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51편_재즈(Jazz)와 함께 술을
혼술
나는 혼술을 좋아한다. 퇴근 후 샤워를 하고 개운해진 마음으로 딱 한 잔만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주로 나는 혼술을 하면 맥주보다 증류주를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맥주도 좋아하지만, 주로 위스키로 혼술을 즐긴다.
Bar의 분위기
분위기 좋은 Bar에 가면 항상 모던 jazz 아니면 클래식 jazz가 흘러나온다. 약간 어두운 조명 아래 눈 앞에는 작은 촛불이 하늘하늘 움직이고 그 빛에 위스키 색은 더 영롱해진다. 선율은 느릿느릿한 와중, Bar 테이블 앞에서 마시는 위스키 한 모금은 정말 큰 행복을 준다. 그런데 이런 행복은 꼭 Bar를 가야지만 느끼는건 절대 아니다.
저녁9시 나만의 Bar
퇴근을 하고 씻고 나온후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지나 어느덧 저녁 9시가 된다. 유독 꼭 혼술하고 싶은 날이 오는데, 가끔씩 나는 Jazz를 배경음악으로 깔고 위스키를 마시곤 한다.
집에서 Bar의 분위기를 내는건 정말 쉽다. 일단 TV가 없는 방에서 마시면 좋다. 그리고 넓은 방보단 작은 방이 좋다.(jazz 선율이 풍성하게 들리게끔)
간단하게 상을 펼친다. 혹은 책상 앞도 좋은 것 같다. 블루투스 스피커 2개를 한 번에 페어링해서 노래를 틀면 정말 눈 앞에 Jazz공연을 하는 것처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볼륨은 가급적 낮게 하는 것이 좋다. 조명도 어둡게 할 수 있다면 좋다.
쉬운 재즈
막상 어떤 음악을 틀어야할지 고민일 때 정말 쉬운 방법이 있다.
(1) 라라랜드 OST 전곡 재생
[출처 : 라라랜드 스틸컷]
영화ost 중간 중간 감상에 젖기 좋은 노래가 많다. 선곡에 대한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없이 전곡재생을 하면 편하다.
(2) 리사오노(Lisa ono) Jazz 곡
재패니스 재즈의 대가인 리사오노의 노래를 듣는거를 추천한다. 그리 무겁지도 않고 밝게 통통튀기다보니 마음도 편해진다. 퇴근한 후 회색도시에 찌든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끼곤 한다. 모든 노래가 잔잔하므로 전곡듣기를 해도 된다.
(3) 기타 테마곡
요즘은 뮤직플레이리스트 앱에서 편집샵처럼 테마에 맞게 선곡 구성을 주곤한다. 카페에서 듣기 좋은 음악, 바에서 듣기 좋은 음악등을 검색해서 jazz를 배경음악으로 깔아두는것도 편하다.
좀 더 클래식한 것을 원한다면
스탄 게츠의 재즈를 추천한다. 클래식 위스키 바의 분위기처럼 중후하고 격식있는 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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