/languages-thai-2
1탄 | @soosoo/languages-thai-1


영어, 태국어가 잘못된 게 있으면 부담없이 알려주세요. 저도 배워가는 중이고 영어도 많이 부족해서요^^ 가끔은 한국말 틀린게 많을겁니다^^


[태국어상식]

대개 언어의 기본 모음은 a/아를 쓰는데, 태국어는 기본음을 o/오로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음이 안붙어 있는 자음은 대개 -오로 읽으면 됩니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모음이 자음 아래와 오른쪽에 붙는데 이건 우리랑 같죠. 받침도 붙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면도 있죠. 그런데 윗쪽이나 왼쪽에 붙은 모음은 아마 조금 생소할 겁니다. 즉 태국글자에서 모음은 자음의 앞, 위, 아래, 뒤 이렇게 사방으로 옵니다. 그런데 조금 특별한게 있다면 자음 2개에 모음 하나가 붙는 경우인데요. 예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대개 -knong같은 경우인데요, 모음을 챙기면 '크농' 쯤 되겠죠. 아니면 모음이 없는 경우 o를 쓰는 일반적인 경우에 따라 '코농'으로 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khanong 카농'이라고 씁니다. 없던 a가 생겼죠 ㅜㅜ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문장을 읽기 어렵게 만드는 자음 두 개에 모음이 하나만 있는 저런 예시들이 몇 개 있습니다.


  • Where do you work?
    너 어디서 일하냐
    คุณ ทำงาน ที่ไหน
    쿤 탐응안 티나이

  • Is there library near here.
    이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
    แถวนี้ มี ห้องสมุด
    태우니 미 헝사뭇

  • He is there.
    그는 거기에 있다.
    เขา อยู่ที่ โน่น
    카오 유티 논

  • He wasn't going yet
    그는 아직 가지 않았다.
    เขา ยัง ไม่ ไป
    카오 양 마이 빠이

  • It is 6.20.
    여섯시 이십분입니다.
    หก โมง ยี่สิบ นาที
    혹 몽 이씹 나티

  • What day is it today?
    오늘은 무슨 요일입니까
    วัน นี้ วัน อะไร ครับ
    완 니 완 아라이 캅

  • He gone.
    그는 갔다.
    เขา ไป แล้ว
    카오 빠이 래우

  • He can speak Thai.
    그는 태국말 할 수 있다.
    เขา พูด ภาษาไทย ได้
    카오 풋 파사타이 다이

  • I don’t have meal yet.
    아직 안 먹었다.
    ยัง ไม่ กิน
    양 마이 낀

  • I having a meal.
    나는 밥을 먹습니다
    ผม กิน ข้าว
    폼 낀 카오


[태국상식]

이미 여행을 통해 대부분 잘 알려져 있겠습니다만, 방콕의 경우 도시의 풍경은 대개 와보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남아의 분위기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태국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동남아에서 도시화가 가장 잘 이루어져 있는 곳입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호텔 등이 어떤 면에선 한국보다 훨씬 호화롭게 꾸며져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특이한 것은 도심의 현대적인 분위기에 전통적인 서민들의 삶이 상당히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매우 재미있는 분위기 입니다. 이곳의 서민들이란 조금 넓은 의미에서는 거의 걸인들까지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걸인들이 상당히 많고요. 최고급 호텔 앞에 쌀국수나 과일쥬스를 파는 상당히 낡은 노점상이 즐비하기도 하고, 제복을 입은 경비가 문을 열고 닫아주는, 투명한 유리통창의 호화로운 백화점 앞 길거리엔 가끔 고양이만큼 큰 쥐가 뛰어다니기도 하니까요. 혼다나 렉서스에서 나온 고급 세단들과 매연을 뿜는 툭툭은 항상 함께 어우러져 있죠. 엄청나게 다양한 패션과 인종이 섞여있고, 카페엔 10대 중학생들부터 지긋한 서양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자연스럽게 커피를 마시면서 자신들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주변을 별로 의식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주재원으로 몇 년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전하는 말 중에 하나가 "나도 모르게 주변사람들을 의식하게 된다"더군요. 그런측면에서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사람이 행동하기에 좀 편하게 만들어주는 곳이 아마 방콕이란 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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