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1회 - 미래를 향한 테스트! 2

오늘은 저번 작업에 이어서 동판에서 전류가 흐르는데 필요한 부분만 남기는 에칭 작업을 진행해봤습니다.
그냥 겉부분에 전류가 통하는 부분에서 선 부분만빼고 겉 껍대기 부분을 녹여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돕니다.

저번에 준비한 유리병에 에칭용액과 작업한 동판을 넣어놓습니다.

이번에는 작아서 한번에 쏘옥 들어가네요. 잘되나 확인해야 하기때문에 앞면이 보이게 하느라 젓가락으로 좀 휘저었어요.
유리병으로 한 이유는 에칭 용액이 철같은것을 녹이는 용액이기때문에 사용했습니다.
중탕 세팅을 후다닥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저번 세팅과 같은 중탕입니다.
위험하지만 철냄비에 젓가락.. 그리고 유리병 순으로 세팅했습니다. 젓가락을 끼워넣은 이유는.. 그냥 .. 위험할것같아서 해봤습니다. 혹시나 바로 닿아서 유리병이 깨지면 위험하고 다 버려야 하니깐요.
약불로 하고 지켜봤습니다.

서서히 온도를 높히니 에칭용액도 좀 더 파래지고 동판도 뭔가가 변화가 있습니다.
휘저으면 더 잘 될 것 같아서 휘저었습니다.

받침대로 사용한 젓가락이 빠져 버렸습니다. ㅠㅠ 정말 위험한 순간이지만 각종 젓가락들을 이용해서 다시 세팅했습니다. 젓가락은 싸고 남아도니깐요. 정말 철렁했습니다.
좀 더 지켜봤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효과가 보입니다!! 이번에도 성공한건가???
다 된거 같으니 불을 끄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즐겁습니다. ㅎㅎ 이번에도 잘 된것 같아 보이네요.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식혀야 하니 한동안 기분좋게 기다렸습니다. ㅎㅎ
과정 다시 보기!

이런 느낌으로 변화했습니다. ㅎㅎ 안전과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안좋은 공기를 마시며 근처에 있었네요 ㅠㅠ
계속 기침이 나왔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밖에서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중탕시간 12 분
식히는 시간 20분 정도

총 30분 정도가 소모되었습니다.

깨끗이 씼고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서 짜투리로 남은 부분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저번보다 깔끔하게 된것 같구 실제 툴로 그린거라 더 이쁘네요 ㅎㅎ

이제 에칭이 완료되었으니.. 구멍을 뚫어야겠죠?

하지만..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이번에 진행한 작업

에칭 작업

조심조심 세팅함
젓가락으로 휘저으면서 기다림
성공!

다음에는 새로 구입한 물건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두이노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이나 했던 방식 스터디 운영 방식을 나름 참고하면서 느껴보라고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해볼께요.

잡담

어제 조금 써놓은거에 일하면서 몰래몰래 마무리했습니다. 저녁에는 일이 있으니 .. 그래도 1일 1 포스팅은 지켜봐야죠 ㅎㅎ
그리고 스팀잇 분위기가 뒤숭숭하네요. 이게 성장통인가 싶기도 하고.. 쓰고 싶은 말들이 있지만 다른 분들의 글에 댓글만 달렵니다.
아 그리고 busy.org 에서 드디어 보팅 한번 해줬네요 ㅠㅠ 5일차에 드디어 성공!.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겠습니다.

아두이노 스터디 지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