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oungdeuk 입니다.
요즘은 한국에 있는 여행사와 항공사들은 고환율이란 벽에 부딪쳐서 걱정이 많은 시기인 듯 합니다.
또한 여행을 준비하던 분들도 고환율로 인하여 여행을 다시한번 고민을 많이 하시고 계신듯 합니다.
뉴스에서는 달러 환율이 올라서 항공사가 다시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매일같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왜 고환율이 항공업계를 힘들게 하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항공사에게 환율이란?
항공사는 여러방면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또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방면이라고 말하는 부분을 생각 해보면 그저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걸 반복 한다고 수익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 뒤에는 작게는 사무실 비용 지불, 항공기 급유 비용, 공항에서의 서비스에 대한 지불비용 등 수많은 회사 자체의 부서와 많은 협력업체에 비용을 지불 합니다. 물론 전세계를 운항하는 항공사라면 해당 국가의 업체에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발생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이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간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달러로 지불하게 된다면 항공사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매달 환율을 확인해야하며 변동성이 들쭉날쭉 하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전세계의 항공업계에서는 미국의 달러를 기준으로 삼아서 비용에 대한 부분을 정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요.
우리나라의 달러환율은 2014년 이후 부터의 통계에 따르면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천문학적인 돈이 전세계에 풀리면서 이제는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세계 경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1998년의 IMF 보다 무서운 경제위기, 아니 경제공황이 올꺼라고들 많이 이야기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항공사에게 환율이란?
- 현금 흐름에 다른통화로의 변환의 부담 2.미래환율에 대한 불확실성
환율이 항공사에 미치는 영향?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달러환율이 강세가 되면서, $1 에 해당하는 한화의 금액은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달에 지출해야하는 비용이 환율이 10원이 오르면 10배 이상으로 치솟게 됩니다.
[참고기사] : 승승장구하던 아시아나도 "거덜 날 판"…항공사들 '초비상'
반대로 생각하면 미국 항공사들은 한화의 가치가 낮아지며 어찌보면 한국내에서의 비용을 매우 절감하고 있겠습니다.
항공사의 주요 지출로는 항공유(연료)와 각종 유지 보수 비용입니다. 이는 항공사가 한달운영하는데 있어서 전체 지출의 약 40% 선까지 맥스를 잡고 운영을 하게 됩니다. 비용에 대해서 전략을 수립할 때 맥스로 40%로 잡고 계획을 하였는데 지금과 같이 예상치 못한 고환율로 인하여 40%이상의 비용지출을 해야하면 다른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의 변화로 인한 3가지의 큰 임팩트에 대해 확인해봅니다.
i) 소비자 결정(수요)
환율은 승객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노선에 따라서 그 영향은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결정은 결국 목적지에 따른 예민도가 커지게 됩니다. 미국인들은 달러의 강세로 해외로 나가려 하겠지만 그 외의 세계 시장의 소비자들은 여행에 대해서 결국 고민을 하게되고 심리적인 위축감이 생겨 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ii) 항공사(공급량) 결정
항공사는 환율에 따라 대응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좌석 공급에 대해서죠. 좌석을 공급함에 있어서 단기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은 줄이고, 수익이 되는 노선은 항공기를 대형기 또는 추가 운항스케쥴을 통해서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게되면 항공사는 내부적인 균형을 위해서 조절을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으로 보았을 때에는 수익이 나지 않는 노선에 대한 공급을 줄이며,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로인해 장기적으로는 항공사에게도 전략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iii) 항공사의 재정 상태
항공사는 일반업과는 다르게 수익이 바로 회사의 재정에 반영 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장기적인 투자에 따라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수익을 얻게 되는 구조 입니다. 일반 기업도 같은 구조이겠지만 항공기 또는 인력, 그리고 유지에 대한 비용은 그 비용이 매우 커서 한달한달 수익을 보며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예상치 못한 환율의 큰 변동은 항공사의 재정상태에 큰 리스크를 가져오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현지 통화 또는 달러로의 환전은 인지되지 못한 재무적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드기의 생각
결국 환율은 어느나라, 어느통화를 사용하는 나라에 속해있냐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적용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산업은 어느 국가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지를 하기위해 노력하는 산업에 속해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달러의 강세가 우리나라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습니다. 결국 외화가 유출 되고 있다고도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항공여행업의 침체기에 이어 고유가 그리고 이제는 고환율에 따른 어려움이 안타깝게도 업계 전체를 뒤흔들고 있네요. 리스항공기가 많은 아시아나항공은 실적이 너무나 좋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리스비용으로 적자가 예상되고, 새로이 항공업을 시작하려는 에어프리미아와 저가항공사들에게는 공격적으로 항공기를 주문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환율의 부분이 하루아침에 좋아지리라 생각 하지 않습니다. 당장의 안정화를 위하여 이웃나라처럼 돈을 무한으로 찍어 내는 그런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세계경제가 모두 어렵지만, 정치,경제 전문가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너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나씩 해결해서 이 어려움을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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