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총수가 되신 한열님(@hanyeol)께 마법사는 물었습니다.
"기회가 있었을 텐데, 왜 회사를 팔지 않으셨어요?"
"Never!! 제 사전에 'EXIT'은 없습니다."
*EXIT : 스타트업이 자신의 회사를, 높은 값을 받고 다른 기업이나 투자자에게 파는 행위를 일컫는 용어.
음.. 그렇군요. 마법사는 총수님의 대답이 너무 단호해서, 더 뭘 물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성과에 집착했더라면 여기까지 끌고 오지도 못했을 거예요."
그랬답니다. 총수님은 10년째 스타트업을 이끌어 오면서 성과에 집착한 게 아니었답니다. 그러면 뭐에 집중했습니까?
"성장이죠. 저는 그래서 [스팀시티]의 총수를 받아들인건대요. 여기는 성장을 모토로 하는 플랫폼 아닌가요?"
성장하는 플랫폼.. 성장하는 이들을 위한 플랫폼.. [스팀시티]는 성장하는 플랫폼이랍니다. 총수님이 그렇다니 그런 겁니다.
성장하는 존재들
성장하는 존재들은 미숙합니다. 때론 어리숙하고, 세상 물정 모르고.. 그래서 이용당하고 배신도 당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처와 극복의 시간이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비바람과 쏟아지는 뙤약볕을 경험하지 않고서야, 어찌 열매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한열 총수님의 10년째 스타트업은 그동안 여러 번의 위기를 맞닦뜨려야 했습니다. 그 유명한 레어쩌구스 웹툰 플랫폼과 개발을 같이 진행하다,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또다시 그 유명한 교어쩌고가 계약까지 다 해놓구선, 자금을 집행하지 않아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어쩌면.. 총수님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자살각'이었다는 그 순간을 견뎌낸 뒤 맞이한.. [스팀시티]입니다. 그것은 지금에 와서, '성장의 순간'이었다고.. 늘 성장을 모토로 살아왔기에.. 위기의 순간에, 비겁하게 삶의 도전 앞에서 'EXIT'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흐뭇하게 뒤돌아 보며 회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장하는 존재들은 그 끝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이제 갓 태어난 아이에게 '너 키는 몇 cm까지 클 예정이니?' 묻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젖을 빨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너 엄마가 젖 주면 어떻게 보상할래?' 묻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스팀시티]가 EXIT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우리는 온갖 감언이설로 여러분께, 학!실!한! 수익을 보장한다며 떠들어 대고 있을 겁니다. 성장이 아닌 성과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그렇게 배워왔고, 보아왔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성장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생각해 보고 경험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낯선 겁니다. 비지니스를 한다고 하면서 뭘 한다는 건지.. 얼마를 주겠다는 건지.. 왜 말이 없어?!? 이거 사기 아니야?!? 하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사기는 주지도 않을 거면서 뭘 준다고, 거짓약속을 하는 것이 사기입니다.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일을, 될 것처럼, 이미 된 것처럼, 말하는 게 사기입니다. [스팀시티]는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한열님이 총수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여지껏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걸 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년째 스타트업을 하고 있습니다.
왜 기회가 없었겠습니까? 나름 업계에서 인정도 받았고,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도 받을 정도면.. 적당히 매출 띄우고, 이거저거 그럴듯한 사업 계획 포장해다가 뻥 띄웠다, 나 몰라라 EXIT 해 버리면.. 뒷일은 잘난 로펌 변호사들이 알아서 깔끔하게 마무리해 줄 텐데요. 가만 보니.. (이 인간) 그런 거 못할 (인간)입니다.
그래서.. 글렀습니다. 한 100억 땡겨서, 마법질 그만두고 돈지랄 떨며 살려던 마법사의 꿈은,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이 (인간) 남들 다 떠벌리고 다니는 '에X드X 보장', 그 문구 하나 넣자는 마법사를.. 절대 안 된다며 뜯어말리는 통에.. [스팀만배 존버 펀드]가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놔~ 어쩔거야. 이번에는 연금술사 시키 코를 납작하게 해줄라 했는데..)
덕분에 듣보잡 마법사가 [스팀시티] 뭐 한다더니.. 주문만 외우고 있다고, 욕은 온통 혼자 다 먹고 있습니다. 내 팔자가 이렇습니다.
