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Having 일기 #16
No. 16
2024. 02. 16 (목) | Written by @dorian-lee
I have
요리할 수 있는 시간
I feel
오늘 점심에는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다. 짜파게티를 끓이는 것이 요리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이 또한 요리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반 라면 보다는 짜장 라면 끓이기가 좀 더 어렵다며 나름 정신승리(?)도 해본다. ㅎㅎㅎ 예전에는 식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삶의 여유 자체가 너무 없었던 게 아닌기 싶다. 이제는 예전보다는 요리에 관심이 생기고 내가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것들도 있다. 작은 거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라면도 좋다. 그냥 끓여 먹는 걸 넘어 추가 재료를 넣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일종의 커스터마이징이랄까... 마누라도 이런 방식으로 요리를 조금씩 스스로 배웠다. 나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제는 나도 해보려 한다.
이제는 요리하는 시간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요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지난 Having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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