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4.14)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빗썸 신규상장 코인 100배 폭등 후 폭락.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2일 신규 상장한 코인 미스릴이 가격이 상장과 동시에 폭등했다가 다시 폭락했다고 합니다. 미스릴은 12일 오후 6시 250원에 상장되어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가격이 급등해 2만8000원대까지 올랐다가 급락해 오후 7시에는 1400원대에 거래되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14일 자정에 들어가봤더니 현재 700원대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네요. 스팀잇에 계신 분들은 상장버프를 이용해 1%가 됐든 5%가 됐든 단타수익을 위해서 미스릴 코인을 매수하셨더라도 어떤 코인인지 정도는 알아보고 사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빗썸에 상장된 미스릴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분산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콘텐츠 작성자에게 네트워크 기여도를 보상하는 토큰이라고 합니다. 한편 국내에 같은 이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존재하는데, 이는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와 컴투스 창업자 박지영 전 대표 등이 투자한 것으로 게임 사업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게임 이용자와 게임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빗썸이 빗썸프로를 추가로 출시한 이후에 아이콘, 비체인, 트론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코인들을 추가 상장하였는데, 상장 이전에 텔레그램을 통해 상장코인이 계속해서 유출되었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 1위 거래소였고, 요즘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시스템을 실생활에 도입하기 위해 열일하고 있는 만큼 저는 사용하고 있지 않고 사용할 계획도 없지만 투자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거래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NO.2 비트코인 진짜 최악 지났나, 낙관일색.

12일 암호화폐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비트코인을 두고 희망적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짓눌러온 미국 납세마감 악재가 곧 소멸할 예정이라고 추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톰 리 펀드스트래트의 최고경영자, “비트코인 과매도 상태…연말까지 세 배 뛰며 2만5000 간다”
  • 스펜서 보가트 블록체인캐피탈 파트너, “17일 납세 마감일 지나면 2만선 쉽게 넘어설 듯”
  • 비트코인 투자전문 헤지펀드인 판테라캐피털, “비트코인, 6500선이 바닥…이미 최악 지났다”

포스팅을 시작하기 위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들의 시세를 보기 위해 업비트 앱을 실행시켰는데, 오랜만에 보는 빨간맛(업비트는 상승:빨간색)이 가득하네요. 원화마켓 기준 어제 30%이상 급등했던 그로스톨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가 아침9시대비 상승했네요. 제가 작년말에 행복회로를 누구보다 많이 돌려봤는데(?) 이번 하락장을 안면으로 받아내고 있는 지금 깨달은 건 거래소에 원화환산금액, 블록폴리오에 찍혀있는 원화환산금액은 매도 후 출금하여 통장에 찍히지 전까지 내 돈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삼성이 자본의 힘으로 메이저 언론을 가지고 놀았던 것처럼, 암호화폐 시장을 주무르는 세력들의 돈이면 사실관계에 관계없이 거짓기사를 써줄 이름모를 언론(인터넷신문)은 무수히 많으니 제가 전달하는 기사를 포함하여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기사를 너무 맹신하여 실수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NO.3 호치민, 7천억원 규모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

베트남에서 6억5,800만달러(7,043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공개(ICO) 관련 사기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매체 투이트레뉴스에 따르면 이번 사와 관련된 업체명은 '모던테크'입니다. 피해자들은 모던테크가 '아이팬'이라는 암호화폐 1,000달러에 투자하면 4개월 안에 원금의 48%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고 투자자를 유치했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아이팬가격이 개당 1센트로 되면서 원금과 이자 지급의 길이 막혔고 현금 대신 아이팬으로 지급하다가 갑자기 영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32,000명으로 피해액만 15조 베트남동에 달한다고 합니다.

ICO에 투자하실 때에는 돌 다리 뿐만 아니라 강철로 된 다리라도 한 번, 두번 두드려보고 투자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ICO 관련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난 달에 배를 타고 있는 친구가 제가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카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선장을 포함한 선원들이 비트코인 채굴 업체에 투자하는게 유행인데, 선장은 2,000만원을 투자했는데 달에 250만원의 수익분배금이 들어온다며 제 의견을 물어왔습니다. 저는 만약에 비트코인이 망한다면 채굴업체도 망할테지만 투자한 채굴업체가 망해도 비트코인은 안 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암호화폐에 투자할 마음이 있으면 직접 투자하라고 권했는데 그 이후에는 연락이 오지 않아 어찌됐을지 궁금하네요.

