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터디의 목적은 저번에 실패한
다림질 - 에칭 - 구멍 - 납땜
과정중 에칭까지한 작업을 정리해봤습니다.
이제는 숙달된 자세와 각도로 미칠듯한 스피드로 작업을 시작했다. 이제 동판자르는거는 기계수준이 된거 같다
짜라잔 짜라잔~ 두근두근 과연.. 딱봐도 실패다 ㅠㅠ 왜이러지.. 너무 오래해도 안좋은 것 같다.
실패했으면 뭐다? 다시 처음부터다! 다시 미친듯한 스피드로 동판을 잘라냈다. 각자 돌아가면서 잘랐는데 다들 안쪽팔이 두꺼워졌을 꺼다.
다시 두근두근??? 다리미를 건져내고.. 종이를 뜯어봤는데? 잘된것 같았지만 치명적인 함정.. 비닐이 붙어있었다.
비닐을 떼어내니... ㅠㅠ 역시 실패..
종이를 모두 소모해서 3명은 고민에 빠졌다. 이번 스터디를 망했다라고 인정하고 놀다가 자빠져 잘것인가. 아님.. 다른 방도가... 없나 생각하다가 그나마 2번째 실패작이 괜찮아서 이걸 재활용 하기로 했다.
세심하게 덧칠해서 완벽을 추구했다. 어떻게 봐도 완벽하다. 우리는 최고다. 우리는 영리하고 똑똑하다.
혹시.. 4번이나 실패했다는걸 안 믿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다행히 증거를 찍어놨었으니 인증한다. 정말 4번실패해서 4번작업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야외에서 라면 끓여먹는줄 알 것 같아서 아무도 없는 조용하고 으슥한곳에서 작업했다. 건강을 위해 야외에서 작업하지만 우리는 부끄러움이 있는 사람들이니깐. 다행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어서 다행이다. 뭐라 변명해야할지 말도 못꺼낼테니깐.. 설명해도 알아들을지 모르겠고..
처음에는 많았지만 ㅠㅠ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에칭용액을 조심히 사용했다.. 실패하면 또 사야된다. 아깝다. 가격이 그리 싼편은 아니다. ㅠㅠ
총 28분간 중탕시키니 완성되었다. 이제 우리는 에칭의 프로페셔날이다. 저번의 헛짓거리를 빼고는 10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정도면 사업해도 될 것 같지만.. 그건.. ^^
이제 남은 찌꺼기 부분은 수세미로 제거했다... 깔끔하게 에칭이 되었다!. 이제 저번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조심히 진행해야겠다..!!
나머지 작업의 .. 성공 여부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이번 스터디는 2016-12-12에 진행한 스터디 28주차 입니다.
했던작업을 3번째 반복하니깐 지치기도 했지만 색다른 기분으로 작업했었으니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두이노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이나 했던 방식 스터디 운영 방식을 나름 참고하면서 느껴보라고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해볼께요.
잡담
최근 스파임대종료 로 인해.. 마지막날 저의 밋님들에게 풀보팅 난사를 했더니 보팅파워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ㅠㅠ 현재 기준 풀보팅 해도 0.01 입니다. 더 나락으로 빠지면 0.01도 안될 것 같으니 2일간 보팅을 쉬겠습니다. ㅠㅠ 대신 영혼이 담겨진 댓글로 돌아다닐테니 이해해 주세요.
아두이노 스터디 지난 이야기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회) 옛날에 했던 스터디를 정리해봤습니다.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2회) 실습으로 가즈앗!.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3회) 기능을 추가하자.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4회) 우리도 RC카 생겼다!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5회) 역시 실습이 짱이다.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6회) 이런게 전문가의 느낌인가?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7회) 중간정리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8회) 전문가 된 느낌이다 1/2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9회) 전문가 된 느낌이다 2/2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0회) - 미래를 향한 테스트! 1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1회) - 미래를 향한 테스트! 2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2회) - 미래를 향한 테스트! 3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3회) - 이제 제대로 해본다! 1)
(아두이노 스터디 이야기 14회 - 이제 제대로 해본다! 2)
@dorothy.kim 님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