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歌之感] 중간정리(서론~2장) /부제: |歌| 세기말 크라잉넛 아르주나에게 짖어댄다

KakaoTalk_20180501_111617479.jpg


바가바드기타의 감상평 천가지감(天歌之感)에 동참해주고계신 스티미안분(@taotao, @bobo8, @song1, @levoyant)들께 감사드립니다. 원래는 매주마다 정리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보아가면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론부터 2장까지 감상평 릴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3장 감상평은 @levoyant 님께서 부탁드린 바와 같이 @nabinabi 님입니다. 쓰미마생!


감상평 릴레이에 참여하시고 싶은 분은 댓글로 참여의사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Peter 피래미가 소총 풀보팅/리스팀하겠습니다. 히히!(저는 명성도가 낮아요.)


감상평 리스트


감상평 리스트는 최근 포스팅부터 정리하였습니다.


참여 스티미안: @bobo8, @gaeteul, @juprilen, @levoyant, @nabinabi, @peterchung, @posthuman, @song1, @taotao



2장까지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아르주나가 전쟁을 시작하기 앞서서 적군을 바라보니 거기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스승들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죽여야할 대상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으면서 전쟁을 포기하려할때 크리슈나는 아르주나가 전쟁을 할수있도록 조언을 하면서 바가바드기타 2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 감상평을 적어주신 스티미안분들께서는 성경, 인도의 역사와 문화, 람타(화이트북) 등에 관한 지혜의 서적들을 참조하시면서 다채로운 색깔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정도의 절망감과 혼란에 빠질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바가바드기타의 저자는 그러한 극한의 상황을 전쟁속의 아르주나를 통해서 보여주고자하는 것 같습니다. 전쟁상황에서는 윤리, 정당성, 가족, 이해타산 등 이런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선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참 무서운 상황이지요. 어찌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선 전쟁에 임하라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도 있습니다. 전쟁에서 이기는 쪽이 정의가 되니까요. 자세한 의문점들은 아마도 차차 바가바드기타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해답이 제시될 것입니다. 원래 인생이란 정답은 없으니까요.

이제까지 나는 그대에게 '지식(knowledge)'의 태도를 보여주었거니와 여기에 '행위'(action)의 태도가 있도다. 이 태도에 힘입어 그대는 행위의 사슬을 벗어버릴 수 있느니라. (제2장 39)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건 우리가 하는 행동은 우리의 의도를 따릅니다. 그리고 그 의도는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는가?에 대한 태도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피하지못할 고통은 즐겨라 -군대 속담


|歌| 아르주나에게 - 세기말 크라잉넛 외침



말달리자 - 크라잉넛

살다보면 그런 거지 우후 말은 되지 모두들의 잘못인가 난 모두를 알고 있지 닥쳐 노래하면 잊혀지나 사랑하면 사랑받나 돈 많으면 성공하나 차 있으면 빨리가지 닥쳐 닥쳐 닥쳐 닥쳐 닥치고 내 말 들어 우리는 달려야해 바보놈이 될 순 없어 말 달리자 말 달리자 말 달리자 말 달리자 말 달리자 이러다가 늙는거지 그땔위해 일해야해 모든 것은 막혀있어 우리에겐 힘이 없지 닥쳐 사랑은 어려운거야 복잡하고 예쁜거지 잊으려면 잊혀질까 상처받기 쉬운거야 닥쳐 닥쳐 닥쳐 닥쳐 닥치고 가만있어 우리는 달려야해 거짓에 싸워야해 말 달리자 말 달리자 말 달리자 말 달리자 말 달리자 이리 띵굴띵굴한 지구상에서 우리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달리는 것뿐이다 무얼 더 바라랴 어이 이봐 거기 숨어 있는 친구 이리 나오라구 우리는 친구


크라잉넛에게


오, 다난자여, 집착 없이 행동하며 요가에 굳게 서고 성공과 실패에 마음 고요할지어다. 마음의 고요함이 요가이니라. (제2장 48)


마음이 슬픔에 흔들리지 않고 기쁨에 치닫지 않는 사람, 정욕과 두려움과 분노로부터 벗어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야말로 확실한 깨달음에 이른 고행자(苦行者)라 부를 수 있도다. (제2장 56)


감각의 대상들을 품에 안고 있는 사람한테서 그것들에 대한 애착이 솟아나느니, 애착은 열망을 낳고 열망은 분노를 낳고 분노는 마비를 낳고 마비는 기억상실을 가져다주고 기억상실은 이성을 파괴하고 이성의 파괴는 철저한 파멸을 이끄는도다. (제2장 62, 63)



말달리는 것은 좋은데 그 달리는 마음이 고요해야 한다. 그렇게 고래 고래 악을 질러대면 분별력을 잃을수도 있고 체력이 고갈되거든 체력이 고갈되면 죽도밥도 아니야


KakaoTalk_20180311_224441541.jpg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