[스팀시티]는 진격의 거인이 아니다
약속.. 할 수 있습니다. 까짓거 남들 다하는데, 대충 떠들고 뒤에 가서 동전 몇 푼이나 집어던져주면, 다들 신나라~할 텐데.. 뭘 그렇게 법 따지고, 규칙 따지고 하고 있겠습니까? 시세가 폭락을 한들, 폭등을 한들, 다들 지 팔자지..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나 성장하는 플랫폼 [스팀시티]는 성장의 과정을 건너뛸 수가 없습니다. 성장이란 1cm, 2cm, 3cm.. 연속하여 자라가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180cm가 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가끔 있습니다. 초등학교까지는 짝달막 하다가, 중학교 가서 갑자기 크는 바람에, 팔다리만 길어진 '진격의 거인'들 말입니다. 사람이야 살다 보면 결국 균형을 찾게 되지만.. 추한 건, 멀쩡해 보여 샀는데, 빨래 한방에 한없이 늘어나 입지도 못하게 되는.. 싸구려 스웨터 같은 것들입니다. 진짜인 줄 알고 샀는데 가짜였던 그것들 말입니다.
그래서 말이죠. 우리는 그런 것들에 너무 익숙해져서 말이죠. 누군가 진짜를 하려고 하면 말이죠. 일단 의심부터 가는 거란 말이죠. '에이 세상에 그런 게 어딨어.. 이거야말로 사기지..' 오호통재라.. 그래서 진짜들도 때론 가짜인 척을 해 줘야 한다는 말이죠. 그게 이상한 전략이 되어버렸단 말이죠. 그러다 제대로 사기 치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말이죠.
이 불신의 시대에 사람들에게 '우리는 성장하는 플랫폼'이라고 아무리 떠들어봐야 믿어줄 사람 하나도 없.. 아니 55명!! 55명이나!!! 있습니다. (6월 14일 오전 기준) 여기서 목이 매이는 우리의 [위즈덤 러너]님들 또 한 번 불러 봅니다.
@armdown님, @mastertri님, @ukk님, @happyberrysboy님, @bramd님, @kwonjs77님, @yhoh님, @sadmt님, @peterchung님, @jsquare님, @thegreatgatsby님, @levoyant님, @yangpankil27님, @kibumh님, @changyoon님, @nexgen님, @seoinseock님, @woojumbs님, @glory7님, @forealife님, @sanscrist님, @wisdomandjustice님, @tata1님, @oldstone님, @heonbros님, @blake.heo님, @qrwerq님, @soosoo님, @kyunga님, @vimva님, @relaxkim님, @dakfn님, @kmlee님, @ab7b13님, @reinjun님, @ksc님, @studygroup님, @ulockblock님, @romi님, @lekang님, @sinner264님, @isi3님, @kungdel님, @newbijohn님, @blackyo님, @legend36님, @twohs님, @cjsdns님, @dodoim님, @jjy님, @ehwan님, @lucky2님, @songa0906님, @storysharing님, @chrisjeong님..
보십쇼!!! 뭣도 없는 [스팀시티]를 믿어주는 분들이 55명이나 있습니다. 이런 바보들이.. 55명이나 있습니다. 도대체 뭘 보고 우리랑 함께 가는 겁니까? 뭘 보고 그대의 소중한 스파를 임대해 준 겁니까? 정말 대!단!하!다!
우리는.. 아직 뭣도 없는 [스팀시티]에.. 337개의 스파로 자신의 [신뢰 증명(Proof of Belief)] (© @relaxkim)을 입증해 주신.. 55명의 믿음의 전사들을 위해.. [스팀시티]에 뼈를 묻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제기랄.. 100억은 어쩔 겨..)
친구 따라 [스팀시티]
제대로 코가 껴버린 마법사는.. 씁쓸한 마음을 달래려, 언제 봐도 즐거운, 인간 카페인.. 오프라인 총수 라라님께 묻습니다.
"근데, 남의 나라(티벳) 독립운동은 왜 한거예요?"
마법사의 뜬금없는 질문에.. 라라님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황당해 하며.. 이렇게 답합니다.
"친구들이 거기 있으니깐! 요!"
헉.. 친구들.. 친구들 때문에, 중국의 요주의 인물로 찍힐지도 모를, 정치적 위험까지 감수한단 말인가?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라라님은 덕분에 경찰서까지 들락날락해야 했습니다. 남의 나라, 친구들을 위해서 말이죠.
맞아.. 그런 사람이었지.. 라라님은 친구들이 있는 곳이라면.. 지구 끝까지 달려갈 사람이지.. 라운디라운드 for Friends.. 그래서요? 그러면 [스팀시티]는 왜 한다고 한 겁니까?
"친구들이랑, 이런 거 하면서 살자고 했다니깐! 요! [스팀 커뮤니티 센터], [스팀 스트릿].. 그런 거 말이에요.."
