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은 민주적이야. 보팅봇과 보팅풀, 셀봇이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니? @skan? (반말주의)

139E07D3-F6E5-4440-B805-64F974B6EA18.jpeg

안녕? @skan!

어제 너의 글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어.
널 따라 반말로 하는 거니까, 무례하다고 생각하지마.
하루 플랑크톤 고래 무서운지 모르고 까분다고 생각해줘. 제발~ 불금이니까 맥주 한캔 마시고 시작할까?^^

보팅봇에 대한 의견 (반말 주의)
어제 너의 글은 보팅봇과 보팅풀, 셀봇에 관한 이야기였지. 네 글을 보고 그 행동들이 어째서 나쁜 건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어. 고마워.^^
그런데 그 행동들이 그렇게 나쁘다면 증인들은 왜 그걸 두고 보고 있는 걸까? 그런 의문이 들었어.

하지만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그러한 의문에 관한 게 아니야. 단지 보팅봇과 보팅풀, 셀봇이 존재하지만 그러한 행동까지 가능한 스팀잇이 얼마나 민주적인가를 말하고 싶어.


오늘도 고백을 하나 하려고 해, 나의 블로그 흑역사에 대해.

나를 자꾸만 고백하게 하는 스팀잇은 정말 @bree1042 님의 말씀처럼 요물인가봐.ㅋㅋ

나에게는 2004년 개설한 일기장, 앨범같은 비공개 N블로그와 2015년 개설한 공개 N블로그가 있어.
2015년, 나는 원대한 꿈을 지니고 공개블로그를 개설했지. 그 꿈이 뭐냐구? 바로 N사의 파워블로거가 되겠다는 꿈!

파워블로그가 되고자 했던 이유는 음....
아마도 명예욕 같은 거였던 것 같아. 뭐 하나 이룬 것 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나는 파워블로그가 되고 싶었지. 경쟁이 덜 치열한 문학 파워블로그을 목표로 했어. 그렇다고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해 詩를 쓴 건 아니야. 詩가 그렇게 나온다면 詩인가? 그렇게 나와도 詩는 詩지ㅎ

무튼,
개설한지 2개월 만에 최적화(포스팅이 블로그 영역 1페이지에 똭! 뜨는 것) 됐어. 포스팅하는 족족 1, 2위에 꽂혔고 아주 쎈 키워드도 파워블로그와 순위를 다퉜지. 3개월 후 정도 되었을 때 캐논의 광고 포스팅 제의가 들어왔어. 포스팅 당 10만원 짜리였지. 대박!ㅎㅎ

그러나 나는 거절했어.(미쵸...ㅠㅠ)

난 파워블로거가 되어야 했으니까.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나에게는 파워블로그라는 타이틀이 필요했으니까. 부보다 명예를 쫓은 거야.
N사 파워블로그의 조건에는 상업적 활동 금지의 항목이 있었어. 파워블로그 엠블럼을 달고 난 후 행하는 상업적 활동은 간과하지만 파워블로그가 되기 전까지는 할 수 없다는 거였지. 그렇게 여러 광고 제의를 거절하며 파워블로거의 꿈이 부풀어 몇 개월을 보냈어. 그런데...


2016년 4월 14일!
N사는 파워블로그 폐지를 선포한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나의 명예에 대한 꿈.


그렇다면 파워블로그급 블로그가 되어 돈이나 벌자 생각하고 지내던 어느날, 어라! 나의 포스팅이 1페이지에 없네. 누락인가? N사는 가끔 포스팅을 누락시켜. 요청해서 괜찮으면 다시 검색이 되고. 그런데 계속 안보이네. 그러더니 N사 검색에서 그동안의 포스팅까지 뒤로 밀리며 안드로메다로 사라졌어. 말로만 듣던 저품질이었지. 나의 블로그가 왜? 상업적 포스팅을 한 건도 하지 않은 문학블로그인데! (ㅆㅂ...평생 욕 한번 안한 입에서 욕이 나왔어, 거짓말이야 ㅎㅎ) 그렇게 N사에서는 돈맛 1원도 못봤어.

내 블로그가 저품질이 된 이유를 내가 모르다는 것은 비민주적이야. 그곳은 이유를 설명해주지도 않지.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한 누명을 쓴 기분이었어. 내게 저품질은 불명예스러웠어.

결국 돈도 명예도 내것이 아니었던 것이라며 허망한 마음을 추스렸고 그렇게 그 블로그는 방치되었어.
파워블로그가 되겠다는 나의 꿈이 실패한 것은 운이 없어서인지 시간이 없어서인지 꾸준함이 없어서인지 알 수 없어.



7F9FEF72-D768-400F-B46F-75F1FF69D9AF.png

나의 블로그 역사를 공개하는 이유는 스팀잇 때문이야.
아무 보상 없이 콘텐츠를 지배하고
마음대로 콘텐츠를 폐기해버리는 곳에 비하면 셀봇과 보팅봇, 보팅풀까지 가능한 이곳은 얼마나 민주적인가 말이지. 힘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스티미언에게 주권이 있잖아.

보팅봇, 보팅풀의 무서움은 @skan 너를 통해 확실히 인지했어. 스팀잇의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지만 그러나 보팅봇, 보팅풀과 셀봇은 민주적인 스팀잇 안에서만 가능한 자유경제의 산물이 아닐까 생각해봤어. 정치, 경제는 1도 모르지만 말이야. 어쨌든 자기 글을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야.

어제의 스팀잇에서는 애정이 전부인 척 했지만 일말의 회의도 없이 스팀잇을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니야. 물론 이곳에서도 나는 실패할 수 있겠지. 모두가 인정하는 성공에 도달하지 못할지도 모르고. 그러나 성패가 내손에 달렸다는 것은 확실해. 나에게는 행운의 여신이 따라주지 않기에 성패가 내자신이 아닌 다른 거대한 힘에 달린 곳에서는 자신없거든.

나의 손에 달렸다!

이 점에서 스팀잇은 진짜인 것 같아.

댓글도 반말로 해야하는 거 알지?


ps. 끝까지 @skan 님을 따라합니다. 죄송합니다.^^



written by @madamf MadamFlaurt


[madamf’ Steemit]

나를 변화시킨 스팀잇, 나는 스팀잇과 사랑에 빠진 걸까? @hodolbak 님의 이벤트 당첨 기념 고백

스팀잇이 나의 궁금을 자극한다.

스팀잇의 火力은 욕망이다. 욕망이 가득한 이곳, 스팀잇에서 歸依한 자를 찾을 수 있을까?

스팀잇에서 누구와 친하게 지내야 할까요? 에너지 수준, 가치관, 정신적 성숙도를 살펴보세요.

스팀잇은 글 써서 돈버는 곳이 아니다? & 암호화폐는 사기다?

스팀잇은 내리사랑의 聖地

오직 한 가지, 스팀잇 하나 제대로 하는 법을 확실히 알게 되면, 천 달러를 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거야.

For happiness, you will feel first.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팀잇을 느껴야 하리라.

STEEMIT! LIKE YOU DON’T NEED MONEY! 스팀잇하라! 보상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Song of Whale] 고래의 노래

@woo7739 우님의 스팀잇 광고 공모전에 응모했습니다.

프로필 사진 등록 방법 :: 스팀잇 모바일에서 스팀잇만으로 해결하기, 이름하여 링크따기!


A878D0F8-9247-4278-974E-0838CB2A2B46.gif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4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