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전략 + ⓐ : 스팀달러(SBD) & 스팀(STEEM)
<투자판단의 근거가 절대 될 수 없는, 現시점 일시적인 개인 정리글입니다.>
① 스팀달러 발행량 축소 가속화
스팀가격 하락세로 스팀달러 발행량 / 스팀 시가총액 비율이 약 3.34%인데요.
(=15,216,353 SBD / 455,157,233 $, 기준 스팀가격 1.63$(원화 1,850원). 포스팅 시점 기준.)
이 비율이 2%이상이라, SBD_Print Rate를 100%에서 점차 하락시켜 스팀달러 발행량 조절하는 정책이 자동 실시된 상황이며, 現 SBD_Print Rate는 55%라서 포스팅 보상을 스파 50% + 스팀달러 50%로 설정했을 경우에도, 실제로는 스파 50% + 스팀달러 27.5%(=50%*55%) + 스팀 22.5%로 페이아웃이 이루어지는 여건입니다. 위 비율이 5%가 되면 스팀달러 신규발행은 중지됩니다.
스팀달러는 결국 스팀 기반으로 발행되는 부채이기 때문에 부채규모의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발행량 제한 정책을 적용하는 건데요.
기본적으로 스팀달러 발행량은 기준 스팀가격에 연동되는데다가, 위 제한 규정까지 적용되면서 스팀달러 발행량 감소세는 가속화중입니다.
② (사업 확장으로) 스팀달러 공급량 확대
최근 다양한 사업들이 기획되면서, 스팀 전략기획실장인 @misterdelegation도 바빠졌습니다. 전월 대비 약 600만 스팀파워를 여러 사업에 추가로 임대한 것인데요. (사실 스팀의 타노스 @freedom 형님도 좀 바빠지고 있으나 계산에서는 제외했습니다.)
이때 당시 임대규모는 약 1,020만 SP로 계정 내에 600만SP정도 여유분을 두고 있었으나, 현재는 계정이 보유한 모든 SP를 임대에 쏟아부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의 총력전인 셈인데요.
물론, 이 계정의 총 SP는 향후 스팀재단 등이 가진 수천만 스팀을 가져와 추가로 임대하면서 사업을 늘릴 여력은 충분하지만, 현재로서는 소위 "엥꼬"상태가 되었습니다.
늘린 주요 사업 및 대략적인 SP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계정명 | 추가임대 스팀파워 |
---|---|
@spaminator | +170만 |
@steemhunt | +100만 |
@tasteem | +100만 |
@steempress-io | +100만 |
@fundition | +100만 |
@sndbox | +15만 |
공익 성격의 spaminator를 제외한다해도, 나머지 사업 분야 확장으로 인해 최소 415만 스팀파워만큼의 스팀달러 발행량 확대 여지가 생긴 것입니다.
100만 SP의 풀보팅은 이 허름한 보상 수준에서도 100$이상입니다. 하루 10회 대략 1,000$이죠?
추가 임대한 415만 SP면 하루 대략 4,150$은 뽑겠네요.
참고로, 6월 20일 스팀잇 전체 PAYOUT규모는 약 54,000$, KR만 보면 약 1,860$입니다.
전체 54,000$ 中 4,150$, 아주 많다고 할 순 없지만 KR의 1,860$과 비교하면 상당한 부담 요인일 수 있지요.
내부거래소 현 시점 24시간 거래량은 3,900$입니다. (매일 달라지겠지만요)
결정적인 이슈는 현재 거래소 스팀달러 거래량의 최소 86%가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비율은 때론 90%초중반을 상회하기도 합니다.
업비트에서만 86%이고, 고팍스도 조금 거래되고 있네요. 업비트 제휴사인 비트렉스에서 약 11%, 봇 돌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입출금도 안되는 엉터리 시세의 힛빗에서 3%차지하고 있네요. 힛빗은 사실상 허수이므로 국내 비중은 86%보다 좀 더 높게 봐야할 것 입니다.
사업확대로 늘어나는 스팀달러 발행량은 적지 않은 규모이며, 결국 내부거래소와 외부거래소에서 소화할 수 밖에 없는 것인데, 내부거래소 거래량은 미미하고, 외부거래소가 주인데 그 대부분이 국내 업비트에서 소화되는 것이므로 알게 모르게 국내 스팀잇 이용자들에게 스팀달러 가격 측면에서는 꽤 부담이 아닐 수 없어 보입니다.
※ 스팀달러 총 수급을 꼼꼼히 따져보려면 스팀 전체의 SP규모나 총 스팀 중 SP가 차지하는 비중의 변화여부도 고려되야 하나, 대체로 그 비중이 조금씩 늘면 늘었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중에 스팀재단에서 늘리고 있는 규모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현재 총 SP는 192,268,790개, 총 스팀은 270,227,208개 수준이며, 제 기억에 작년 말 총 SP는 180,000,000 이하였습니다.)
※ 스팀재단이 가진 스팀 거의 모두가 개인 등에게 이전되어야 수익형 증권으로의 분류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성상 아마도 힘들 것 같습니다만) 안정적 상황이 되면, 어려운 일이지만 임대보다는 구입 형태로 진행되는 사업을 만든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가끔 합니다.
③ 스팀달러는 점차 1$ 시스템 시험대로 갈 가능성 염두
죄송한 말씀일 수 있으나 스팀잇 백서상 설계에서 원하는 스팀달러는 USD 0.95$~1.05$ 레인지에서 움직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반론 있을 수 있고, 스팀달러가 비싼 것이 초기 스팀잇 성장에 좋았던 점 인정합니다.)
