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시티] 김정은과 트럼프 그리고 @sumomo와 스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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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어머니는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중계 화면을 보며..

 

이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날 같은 거 아니니?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과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순조롭다면 그러한 날과 같은 날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 하찮아 보여도 이미 그것으로 끝이 나는 일입니다.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만나야 했던 제갈공명과 유비, 그리고 한반도의 역사를 좌지우지할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 모든 역사는 결국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저는 지난 '총수님을 찾습니다.' 프로젝트 중 북한의 X세대가 어떻게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고 있는지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퇴로는 없어 보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트럼프에게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물론 트럼프, 죽기야 하겠습니까만 은.. 그가 꿈꾸고 바라는 인생의 다음 스텝을 위해, 그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서라도 극!뽁! 해내고 말겁니다. 그의 인생이 늘 그랬듯이 (트럼프에 대한 개인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말이죠.

그래서 저는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장면을 보며, 묘한 긴장감과 팽팽한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배수의 진을 쳐본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솔직히 김정은.. 대단하더군요. 전혀 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긴장은 무진장 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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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긴장하지 않겠습니까? 저 자리에 대한민국 누구를 앉혀놓으면 그림이 될까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
역사가 결정되는 그 순간..

 
[스팀시티]도 그러한 장면들을 계속 돌파해 내고 있습니다.

 
 
길은 정해져 있다. 사람도 정해져 있다.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지난 일요일, 마법사는 [스팀시티]의 수석 디자이너로 모시려고 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sumomo 님입니다.

 
올해 꽃다운 나이 28세에, 일본에서 정보디자인을 전공한 청년(?)입니다. 청년에게 마법사는 다짜고짜 물었습니다.

 

[스팀시티]의 수석 디자이너를 해 보겠습니까?

 
마법사의 다짜고짜에 청년은 선뜻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직 쥐뿔도 없는 [스팀시티]의, 이름만 거창한 수석 디자이너.. 그게 뭐라고 '저요! 제가 할게요!!'하겠습니까만 은.. 이 청년 실업의 시대에.. 뭔가 솔깃한 제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력 좋은 이 청년은 이미 2개의 좋은 제안을 받아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두가 9월 이전에 선!택! 되어져야 하는 운명의 갈림길들입니다. 그리고 마법사의 제안으로 그마저도 3갈래로 갈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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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어느 때에 그러한 때가 있습니다. 지독히도.. 사방이 꽉 막혀 죽을 것만 같던 시간들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그때에는 빠져나갈 쥐구멍 하나 보이지 않더니.. 갑자기 어느 순간 여기저기서 '너 이거 할래?', '우리한테 와! 좋은 제안이지 않아?' 하는 러브콜들이 마구 쏟아지는 겁니다. 이런 제길.. 반갑기도 하면서, 왜 여지껏 가만있다가, 다들 이 난리인가.. 싶어 욕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마법사로서 한 말씀드리자면.. 그것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갈림길에서 나의 길은 언제나 하나뿐입니다. 물론 긴 시선에서 모든 길은 서로 통해 있습니다. 어디로 가도, 가고자 하는 목적지만 잊지 않으면.. 결국 그곳에 다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누구와 함께' 가는가는 모든 길이 다 다릅니다. 누구와 함께.. 어떤 풍경 속에서.. 그 길을 가는가는, 각각의 길이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하나를 제외한 다른 길들은 대부분.. 막상 가보면 막혀 있고, 빙~ 돌아가게 되어 있고, 매우 거칠고 험난하여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가 바라는 선택지는 아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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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의 수석 디자이너는 정해져 있습니다. 우주의 기록에 그 이름이 이미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sumomo 님 일지는.. 마법사도 모르고, 총수님들도 모릅니다. 역시 @sumomo 님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sumomo 님께 제안하기 전에, 다른 디자이너 분을 컨택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오랜 경력을 가지신.. 프로페셔널한 디자이너 분을 후보로 놓고,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인지 그분은,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메일을 보내고, 메시지를 드려도.. 읽기는 하신 건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마법사의 경험으로, 이러한 자리는, 이미 우주적으로 내정된 사람이 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은 우주가 내준 숙제입니다.

