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세에 몸을 담그다.
- 깨달음의 완성
- 세계 문화 유네스코로 지정된 인도의 카주라호 신전의 벽면, 제가 찍은것 중 가장 무난한 것. ^^
더 심한 19금 장면의 조각도 있지만 참습니다. - 카마수트라입니다.
ISBN 978-89-6170-541-705850
헤르만헤세는 도와 깨달음등 동양적 절대진리에 다가감에 있어 진지한 자세를 취하지만 결코 육체의 욕 자체와 성의 영을 구분하는 섣부른 이원론에 휘둘리는 것을 경계한다.
[골드문트/ 지와사랑]에서도 절제와 수신, 탐구하는 수도사의 삶에 대비대어 골드문트의 세속에 깊이 다가가는 깨달음이 전자를 뛰어넘는다.
싯다를타도 마찬가지인듯하다. 부처가 되는것,
깨달음은 결코 절제와 탐구로 얻어지는 거이 아니다.
2. 속세에 몸을 담그다.
싯다르타는 뱃사공 바수데바의 도움으로 강을 건너 시내에 도달하여, 카말라와 카마스와미두 사람의 이름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카마’는 4세기 경 산스크리트어로 쓰인 고대 인도의 성애에 관한 경전인 카마수트라(Kama Strura), 혹은 인도의 신들 중 중 사랑의 여신인 카마를 암시한다.
를 만나 애욕과 물욕의 감각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다. 카말라를 통해 싯다르타는 사랑과 성애, 애욕의 관계와 그 기술을 배운다.
사실 사랑와 애욕도 배워야하나 보다 그렇지 못한 싸이코들이 많지 않은가?
사랑과 성애, 애욕의 기술을 배운다.
“카밀라여 그대에게 나의 친구가, 나의 스승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바이오. 나는 그대가 도통한 그런 방면의 기술에는 아직 아무것도 아는 바가 없기 때문이오” …. 나를 찾아오는 젊은이들은 세련된 신발, 종은 향내가 나고, 지갑에는 돈을 두둑이 넣어가지고 오지요. … “나도 이미 수염을 깍았고 머리카락을 빗질하였오. … 사랑의 기쁨을 배우기로 결심한 것을 이루지 못하겠오?” … ‘신들에게 자신을 바치느니, 그 젊은이는 생각하였지, 차라리, 아름다운 카밀라에게 자신을 바치는 편이 차라리 더 나으리’. 카밀라는 글 필찌가 울릴정도로 크게 손뼉을 치며 좋아하였다. 시의 대가로 입맞춤을 해 주어도 아까울 것이 없겠어요. p 88
사랑에는 아직도 여전히 어린아이에 불과한 그에게, 맹목적이고도 물릴 줄을 모른 채 마치 바닥이 없는 심연 속으로 뛰어들 듯 쾌락의 늪 속으로 뛰어드는 그에게, 그녀는 근본부터 다음 과 같은 내용을 가르쳐주었다. 사람은 누구나 쾌락을 주지 않고서는 받을 수 없으며, 몸짓 하나하나, 어루만짐 하나하나, 접촉 하나하나, 눈길 하나하나가 모두 제각기 비밀을 지니고 있으며, 인체의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라 하더라도 접촉 하나하나, 각기 나름대로 비밀을 지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비밀은 자극받아 깨어나면 그 비밀을 아는 사람에게 아무 때라도 행복감을 안겨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사랑의 잔치가 끝난 후 서로가 상대방에게 경탄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채로, 그리고 똑같이 정복당하고 정복하였다는 감정을 갖지 못한 채로 불만스러운 상태로 헤어짐으로써,
둘 중 어느 한쪽이라도 질렸다든지 허전하다든가 상대방을 강제로 범 했다든가하는 마음이 생기거나, 상대방에게 강제로 당하였다는 나쁜 감정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도 가르쳤다.
그는 이 아름답고 영리한 여자 예술가 곁에서 황홀한 시간을 보냈으며, 그녀의 제자가 되었다
(어린애 같은 사람들 곁에서)
이어, 싯다르타는 상인 카마스와미를 통해
상업과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사실 그의 영혼은 장사를 하면서도 장사하는데 있지 않았고 그의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은 오로지 사람들 뿐이었으므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모든 사람들로 배웠다. 그러므로 긴 안목에서 그의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세속에서 노력을 통해 더 많은 물질과 쾌락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점점 감각의 세계에 노예가 되었음을 느끼게 되고, 또한 도박을 경멸하면서도 그 세계에 점점 더 빠져든다.
