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4.09)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미국증시 비트코인 지수펀드(ETF) 상장 허용 가능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수 있도록 허가해주는 쪽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닷컴의 뉴스 보도에 따르면 SEC는 뉴욕 증권거래소가 신청한 두개의 가상화폐 지수펀드 즉 ETF의 상장을 허가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해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SEC가 ETF 허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놓았다고 합니다. 이 기사의 제목은 SEC Appears Closer to Okaying Bitcoin ETFs 로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보도가 나온 뒤 지난 주말 비트코인(BTC)의 시세가 어느정도 회복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팀 매수를 끝낸 뒤 거래소 사이트는 접속하지 않고 있어서 추세만 알 뿐입니다.) 이 기사도 확정이 아니라 추측성 기사이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수차례 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적인 펌핑이 있었기 때문이죠. 기사의 내용이 현실이 되어 제도권으로 진입하여 개인의 자금이든 기관의 자금이든 유입이 많아져 거래량이 많아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거래량이 많아져야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NO.2 네이버,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앞세워 핀테크 시장 선점 노린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은 올해 들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조직을 잇따라 신설하고, 증권사·자산운용사와 제휴를 체결해 핀테크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소식을 다룬적이 있는데, 1월 '라인파이낸셜' 설립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자회사 '언블락',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조직 '라인블록체인랩'을 출범시켰고 자산운용사 폴리오와 제휴를 맺고 차세대 투자서비스를 선보이고,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와 함께 '라인증권'을 설립해 비대면 증권 상품도 출시한다고 합니다.

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가상화폐 교환과 거래소, 대출, 보험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암호화폐 교환업 등록을 위해 일본 금융청의 심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빗썸이 암호화폐를 통해 실생활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열일하고 있는 것처럼 라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라인페이와 연계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카카오 또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업비트를 연결하여 같은 사업을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인터넷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국내 업계 최고의 기업이 된 네이버,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국내 업계 최고의 기업이 된 카카오, 블록체인이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는 날이 올 때 그 자리를 차지할 회사는 어디일지 궁금하네요.

NO.3 인도 중앙은행, 암호화폐 거래 중단 지시.

인도 중앙은행(RBI)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기업이나 개인과 거래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3개월 내 기존 암호화폐 관련 금융사 제공 서비스 중단은 물론, 거래관계 정리까지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인도는 G20 재무장관 이전부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스티밋에서 인도가 법정통화 루피를 대체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겉으로는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면서 안으로는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인도도 과연 그러한지 궁금하네요. 중국이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정말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추후에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장려할까라는 궁금증도 남아있네요.

NO.4 헤지펀드 전설 조지 소로스, "암호화폐 투자할 때 왔다."

암호화폐는 거품이라고 비판적이었던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로스가 회장으로 있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몇 개월 전에 이미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내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커뮤니티를 보니 이 소식이 지난 주말 암호화폐 시세 회복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 암호화폐 시세가 폭락하는 중에 거대 금융 자본이 매집이 많이 이루어졌길 바라는 바입니다.

NO.5 '삼성증권 배당 사고' 실물없는 500만주 유령주식

삼성증권 배당 사태로 국내 주식시장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상의 주식을 찍어 시장에 내다팔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삼성증권에서 주당 1000원 대신 주당 1000주(약 4000만원)를 배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잘못 배정된 물량에 대한 매도 주문이 쏟아졌고 한때 11% 이상 급락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삼성증권은 자사 직원들이 시장에 판 수량은 501만2000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인네스트의 장부거래 이야기가 떠올라 주식시장의 뉴스를 마지막 소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주식은 투자경험이 없어서 문외한이지만 금융감독원의 관리를 받는 증권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미래에 나의 투자 결과가 트레이딩을 잘못해서 혹은 가치를 보는 눈이 모자라서 실패하는 것은 나의 능력의 부족으로 결과를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장부거래를 했던 암호화폐 거래소나 삼성증권사의 이번 사건과 같은 일로 손해를 본다면 분노로 병에 걸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언제나처럼 짧게 느껴지는 주말이 끝났네요.
다시 시작되는 한 주도 화이팅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암호화폐 시세에 대한 내용은 소개하는 기사와 관련된 저의 개인적인 바람을 작성하는 것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손해보길 바라며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 없듯이 팩트 전달을 위한 기사를 제외한 덧붙이는 저의 생각은 30대 평범한 아재인 개미투자자의 혼잣말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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