이런 제길.. 결국 친구들 때문이었단 말인가? 그래서 사람들은 어디 붙었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남의 나라 독립운동하다가 경찰서도 가고.. 쑥스러워서 고개도 제대로 못 드는 사람이, 메가폰 잡고 구호를 외쳤단 말인가? 게다가 모두들 이게 뭔가.. 하는 [스팀 스트릿].. 눈 똥그랗게 뜨고는 '이거에요. 제가 하고 싶었던 게 이거에요!'했단 말인가? 친구들과 하고 싶었서? 친구들과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시 한번) 이런 제길.. 이미 추대해 버렸으니 어째.. 할 수 없다. 당장 그 친구들부터 데려와야지..
"당장 데려 오슈! 라라님 친구들, 당장 대령하슈!!"
덕분에 [스팀시티]는 일당백 라라님과 그의 친구들을 모두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꿈이 [스팀 스트릿]이라니.. ㅋㅋ 잘해주겠죠? 티벳독립운동하던 자락으로 [스팀시티]의 독립을 이끌어 주겠죠?! [스팀시티]는 우리 모두의 친구니깐! 요!
그러니 우리는 라라 총수님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한 번 총수는 영원한 총수니깐! 요! 그것은 우주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어 바꿀 수도 없습니다.(앗! 라라님의 전공은 역사학..) 라라님이 사라지면 [스팀 스트릿]도 함께 사라지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라라님이 우리를 친구로 초청할 때, 어서 빨리 손들고 하이파이브를 쳐줘야 합니다. (그러니 [미니 스트릿] 일단 뭐든 참여합시다.. 구경이라도..)
저는 쫌 신났습니다. 라라님의 친구만 될 수 있다면, 라라님이 마법사의 꿈도 이루어 주겠죠.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와서 이루어주겠죠. (100억 벌어 줄라나 ㅎㅎㅎ) 그래서 속으론 좋으면서, 겉으론 '에헴~~ 거 라라님, 요즘 얼굴 보기 힘드네..' 알짱대고 있습니다.
성장의 방식
성장하는 존재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방식' 뿐입니다. 성장의 방식.. 그래서 우리는 [스팀시티]의 성장의 방식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수는 찾아져야 했고, 추대되어져야 했습니다. 절차는 지켜져야 했고, 원칙은 준수되어야 했습니다. 수석 디자이너 역시 [스팀시티]의 성장 방식에 따라 영입되어져야 했습니다.
보장할 수 없는 것을 약속할 수 없고.. 안 될지도 모르는 것을 된다고 할 수 없어.. 해답을 찾아보겠노라 했습니다. 얼만큼 클지 우리도 모르는 데, 댓가를 약속하라고 하면.. (그냥 뻘쭘).. 눈만 껌뻑이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행동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질 [미니 스트릿]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이걸 들고 전국투어도 하려고 하고 있고, 해외도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면 온라인 플랫폼 [모이또]가 출시됩니다. 여기에는 여러분들이 이제까지 사용해 보지 못했던 이상하고 놀라운 기술들이 마구 담겨 있습니다.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를 이미 시작했고, 55명의 스티미언들이 자신들의 신뢰를 증명해 주셨습니다. 다음 주면 [스팀문학전집]의 베타버전이 시작되고, 가입자수 337명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위즈덤 레이스]와 [스팀문학전집] 본 서비스가 시작될 겁니다.
니들 뭐 할 거니?
라고 물으시기엔 우리는 뭘, 이미, 막,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아니라 '이미' 하고 있습니다. 총수가 추대된 지 한달 만입니다. @stimcity 계정이 등록된 게 지난 6월 10일입니다. ([스팀시티]의 창립기념일입니다.)
성장하는 플랫폼이니.. 실수도 많고 어설프기도 할 겁니다. 성장하는 것들이 경험하는 상처와 생채기로 아파하는 순간들도 있을 겁니다. 연신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사과할 때가 있을 거고, '이걸 계속해야 하나..' 회의감에 빠져들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태어난 것은 성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우주의 법칙입니다. 비록 나이가 들어 육체는 늙어가더라도, 영혼은 계속 성장해 가는 법입니다. 그러니 [스팀시티]의 앞날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끝을 지금 다 말할 수 없습니다. 어디로 얼마만큼 성장해 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약속드리는 것은..
[스팀시티]는 계속 성.장.해. 갈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말이죠.
그러니 한열님과 함께 [모이또]하며 존버 해 주십시오. 'EXIT' 하지 마시구요. 그러니 라라님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행복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누군가..
네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묻거든..
니들이 [스팀시티]를 알어?!?
알려주지 마십시오. 우리만 즐깁시다!!!
[스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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