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민물과 바다속 각종 갑각류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양이 좀 많아서 2회에 걸쳐서 소개할께요.
제가 많이 아끼는 제품 중 하나인데 아끼고 아끼다
오늘에서야 공개하네요.ㅋㅋ
2005년 9월 200엔 가샤폰 형태로 출시되었고
2009년 11월, 라인업을 수정한 개정증보판이
출시되었는데 오리지널과 개정판의 중복을 제외하고
한정판 2종까지 더해 총 20종이 풀셋입니다.
1. 거미게 (Spider Crab)
이 게를 알기 전에는 그냥 영덕게의
한 종류인가 하고 '맛있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박제되어 있는 걸 보고 그 크기에 깜놀... 했죠.
대략 이정도
http://scribol.com/environment/animals-environment/japans-giant-spider-crab/
워낙 롱다리라 가진 몸체보다 더 거대해 보입니다.
성체가 되기까지 무려 20여회의 탈피과정을 거치면서
양다리를 펼쳤을때 길이가 무려 4미터에 달한다고 하네요.
200~300미터 아래 깊은 바닷속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난 언제크지?
2. 킹크랩 / 왕게 (King Crab)
킹크랩은 워낙 유명하지요.ㅎㅎ
몸체만 20센치에 달하는 대형급 게입니다.
킹크랩은 알라스카와 러시아에서 주로 발견되고
이와 많이 헷갈려하는 스노우크랩은 캐나다
동부해안과 미국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단단하니 살이 꽉차 보이는게 마음에 쏙 듭니다.ㅋㅋ
3. 도둑게 (Red Clawed Crab)
지난번 다른브랜드로 한번 소개한 적 있는
도둑게입니다. 이 도둑게는 동네 팻샵에서
$3 가량에 판매하고 있네요.
피규어랑 얼추 비슷한 가격.ㅎㅎ
지난 도둑게와 비교해 볼까요?
왼쪽이 지난 도둑게 오른쪽이 이번 도둑게
4. 꽃게 (Swimming Crab)
꽃게도 지난번에 다른브랜드로 소개된 적
있었는데 이번 꽃게가 마치 살아있는 녀석을
축소해 놓은듯 훨씬 리얼합니다.
재질까지 정말 게딱지 같아요.ㅋㅋ
왼쪽이 지난 꽃게,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죠?ㅎㅎ
이 꽃게는 한정판으로 한종이 더 존재하는데요.
사진 오른쪽에 있는 아이로 점박이 꽃게라고 부릅니다.
(Red-spotted swimming clab)
등갑에 3개점이 특징인 이 아이는 삼점꽃게로도 불리며
우리나라 동해남부. 남해 동부 및 제주도 연안 해역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꽃게에 비해 살집도 적고 군내가
나서 가격도 저렴하고 인기도 별로이지만
간장게장으로는 일품이라고 하네요.
게장드실때 등갑을 확인해 보세요.
5. 코코넛크랩 (Coconut Crab)
정글의 법칙에 종종 등장하는 코코넛크랩입니다.
큰 덩치로 나무위에 올라가 코코넛을 부숴 먹는다고
알려진 코코넛 크랩입니다. 미국에서는 반짝거리는
물체를 가지고 사라진다고 해서 도둑게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야자도둑이라는 별칭도 있고요.
무슨 게들이 전세계적으로 전과가 하나씩 있나요.ㅋㅋㅋ
지상의 절지동물 중 최대 크기로 보통은 30-40센치에
다리까지 펴면 1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성체는 헤엄을 못쳐서 물을 멀리하고 산란시에만
물가에 간다고 하네요.
생긴게 전 게보다는 거미랑 좀 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전 일본 오키나와 지역특산물 피규어에서
찐 코코넛크랩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6. 붉은가재/레드클라키 (Red Swamp Crayfish)
클라키 가재류는 애완용으로 많이 키우고 있지요.
체장은 7cm 정도로 가재종류중에는 작은종에 속합니다.
피규어도 거의 1:1 사이즈입니다.
여기서 더 커지면 가격이 확 올라가지요.
(보통 $10내외에서 큰녀석은 $50까지도 합니다.)
위협하는 자세로 가드를 올린 모습이 재밌습니다.
앞에서 젓가락등으로 먹이를 보여주면 이런 자세로
경계하다가 확 낚아채곤 냠냠 하죠.
클라키는 이 레드칼라인 노멀클라키와 주황색인
오렌지클라키, 블루 (블루펄) 클라키 그리고
화이트 클라키의 색상이 있습니다.
수명은 2~3년.
태생이 미국인 이 가재는 일본에서 현재 생태위협종으로
분류되었다고 하는데 역시나 우리나라에서도 주한미군이
식용/애완용으로 키우다가 방생한 이후 생태유해종
2급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생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키우던 아이를 자연으로
방생하는 건 꼭 주의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이 레드클라키는 알벤 암컷이 한정판으로 판매됐습니다.
알이 꽉 차있죠?
7. 소라게 (Blueband Hermit Crab)
미국 바닷가 유원지에 가면 흔하게
판매되고 있는 소라게 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보다는 작고 색도
조금 다르긴 한데 체장이 1센치정도
된다고 하니 피규어와 1:1 사이즈네요.
개정판에서는 소라가 하나 더 추가돼서
골라서 낄 수 있습니다.
8. 굵은눈왼손집게 (Dardanus Pedunculatus)
이름에 특징이 묘사되어 있네요.
왼손집게가 오른쪽보다 크고 눈이 크게
돌출되어 있습니다.
소라나 고둥의 빈껍데기에 말미잘을 붙여
자신을 보호하는데 재밌는 것은 탈피를 통해
몸이 커지면 더 큰 소라나 고둥으로 이사를 가고
이때 함께 했던 말미잘도 같이 새 집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한번 말미잘은 영원한 말미잘.
이렇게 게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주고
말미잘은 게를 지켜주는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행복하게 평생 함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상입니다. 2탄의 갑각류도 기대해 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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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버섯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버섯2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5.버섯3 - 네이처 테크니 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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