보상의 안정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 않아도, 수급상 자연히 1$ 전후로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최근 테더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TUSD(실제로 현금을 입금한 만큼만 발행), 공매도허용 및 강제매수 등 강한 제도로 레인지를 유지하는 BitUSD 처럼 스팀달러를 0.95~1.05$ 수준에서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이 잘 작동되는지 시험대에 오르게 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스팀도 1$이하로 내려가면,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바꿔주는 정책과 스팀달러 보유시 이자를 지급하는 정책이 짜여 있으며, 반대로 1$보다 한참 비싸지면 스팀달러 보유시 패널티(=보유세 성격)를 부과하는 안도 가능하게 되어 있으나 증인들의 합의사항이라 초기 성장중인 스팀잇에서 사용자 유치를 위해 증인들이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물론, 스팀달러 신규발행이 중단되는 레벨로 갈 경우, 스팀잇의 성장속도가 스팀달러 발행량을 상쇄할 정도로 매우 빠른 경우 등 다른 상황도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겠죠.
④ 스팀가치 향상 노력 지속되어야: DPoS + PoB
사업이 늘고, 이용자도 증가할수록 스팀달러의 세상은 붐비고 스팀달러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럼 당연히 스팀가치를 더 올려서 극복해야겠지요.
기본적으로 PoB(Proof of Brain) 장려 필요합니다. 단, 조금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아름답게 멋드러지게 꾸며진 실내 인테리어와 정원이 있다면, 주거의기쁨이 크게 늘겠지요. 하지만, 인테리어와 정원에 대한 만족도와 활용도는 개인차가 매우 큰 부분입니다.PoB에 반해 스팀잇에 들어오신 분들도 꽤 계실 겁니다. 분명 스팀잇은 글쓰고 소통하는 공간이니깐요. 다만, 지나치게 "(고급) 생각의 가치" 혹은 "1글 1닭"에 집착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치라는 건 누구에게나 다른데다가 원전에서는 "Money Talks"라는 점 이해하실 필요 있겠습니다. 점 찍는 수준 아니라면 오픈 마인드가 좋겠습니다.
물론, PoB는코인에 관심이 없는 많은 이들을 끌어모을 수 있고, 관심자들도 잡아놓을 수 있는 획기적 보상체계이므로 어느 정도의 자정 노력은 중장기 방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PoS코인 특성 더 활성화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업 시도 장려되야겠지요. 대단지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는 법입니다. 큰 건물에는 본인에게 맞지 않는 사업장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신규 생성되는 스팀의 15%이자가 있으나, 신규 생성량이 연간 9%도 안되므로 이는 1.35%(=9% * 15%)이하 수익률로써, 너무 낮은 편입니다. 그마저도 해마다 조금씩 낮아지며 최종적으로는 0.1425%(=0.95% * 15%)로 처참해지게 되어 있지요.
이더리움이 향후 제시하는 금리는 대체로 6~12%이고, 보유지분(Stake)이 커질수록 높아지는 체계입니다.
훨씬 작은 PoS코인인 스팀이라면, 가능한 저것보다 높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누구나 PoB에 시간을 들일 수도 없는 법이니까요. 물론, 대신 큐레이팅을 통해 조금 보전이 가능하나, 시간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그 수익률도 연 1.6875% 수준 추정되네요. (=1.6875%=신규 생성 스팀 연간 9% * 보상배분 75% * 그 중 큐레이팅 보상 25% )
이자와 큐레이션 보상 합치면 3%남짓이라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단순계산 시, 스팀 1.5$에서 셀프보팅 1회는 연 수익률 1.5%(실보상 기준)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PoS코인의 최소 기준인 이더리움 금리에 빗대어 보면, 스팀가격이 오를수록 적은 셀프보팅으로도 그 수익률을 가져갈 수가 있으나, 스팀가격이 낮을수록 많은 셀프보팅이 필요한 셈입니다. 보팅봇 임대나 유상임대 수익률 수준에 비추어보면 왜 그런 사업(?)들이 번창하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스팀가격이 높을때는 월1% 유상임대도 욕을 먹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칭찬받는 모습이지요. 여건이 그렇다는 것이고, 과도한 셀프보팅을 지지한다 이런 의미는 아닙니다.
스팀 생태계에 작은 교란 요인도 주지 않으면서 PoS코인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의 하나로 스팀마노(@steemmano)가 시도되고 있을 겁니다. 단, 기부/후원자가 필요하다는 점이 어려운 점이지요.
과거에는 코인 호황 기대감에 이자수익이 중요요소가 아니고 무시되었지만, 코인시장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점차 중요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안전마진 개념으로 생각하셔도 좋겠습니다.
따라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건전하고) 다양한 사업들이 시도되고 장려 및 활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기존 스팀 생태계와 조화롭게 정착되도록 많은 피드백도 있을 수 있고, 이것은 건설적 행위로 수용되야한다는 점 필요합니다.
커뮤니티스, SMT 등 다양한 변화가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부분 있겠지만 PoS와 PoB 두 축 모두 적극 장려되고, 건설적인 피드백이 이뤄지면서 밸런스를 잘 잡아서 오래도록 튼튼한 스팀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편한 하루 보내세요. 축구 신기술 알려드리면서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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