그 숙제를 풀려고 직관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러다 @sumomo 님의 [너 꿈이 뭐니?] 챌린지 포스팅이 떠올랐습니다. [너 꿈이 뭐니?] #flightsimulation 챌린지는 마법사가 시작한 챌린지입니다. [스팀시티]를 시작하며.. [스팀시티]는 꿈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는 직관을 받아들고.. 그러면 우리 스티미언들의 꿈이 뭔지부터 알아야겠다 생각해서.. 꿈을 묻기 시작한 겁니다. 많은 분들이 꿈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sumomo 님의 꿈 포스팅은.. 음.. 그냥 일단 한 번 읽어 보십시오.

 

[너 꿈이 뭐니?] 다른 누가 아닌 내가 되어 나의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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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경중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꿈이 소중하고 모든 꿈이 가치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꿈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 일 겁니다. 하찮게 여기면 하찮은 꿈이 이루어지겠죠. 없다고 하면 꿈은 이루어질 리가 없는 겁니다. 그러나 @sumomo 님이, 자신의 꿈을 존중하고, 해결해 온 과정은.. 그냥 아무 말없이 혼자 일어나, 기립 박수를 쳐 주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이었다면, [스팀시티]의 수석 디자이너로 모실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함께 하려면 꿈의 방향이 맞아야 할 테니까요.

청년은 자신의 다음 꿈에 대해서 명확히 말하고 있습니다.

 

내 꿈은 아트와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는 것.

 
그러면 됐습니다. 충분합니다. 전세계를 향해 나아 갈 [스팀시티]의 수석 디자이너가 맞습니다. [스팀시티]는 꿈의 플랫폼이니까요. 그러나 문제는 [스팀시티]입니다. [스팀시티]는 청년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마법사가 청년에게 한 방 먹은 이야기

 
우리는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청년에게 우리의 상황을 나누고, 힘들지만 함께 도전해 보지 않겠냐고 물었을 때, 청년은.. 현실적인 조건에 대해 물으며, 대답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스팀시티]의 현실입니다. 비전을 보고, 꿈을 향해, 못 먹어도 go! 하는 것도 좋지만.. 어른이 청년에게 그럴 수는 없습니다. 마법사는 그런 짓을 곧잘 하지만.. [스팀시티]는 사회입니다. 사회는 그러면 안 됩니다. 어른인 마법사와 총수님들은 [스팀시티]의 Youth에게 그러면 안 됩니다.

솔직히 쪽팔렸습니다. 준비도 되지 않은 채로.. 청년에게 구걸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아.. 씨바 마법사 체면이 말이 아니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팀시티].. 그리고 그 일을 위해 번쩍 손든 총수님들.. 보수도 책정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냥 뒤로 밀어 두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아니 맞닥뜨리기가 싫었을 겁니다. 그게 좀.. 한국인의 미덕 같은 거라고.. 그런 습관이.. 서로 민감한 이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민망했을 겁니다. 나중에 잘 되면.. [스팀시티] 돈 좀 벌면.. 그때 정하지 뭐.. 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걸 이 청년에게 덜커덕 들킨 겁니다.

 

니네 뭐하니? [스팀시티] 자원봉사 단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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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뭐래니..

 
결국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 채.. @sumomo 님께 잠시 자리를 물러 달라고 하고, 우리는 결국 민감한 그 문제를 정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법사와 총수님들은 이 일에 기쁨으로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짜로 일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특히 이번에 준비되고 있는 [미니 스트릿]과 관련하여, 누구도 '재능기부'나 '열정페이'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누누이 강조해 왔습니다. 어떤 이는 선의로 괜찮다고 하겠지만.. 그래서 그분은 실제로 괜찮겠지만.. 그렇게 기준이 정해지다 보면.. 괜찮지 않은 어떤 이들은 아예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그 '괜찮음'이란, 요즘은 마치 자신의 재정적, 신분적 특권처럼 부려지니.. 한국인 특유의 그 체면이란 것과 결합하면 이상한 방식의 착취로 변질되고 맙니다. 이미 너무 오래 그래왔습니다. (최초로 재능기부 한 그 사람 누굽니꽈~) 돈 없으면 안 하면 됩니다.