그러나 이따금씩 그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죽어가는 낮은 음성 나지막하게 경고하는 것을, 이 거의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나지막하게 하소연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불안, 두둑하게 돈을 걸면서 노름을 할 때의, 그 두렵고 가슴 조이는 불안을 그는 사랑하여, 그런 불안을 새롭게 하고 더욱 상승시키고 북돋아 주려고 했다. 왜냐하면 이런 감정 속에서 그는 행복감과, 도취감 같은 것을, 혐오스럽고 진부한 삶 속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점차 부유해지는 동안 싯다르타 스스로가 서서히 어린애 같은 인간 부류가 지니는 면모, 즉
구김살 없는 천진난만함과 왠지 불안해하는 소심함을
어느 정도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부러워하였는데, 자신이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닮아갈수록, 그만큼 더 그들을 부러워하였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는 없는데 그들은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즉 그들은 자신들의 삶에 중요성을 부여할 줄 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들은 기쁨도불안함도 열렬하게 드러낼 줄 알았으며, 영원한 열애(熱愛)의 불안하지만 달콤한 행복을 맛볼 줄 알았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줄곧
자기 자신에게, 아내에게, 자식들에게, 명예나 돈에, 여러 계획이나 갖가지 희망에 홀딱 반해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점, 그러니까, 어린애 같은 즐거움이나 어린애 같은 어리석음은 그들한테서 배우지 않았다. 그가 그들한테서 배운 것은 자기 자신이 경멸해 마지않았던 바로 그것, 즉 불쾌한 태도였다. 그는 전날 저녁에 사교 모임이 있었을 경우 다음날 아침 멍한 기분으로 피로감을 느끼면서 오랫동안 드러누워 있는 날이 점점 더 잦아졌다. 카마스와미가 근심을 늘어놓아 지겹게 할 때면 참지 못하고 성급하게 화를 내기도 하였다. 싯다르타, 114쪽
권태
도박도, 카말라와의 사랑 놀음도 끝없는 윤회에 속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
어느 날 그는 카마의 감각의 세계 속에서 유한성의 징표를 알게 되고 계속 반복되는 육욕의 세계에 권태를 느낀다. 그는 카말라의 얼굴에서 노쇠한 얼굴을 보고 죽음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삶에 대해 권태로움을 느끼면서 이별을 생각한다. 싯다르타는 또다시 감각의 세계를 뒤로하고 떠난다.
고작해야 한판의 놀이, …. 카말라만이 사랑스러운 존재였고 가치있는 존재였다. 그런나 그녀가 아직도 그런 존재일까? … 이런 유희야말로 윤회라고부르는 것이다. … 그때 싯다르타는 이 유희가 끝났다는 것을. 자기가 이 유희를 더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그는 이것들도 내면에서 죽여 버렸다. 바로 그날 밤 그는 떠났으며 다시 되돌아오지 않았다. p 124 윤회
그는 더 이상 자신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게되지 않기를, 안식을 얻기를, 죽기를 간절히 원하였다. p 128 강가에서
싯다르타 자네는 어떤 사람인가? 나도 모르겠네 나는 도를 향하여 가는 도중에 있어. 나는 한때 부자였지만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네. 내일 어떤 사람이 될지 나도 모르겠네. …
다시 어린아이로
이제 싯다르타는 자신이 카말라 앞에서 자랑스럽게 내세웠던 재산이자 권세, 지주였던 세가지 재주, 즉 ‘단식’, ‘사색’, ‘기다림’. 그 어떤 것도 남아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그 강가에서 깨닫는다. 자신이 다시 아버지 집을 떠나기 전, 어린아이였던 백지 상태로 태양아래 서 있음을 알게 되었다. 머리가 반백이 되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상태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는 또다시 미소 짓는다.
