Ávila • What to see?
영혼이라는 개념이 무엇일까? 소프트웨어? 영혼(靈魂)을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신령스러운 혼’이라는 뜻이다. 동양의 전통 철학에서 혼백(魂魄)이라는 개념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혼(魂)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魄)은 땅으로 흩어진다고 표현한다. 한자모양을 잘 살펴보면 ‘혼(魂)’에서 ‘云’은 기(氣)의 덩어리가 뭉치는 것을 표현한다. 구름과 같이 하늘로 퍼져나가는 것을 상징한다. 무형의 기운을 나타낸다. ‘백(魄)’에서 ‘白’은 오행 중 ‘금(金)’을 상징하는데 이것을 응축하는 물질 덩어리로 이해하면 된다.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실체를 말한다. 정신을 하늘, 육체를 땅에 비유하듯이, 정신활동을 하는 생명체가 살아있다면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강조해서 설명하자면 살아있다면 육체와 정신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것을 서양에서는 소마틱스(Somatics)라고 표현한다.
El Monasterio de la Encarnación
아빌라(데레사 성녀와 영혼의 성, 7궁방과 정신, 몸 그리고 방위)에 중복된 글을 피해서 남겨둡니다.
수녀원 마당은 ‘영혼의 성’에서 자세히 설명된 육신을 가진 인간이 ‘완덕의 길’에 나아가는 수행 체험의 7개 궁방 표시가 있다. 중앙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완덕’의 표상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노력을 한다. 그래서 '예수 성심(Spirit of Christ)'이라는 표현을 쓴다.
‘나’라는 존재는 먼저 ‘민족’이라는 거대한 성곽에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가족’, ‘개인’ 등으로 명예와 이름표를 포함한 사회-문화적 성곽이 양파껍질 마냥 겹겹이 쌓여있는 ‘개념’이라는 ‘경계’에 둘러 쌓여있다. 그 경계가 없어지면 무엇만이 남을까? 성곽은 세우기도 어렵지만 무너뜨리기도 어렵다. 무너짐은 육신의 죽음일 것이다. 개념(사상/집착)의 성곽은 물질적 성곽보다 무너뜨리기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물질적 성곽보다 변화되기 쉽다. 아니,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영혼일까? 혼백일까? 영혼의 성일까? 살아있는 동안 물질과 정신은 떠날 수 없기에 ‘영혼의 성’ 혹은 ‘혼백’일 것이다. 수행이라는 것은 아마도 경계가 있음 속에서 경계가 없는 ‘영혼의 성’ 혹은 ‘혼백’을 이루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영혼의 성’이 변화됨은 정신적 진화일 것이다.
우연일까? 요가의 신체관인 7개의 차크라와 통한다. 육체의 제일 아래로부터 위로 걸쳐 존재하는 ‘몸과 마음’의 7개 차크라는 밑바닥(제1 차크라)의 본능적 요소부터 꼭대기(제7 차크라)의 영적 깨달음/신과 합일을 묘사하는 요가 수행체계를 설명한다. 우연이라기보다는 ‘몸과 마음’을 가진 체험하는 인간의 정신문화 행위에서 공유되는 ‘그 무언가’일 것이다.
체험은 했으나 그것의 표현과 느낌이 다양해지는 것일 뿐이다. 같다고도 볼수 없고 다르다고도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같다고 우겨서도 안되고 다르다고 우겨서도 안된다. 그렇게 우겨대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그것이 증폭되어 폭력을 조장한 종교전쟁의 역사가 되풀이된다. ‘종교(宗敎)’라는 단어부터 바뀔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최고(宗)의 가르침’이란 뜻인데 ‘최고’라는 기준을 도대체 누가 정한단 말인가? 그냥 ‘가르침’이라고 해두자. 좀 밍밍하면 ‘영혼의 가르침’이 어떨까?
솔페지오(Solfeggio) 주파수는 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s)를 포함한 중세 종교음악에 사용 된 여섯 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여섯 음을 오리지널 솔페이지 음계라고 하고 각 음에 해당하는 주파수를 솔페이지 주파수라고 한다. 오리지널 솔페지오 주파수
All 9 Solfeggio Frequencies - Full Body Aura Cleanse & Cell Regeneration Therapy
손진인이, "천지에서 존재하는 것 가운데 사람이 가장 귀중하다. 둥근 머리는 하늘을 닮았고 네모난 발은 땅을 닮았다. 하늘에 사시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지가 있고, 하늘에 오행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장이 있다. 하늘에 육극(六極)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육부가 있고, 하늘에 팔풍(八風)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팔절(八節)이 있다. 하늘에 구성(九星)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구규(九竅)가 있고, 하늘에 십이시(十二時)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십이경맥이 있다. 하늘에 이십사기(二十四氣)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24개의 수혈이 있고, 하늘에 365도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365개의 골절이 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두 눈이 있고, 하늘에 밤과 낮이 있듯이 사람은 잠이 들고 깨어난다. 하늘에 우레와 번개가 있듯이 사람에게 희노(喜怒)가 있고, 하늘에 비와 이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눈물과 콧물이 있다. 하늘에 음양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한열(寒熱)이 있고, 땅에 샘물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혈맥이 있다. 땅에서 풀과 나무가 자라나듯 사람에게는 모발이 생겨나고, 땅 속에 금석(金石)이 묻혀 있듯이 사람에게는 치아가 있다. 이 모든 것은 사대(四大)와 오상(五常)을 바탕으로 하여 잠시 형(形)을 빚어 놓은 것이다"라 하였다. 동의보감 내경편 권1 from 한의학 DB
스페인 여행前記
프롤로그
수도원 문화의 성격
Fabada Asturiana 스페인의 순대국?
500년 이상된 스페인 수행자의 밥그릇
절벽위에 세워진 수행자들의 공동터전
동굴이 왜 수행자들의 공부방이 되는가? 자발적 고립은 양날의 칼
돈키호테에게 보여진 풍차: 일수사견(一水四見)
성모님의 염화미소?
이태리 여행 前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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