그런데.. 더군다나.. 스팀잇은 뭡니까? 화폐 시스템 아닙니까? 여기서는 뭘 해도 비영리 일 수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댓글이라도 하나 더 받고, 명성이라도 올라가니.. 그게 다 영리랑 직결되지 않는 게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철저하게 영리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스팀시티]에 공짜는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sumomo 님께 자원봉사를 제안 드린 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쥐뿔도 없으면서, 얼마 주겠다고 호언장담한들.. 다 큰 청년이 믿기나 하겠습니까? 그건 우리 모두의 숙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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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될까요?

 
결국 우리는 @sumomo 님의 보상 기준을 정하기 위해, 우리 자신들의 보상기준부터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감한 문제라 서로 빤히 얼굴 보며..

 

저... 저기.. 얼.. 얼마면.. 될까요..

 
급여 말입니다. 이 일을 전담하고 있는 마법사와 총수님들의 페이 말입니다. 다들 한 shy들 하신다는.. 세 분의 내향형들이.. 그 말하기 힘든.. 그 얘기를.. 소개팅 처음 하는 사람 마냥.. 수줍게.. 결국.. 꺼내놓고 말았습니다.

 

저..기.. 이.. 이배에엑.. 이면.. 될까요..

 
200! 200만원!! 한 달에 200만원!!! (씨바, 100억 배 매출도 내는 마법사가 한 달에 겨우 200만원. 날 뭘로 보는 거야!!) 하는 마음이 불쑥 들지만 ㅎㅎ.. 누가 줍니까? 그 돈, 마법사가 총수님들을 줘야 합니까? 총수님들이 마법사를 줘야 합니까? 누가 [스팀시티] 하랬습니까?

 

에라 모르겠다! 200부터 시작합시다! 일단 정해 놓고 후불로다가, 언제든 돈이 여유가 좀 생기면, 소급해서 정리해 나갑시다!

 

네네!! 좋습니다! 좋습니다!! 짝짝짝! (휴우~)

 
어려운 얘기.. 빨리 끝내고 싶어.. 이렇게 빨리, 대충, 그까이 꺼, 정리해 버리고, 한숨을 돌리고 마는.. 세 명의 shyan들.. ㅎㅎ (어쩔려구 그래..)

그러나 우리는 그래도 될지 모르지만.. 인생의 중요한 선택지를 맞이 한 이 청년에게! 같은 선택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범죄입니다. 결국 범죄를 유발시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제안을 드렸습니다.

 

현재로서 우리는, 장담해 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이번 [미니 스트릿] 행사와 관련하여 책정된 페이는, 해당 디렉터와 팀에게 50만원입니다. @sumomo 님에게도 50만원을 책정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스팀시티]의 재정상황에 따라, 여러 차례 분납해 드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몇 개월이 걸리고, 어쩌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약속드릴 수 있는 건 '끝까지 드린다'입니다. '마침내 완불한다'입니다. 그래도 괜찮으시면, 일단 6월 행사까지 함께 해보시고, 그다음 스텝은 그 이후에 다시 논의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자랑스러운 우리의 청년은 흔쾌히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자랑스러운 청년의, 체면치레가 아닌 '당당함' 덕분에, [스팀시티]의 리더들도, 자신들의 보상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체면이란 것이.. 앞에서나 체면이지. 뒤로 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원한과 불만을 만드는 검은 씨앗이 될 뿐입니다. 체면의 나라 일본에서 온, 자랑스러운 한국인 청년은.. 체면으로 자신의 문제를 덮지 않고, 아직까지 일본인의 법정에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이 청년보다 미숙한 어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팀시티]는 사람이 자본

 
[스팀시티]는 '다음 세대를 위한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회란 것이 다음 세대가 없으면, 동창회로 끝나고 마는 겁니다. 세대와 세대가 함께 하는 곳이 사회입니다. 우리는 그 사회를 건설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젊은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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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세대니.. 여러 말들을 하지만.. 그들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우리는 오빠이고 언니이며, 형이고 누나입니다. 선배이고 어른입니다. 그들에게, 그들이 결정할 수 없는 문제들을 짊어지워 놓고, 저따위 별명을 불러대서는 안됩니다. 포기한 것은 어른들이지 그들이 아닙니다.

