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4 (2018.04.20)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빗썸, 자체암호화폐 '빗썸코인' 발행.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빗썸코인 발행을 위한 기관 및 투자자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등 해외 자금모집(ICO)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ICO가 금지된 만큼 국내 투자자들이 직접 빗썸코인을 상장 전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빗썸은 해외에서도 개인보다는 기관투자자 등 대규모 투자자에게 우선 판매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전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거래소임에도 불구하고 빗썸에 대한 기사를 많이 소개했었는데요. 빗썸이 암호화폐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 같아서 어제 업비트의 분산화 거래소 올비트에 대한 내용에서 저의 뇌피셜과 연결이 되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체코인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있어 뿌듯한 마음에 이 기사를 첫 번째 소식으로 전합니다.

어제 포스팅을 하고 일과 중에 조금더 고민해봤는데, 현재의 중앙집중형 거래소(환전소)에서는 법정통화와 거래소의 자체 암호화폐만 거래가 가능하고 비트코인 및 다양한 알트코인은 자체 암호화폐 마켓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게 만들면 암호화폐 시장을 관리 감독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어떨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더불어 법정통화를 가지고 국가에서 인가한 거래소의 자체 암호화폐가 아닌 다른 경로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를 다이렉트로 구매하는 것은 전부 불법으로 취급해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되면 거래소의 자체 암호화폐와 법정통화간의 거래만 관리하면 과세 혹은 검은돈이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감시하는데 유리할 것 같네요.

NO.2 IMF 총재, 암호화폐는 우리가 저축하고, 투자하고, 결제하는 방식 바꿀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암호화폐가 일상적인 금융 습관을 바꾸는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과거 암호화폐 회의론자 중 한명으로 꼽힐만큼 강경한 발언을 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했었습니다. 하지만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닷컴 시대를 통해 발전한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바꾼 것 같이 암호화 자산은 우리가 저축하고, 투자하고, 지불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을 설계하는 이들은 열린 마음을 가지며 리스크를 줄이지만 혁신을 저지하지 않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제목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G20 일정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당장이라도 망할 것처럼 큰폭으로 하락할 때 불난 집에 기름을 붓듯이 IMF에서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필요성을 역력하며 암호화폐의 부작용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었습니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암호화폐는 테러나 자금세탁의 창구로 쓰일 가능성이 있으며 세계 금융질서를 유지,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암호화폐 부작용 퇴치에 앞장서야만 한다고 블로그에 글을 남겼습니다. 불과 한 달 전인데 생각이 많이 바뀌셨네요. 우리나라 정치인이 저랬다면 분명히 이 말 했을겁니다. '쟤 샀다. 샀어! 떡상 가즈아~'라고 말이죠.

NO.3 헤지펀드 거물, 연준 거물과 손잡고 암호화폐 개발 나선다.

헤지펀드업계의 거물로 추앙받는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그룹 등 여러 투자자와 함께 1억3,300만달러(약 1,420억원)를 투자해 암화화폐 개발에 나선다고 합니다.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가 공동개발자 명단에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베이시스(Basis)로 달러, 유로, 엔화처럼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글로벌투자그룹 베인캐피탈이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목적은 실질적인 통화기능을 갖춘 탈중앙집권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의 제목에는 비트코인을 대체할 암호화폐를 만든다고 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네요. 예전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암호화폐를 개발하는데 6,000만원이면 가능하다고 보았는데 이름은 거창하게 짓고 발행량이 많은 암호화폐 대충 하나 만들어 놓고 그들의 자금으로 언론플레이와 펑핑을 시키면 비트코인은 따라잡지 못하더라도 시총 10위권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요? 전 왠지 가능할 것 같네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비꼬는 말 맞아요.)

NO.4 화웨이, 하이퍼레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발표.

통신사이자 스마트폰 업체이기도 한 중국의 화웨이가 블록체인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17일 화웨이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 콘퍼런스 중에 새로운 플랫폼 '블록체인 서비스'를 발표하였습니다. 기반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 1.0을 활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대기업인 바이두와 텐센트가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였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의 영역을 키워나가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의 하락장이 중국 정부 암호화폐에 전면 금지 정책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부차원에서 컨트롤 가능한 블록체인은 적극 개발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예정인가 보네요. 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스티미언님들께 여쭤보는 것인데, 기업체에서 개발하고 운영하게 될 자제 블록체인 서비스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겠죠? 가까운 미래에 대기업에서 활용하게 될 블록체인 서비스가 모두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면 현재와 크게 달라지는 것이 있을까요?

'모트라인'이라는 자동차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을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작년 말에 모트라인을 대표하는 노사장이 회사를 갑자기 나가버리고 최근에 '노보스 인더스트리'라는 같은 컨셉의 회사를 시작하면서 한 차례씩 폭로 및 해명방송을 진행하였네요. 서로 각자의 길을 가면 좋으련만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네요. 이들을 보면 어른들이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동업은 참으로 힘든 것 같아요. 힘들면 힘든데로, 잘되면 잘되는데로 말이죠. 유튜브 구독하는 채널이 나이스게임TV라는 게임방송국과 모트라인이 전부였는데 사업적으로 엄청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법적공방으로 이어져 시시비비를 다투게 될 그들이 안타깝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들기 전에 보실 분에게)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낸 저를 포함한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아침 출근 길 혹은 회사에서 몰스팀하며 보실 분에게)
오늘도 화이팅하셔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커피팔고 오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랄게요.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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