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띠 2016 10월 25일 - 난입
@clubsunset/2016-10-25
2.루띠 2016 11월 4일 - 점거
@clubsunset/2016-11-4
3.루띠 2016 11월 13일 - 본색
@clubsunset/2016-11-13
4.루띠 2016 11월 21일 - 상극
@clubsunset/2016-11-21
2016 11월 24일
ZZZ
..?
ㅇㅇ...
한달의 시간동안 적응이 되어서인지 많이 자는 것 같다.
이제 확실히 자기 집, 자기 가족으로 인식했겠지.난 아직 아냐 착각하지마 ㅎ
틈나는 대로 많이 놀아주고 장난감도 충분히 조달해 주는데도
욕구해소가 안되는지, 현관 벽지를 다 뜯고 찢어놔서 허연 속살이 드러났다.
스트레스가 있나싶어 이제 산책 좀 시키고 싶은데,
수의사 선생님은 아직도 애기라고 하지 말라고 하고...
찢는 거로 끝나면 다행인데 앞서도 말했듯 벽까지 갉아 먹으니 이거..
벽이고 바닥이고 거칠게 보이는거 다 이빨자국임..;;
마냥 귀엽다고 좋아하던 엄마가 시름이 많아진 느낌인데,
자존심 때문인지 아직 티를 안낸다ㅋㅋ
개 키울거면 사실 이런 것부터 최악의 경우까지 다 감안하고 들이는게
당연한거라 어쩔 도리가 없지...이쁘고 귀여운 모습만 볼 수는 없잖아.
뭔가 사람 책임도 있을텐데 정말 모르겠다.
일단 보이는 것 마다 입에 집어넣으니 오로지 루띠에게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힘들다.진짜 힘들다.진짜루..
그러니까 자라.많이 자라ㅋ
2018년 5월 현재.
개 1년 키운 집의 현황을 araboza
현관과 카펫.비트코인 차트같다.
쇼파가 죽었슴다..--;;
비버냐...
물론 빙산의 일각...한편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기물파손 사진은 차고 넘친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귀여운건 부정할 수가 없다.
특히 잘때는 정말 너무 귀엽다.
뒤치닥거리 안해도 돼서 그런건 절대 아니다.
아무튼 오늘은 자라.푹 자라.제발 자라.집에선 나도 좀 쉬자...
??? 어 설마..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