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영성가의 영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안태심이라는 본명(@teaxen)의 만화가가 있다. 스팀잇에서 단편을 연재하기도 하는데 20세기 소년에서 칵테일도 만든다고 한다. 그는 나중에 오토바이타고 세계일주를 할꺼라고 한다.
택슨님은 1년간 이 공간에 거주하며 내년 여름에 시작될 <위즈덤 레이스> 유라시아 모터사이클 투어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여름에는 바이크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프랑스에 입성한 뒤 1년간 체류하며 이 과정의 기록을 만화로, 그림으로, 글로, 유라시아 횡단기로 묶어 내고 도서출판 춘자를 통해 이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스팀시티]의 젊은 부자들
얼마전 그의 포스팅에서 눈에 확띠는 작품이 있어서 그대로 묻히기에도 아깝고 해서 이렇게 담아두었다. 작품이 만들어지면 작가의 의도는 암호화될 뿐이다. 그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해석은 그의 의도와는 상관없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그러니 작품의 해석은 보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제2의 창작이다. 내가 본 감상평은 이렇다.
스페인 몬세라트 수도원의 종소리를 포스팅에 올린적이 있었다. 몬세라트 이름은 톱날 모양을 닮아서 유래되었다. 바위산의 기세를 보고 우리는 장군봉이라고 부르는데 스페인 사람들은 이 산을 톱날에 비유했다. 그래서 템플턴 기사단과도 연관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맑은 물이 담긴 사발을 든 화자이다. 만약에 서양 사람이었다면 성배였겠지만 아시아의 이방인은 성배의 모양을 구태여 생각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정화수 한그릇 떠놓고 천지신명에게 빌었던 우리네 어머니들의 그 사발이 더 친숙하기만 하다. 그런데 사발에 담긴 물위에 비쳐진 산의 모습이 묘하다. 바위산은 어느새 구름 낀 일월오봉도로 투사되었다. 이방인의 관점은 그가 속한 문화의 정신적 원형을 그대로 답습하기 마련이다. 그가 살아오면서 무의식에 부지불식간에 새겨진 문화적 사고의 틀이다. 몬세라트의 종소리에 비쳐진 영상이 흐믈거리는 듯 하다.
김성옥 <일월오봉도>
성배를 찾는 기사는 영적진화(지혜의 성취)를 꿈꾸는 수행자이기도 하다. 일월오봉도의 이데아나 성배의 이데아나 영적진화를 추구하는 것은 다를 바 없다.
교차영성
불로주(不老酒)에 대하여 든 생각 | 통합영성의 지도 | 10가지 숫자에 대한 동서의 영성적 개성 | 상징에 대한 해석 및 적용 방식과 명상의 도구 | 22가지 경로와 간지학 | 뱀의 상징성 | 4원소설과 5행설의 미묘한 차이1 | 점성술의 황도12궁과 사주명리학에서의 12지지 | 서양마법의 길 | 영적진화를 위한 점치기(Divination)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