그때 들었던 생각이 '2,000만원 투자에 월250만원 이자지급이면 년 150%이자란 말인데 딱봐도 사기같다.'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생각의 흐름은 '암호화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눈에 블록체인이 바꿔 놓을 세상을 꿈꾸며 실체도 없는 암호화폐에 투자한 나를 저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스티미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하.

NO.4 오미세고, 동남아 결제 시장 지배할까.

오미세고는 결제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암호화폐로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이더리움 지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개발책임자인 비탈릭이 자신의 얼굴을 쓰는 걸 허락한 얼마 안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국내 기업인 신한카드는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오미세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소식은 오미세고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네이버에서 '오미세고'로 검색해서 최근 기사를 소개한 것입니다. 포스팅을 하기 전에 단체카톡방을 한 번 쓰윽 둘러보는데 오미세고와 관련된 어떤 분의 뇌피셜이 있어서 이를 소개하기 위해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오미세고는 2017년 9월에 이더리움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에어드랍을 진행하였는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1 ETH 당 0.074 OMG를 에어드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면 투자자들 난리가 났겠지만 그 당시에는 정보가 부족한 탓이었는지 큰 이슈 없이 거래소가 투자자의 이더리움에 대한 에어드랍을 꿀걱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신규 암호화폐 상장을 통해 미리 선점한 물량을 상장버프를 활용하여 높은 가격에 투자자들에게 매도하여 자체적으로 큰수익을 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까운 시일내에 오미세고 상장을 통해 고객의 자산으로 에어드랍받은 오미세고를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을까라는 늬앙스의 뇌피셜이었습니다. 작년말 역대급 상승장에 판매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포스팅에 담고 싶었습니다.

NO.5 한류 기반 암호화폐 케이스타코인.

지난달 출시된 케이스타코인은 이더리움 ERC20을 활용한 암호화폐로 전 세계 팬들이 손쉽게 한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고, 케이스타라이브 커뮤니티에 직접 한류 관련 콘텐츠를 제작, 배포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소개하는 것은 케이스타코인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게 절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5일만에 사서줌마와 상봉을 하여 저녁을 먹는데 뜬금없이 엄청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저한테 '암호화폐가 진짜 큰일 낼 것 같더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학창시절을 동방신기 광팬이었고 지금도 연예계에 모르는 일이 없는 마눌님이 '스타코인이라고 있는데 그걸로 콘서트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어떤 콘서트는 스타코인으로만 결제해야한데.'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게 암호화폐가 큰 일을 낼 이유의 전부였습니다. 하하. 그래서 제가 한 마디를 건넸습니다. '투자할래?' 라고 했더니 마눌님이 '그냥 밥이나 먹어.'라고 대답했고 스타코인에 대한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x100)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은 사서줌마가 좋아하는 꽃을 사러 꽃시장에 나가볼 예정입니다. 저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개인주의자(?)라서 조건없이 베푸는 것을 잘 못하고 Give & Take 보다는 Give after Take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집에서 편하게 착용하는 안경이 올해 나이가 12살이라 저를 불쌍하게 여긴 마눌님이 안경을 하나 맞춰줌과 동시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중 하나인 아웃백 스테이크에 데려가 준다고 해서 저는 꽃을 선물하기로 하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생활비를 마눌님이 관리하시니 데이트하러 나가도 계산은 모두 마눌님 담당이라는 점입니다. 내일 비가와서 돌아다니기 불편하겠지만 안경과 서로인 스테이크, 치킨탠더 샐러드를 위해 비속을 뚫고 다녀오겠습니다.

스티미언 여러분도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주말을 맞이하여 일주일 만에 롤 한 두판 할 예정이랍니다. 하하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팩트체크, 다른 의견 혹은 응원의 한마디 등 댓글까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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