[스팀시티]는 자랑스러운 한 청년 때문에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8월까지 이 청년의 페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조너선 아이브(애플의 수석디자이너)를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렇게 놓친 청년들이 해외에 수두루 빽빽이긴 합니다.

이 청년의 포텐셜을 타국 기업에서 터뜨리게 두어야 할까요? 우리는 이 청년의 포텐을 [스팀시티]의 동력으로 삼을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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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는 전 세계의 대통령처럼 여겨지는 미국의 대통령 앞에서, 당당하게 다이다이 뜨고 있는 북한의 30대를 보며.. 그리고 목숨 걸고 진!격! 하며 세계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북한의 X세대들을 보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우리에겐 누가 있는가? 우리의 다음 세대는 저들만 한가?

저들만 합니다. @sumomo 님과 같은 청년들이.. 우리가 모를 뿐이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숨죽인 채,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법사는 압니다. 그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때가 이르면..

 
그들은 불길같이 일어날 겁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스팀시티]가 있을 겁니다. 이것은 미래기억이고 예언입니다. 그래서 마법사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 청년의 포텐셜을 놓치지 않기 위해, 8월 말까지 마법사는.. 돈을 벌어야겠습니다. 미친 별 춤이라도 춰서 어케 그 돈 마련해야겠습니다. 연금술사 시키 헤드락을 걸어서라도 그 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이것은 동정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선이 아닙니다. 마법사는 지금 조너선 아이브를 놓칠 수 없는 겁니다. 마법사는 지금 어린 스티브 잡스에게 사과를 주며 꼬시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이것은 투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비지니스 입니다.

 

[스팀시티]는 사람이 자본입니다.

 
그래서 온통 사람만 만나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과 상호작용만 하고 있습니다. 쟤들은 뭘 한다더니.. 명확하게 얘기도 안 하고 뭘 하고 있는 거야.. 싶으시겠지만.. 우리는 지금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있습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그게 끝나면 나머지는 저절로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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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단디묵고 여기 붙어라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났습니다. 됐습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스팀시티]와 청년이 만났습니다. 아직 안 됐습니다. [스팀시티] 돈이 없습니다. 자~ 마법사는 돈 벌러 갑니다. 그러나 그 돈 만든 후에, [스팀시티]의 청년들은..

 

각!오! 해야 할 겁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마법사,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티벳독립운동하던 여전사 라라님 (@roundyround), 장난 아닙니다. 재벌기업과 다이다이 뜨다 만신창이가 된 한열님(@hanyeol), 저 보십시오. 짱돌 들고 또 나타났습니다. (무슨 얘긴지 곧 아시게 됩니다.)

첫눈에 서로를 알아먹은, 마법사와 총수님들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파운더님들(@noctisk님, @admljy19님, @flightsimulator님).. 그리고 이름만 불러도 감격에 목이 매이는.. [스팀시티]에 돈 대 주는 [위즈덤 러너]님들.. (@armdown님, @happyberrysboy님, @bramd님, @kwonjs77님, @yhoh님, @sadmt님, @peterchung님, @jsquare님, @thegreatgatsby님, @levoyant님, @yangpankil27님, @kibumh님, @changyoon님, @nexgen님, @seoinseock님, @woojumbs님, @glory7님, @forealife님, @sanscrist님, @wisdomandjustice님, @tata1님, @oldstone님, @heonbros님, @blake.heo님, @qrwerq님, @soosoo님, @kyunga님, @vimva님, @relaxkim님, @dakfn님, @kmlee님, @ab7b13님, @reinjun님, @ksc님, @studygroup님, @ulockblock님, @romi님, @lekang님 / 6월 12일 정오 기준)

우리 [스팀시티]의 Youth들은 우리를 뛰어넘어야 할 겁니다. 반드시 우리를 견뎌내야 할 겁니다. 달래 어른이 아니구나.. 괜히 어른이 아니구나.. 경험하게 될 겁니다. 마음 단디먹고 여기 붙으십시오. 우리는 이미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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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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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커덕! 누르시면 337 스파가 [스팀시티]에 임대됩니다.

 
 
돈 벌러 멀리 안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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