##환멸의 세계로
[너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그는 혼잣말을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 강물 역시 밑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을 , 언제나 밑으로 흘러내려가면서 노래 부르고 흥겨워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 결국 내가 단지 또다시 어린애가 되고 또다시 새롭게 시작 할 수 있기 위하여, 나는 얼마나 많은 어리석은 짓, 얼마나 많은 악덕, 얼마나 많은 오류, 얼마나 많은 구토증과 환멸과 비참함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던가. 하지만 그것은 제대로 난 길이었어. …
죄의 길
자살을 품을 정도로 나락에 떨어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은 자비를 체험할 수 있기 위해서였으며, 내가 바보가 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은 나의 내면에서 다시 아트만을 발견해내기 위해서였어. 내가 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은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기 위해서였어. 앞으로 나의 길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갈까…. 상관없어 나는 그 길을 가야지. p 140 강가에서
속세의 쾌락과 부는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이미 어린 시절에 배웠었지만 이제 그것을 자신은 자신의 눈으로, 가슴으로, 위胃로 알게 되었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또한 이제 싯다르타는, 자기가 바라문으로서, 참회자로서 이 자아와 투쟁을 하였지만 무엇 때문에 그 싸움이 헛수고가 되고 말았던가 하는 이유도 어렴풋이나마 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완전히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해야함을 깨닫는다.
너무 많은 지식이, 너 무 많은 성스러운 구절이, 너무 많은 제사의 규칙들이, 너 무 많은 단식이, 너무 많은 행위와 노력이 자신을 방해했었다!
자만심을...
자기는 자만심으로, 언제나 학자이자 사상가였으며, 언제나 사제 아니면 현인이었다. 이런 사제기질 속을 자신의 자아가 살며시 파고들어와 단단히 자리잡고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동안, 자기는 단식과 참회로써 그 자아를 죽이려고 하였던 것이다. … 탕아 , 탐욕자 , 그런 싯다르타는 죽고 없었으며, 새로운 싯다르타가 잠에서 깨어나 있었다. 이 새로운 싯다르타 역시 아마도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을터이니,싯다르타란 덧없는 존재이며, 형상을 지닌 것은 모조리 덧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자기는 , 젊고 기쁜에 찬 어린아이이다. p 146
자연의 소리를 듣다
다시 강가에서 뱃사공 바수데바를 만나 강이 자신으로 하여금 깨달음을 주리라고 믿고 그의 곁에 머물기로 결심한다. 싯다르타는 바수데바의 무언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오만을 깨닫고 강과 자연이 들려주는 깨달음의 소리, 즉 활짝 열린 영혼으로, 격정도, 소원도, 판단도, 견해도 없이 귀 기울여 듣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돌과 물과 사람과 물건들이 모두 하나임을 배우고, 시간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깨닫는다. 그렇게 강가에서 깨달음과 평화에 이른다. …
고타마의 죽음을 앞두고 찾아온 카말라는 자신의 아들인 작은 싯달타를 남겨두고 숨을 거둔다.
“당신은 평화를 얻으셨어요?” “ 그것이 보여요!”
“나도 평화를 얻을 거예요”
그녀는 마지막에 자신의 눈 앞에 깨달은 자가 있음을 만족하며 숨을 거둔다.
muksteem 말이고기 산정집. (광화문점, 원주본점)
2인분
1인분
이집은 제가 가끔 가는 말이고기 집 원주 최고 맛집인데
어느새 서울에 분점을 냈네요
파와 야채를 얇은 소고기로 말아서 익혀먹습니다.
1인분 2만냥 합니다.
[산정집]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당주동 3-2 선덕빌딩 2층
주소: 강원도 원주시 천사로 203-15
산정집 예약 실패시 [무궁화집] 맛도 값도 동일함.
주소: 강원도 원주 중평길 57
건강하고 살도 안 찌고 고급스럽고 ...
서평소개
[booksteem/muksteem] 싯다르타 서평-1. 구도의 길과 깨달음./ n 강릉 수제맥주 버드나무 브루어리
금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 총든 예수 CHE- 1
금세기 가장 완벽한 인간, 총든 예수 CHe2-죽어도좋다. 미친 짓이지만 할 수 밖에 없다.<=
CHE-3 혁명의 전개- 게릴라들의 선전과 방송, 농민들의 협조<==
CHE-4 승리한 쿠바혁명- 값을 따지지 않는 무역. 동지끼리니까
CHE-5 아프리카로-그의 죽음/전투중에도 적을 사랑하라!
[CHE- 6]서평- 새 인간의 창조:나는 끝나지 않는 노래를 부르며 슬픔을 무덤까지 가져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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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내건 독립운동가 주진우의 전두이명박그네 저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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