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s] 인공지능과 좀비의 뮤직비디오


Will AI and Robotics Create a New Form of Slavery?

요즈음 유튜브에서 무언가 눈길을 끄는 뮤직 비디오를 발견하여 즐겨보면 알아서 깔맞춤해서 이와 비슷한 취향의 노래들이 다닥다닥 달라붙는다. 이런 것도 인공지능이라고 표현해도 좋겠지? 20대에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의 디지탈이다를 읽고 MIT의 미디어랩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이책에서 묘사되었던 미래의 일상들에 그저 흥미로움뿐이었으나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 그저 그런 현실이 된 것들이 너무도 많다.

인공지능이 인간 전문가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사람들은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가 될까봐 두려워한다. 그러나 이 두려움의 본질은 지 밥그릇 뺏길까 봐이다. 인간들끼리 밥그릇 싸움하더니 이제는 인공지능한테도 밥그릇 뺏길까 봐 졸라 무서워한다. 하여간 인간종자들이란...

나도 인간 종자다.

그런데 차분하게 생각해본다.

밥그릇 뺏길까 봐 두렵다면, 그 원수는 인공지능이 아니다. 인간에게 뺏기든 동물에게 뺏기든 인조인간 로봇 마징가 Z에게 뺏기든 아니면 재앙으로 날라가 버리든 뺏긴다는 것이 두려운 것이니 내가 누린 모든 터전(물적 정신적 기득권)이 없어진다는 상실감이 두려움의 본질이다. 그니까 개털이 되면 별문제 없다. 원래부터 빈털터리이니까,

그러나 나는 단세포 인간 종자로서


스페이스 A Space A 주홍글씨

이런 AI한테는 다 줄거야! (20대의 나)

요기 나오는 AI 졸라 이뻤다. 왜 하필 사지를 다 절단 시키는지 뮤비 제작자가 괘씸하였다.


Björk - All is Full of Love (Official Music Video)

나는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굉장히 깜놀했다. 분명히 암컷 AI 둘이 찬조 출연했다. 둘이 Deep Kiss하는 반전, 한 AI는 궁둥이 쓰담 쓰담! 할꺼 다한다. 뭐 동성연애든 이성 연애든 이것은 AI이건 인간 종자의 취향이다. 단지 나에게 이질적인 느낌일 뿐... 그런데, AI가 저 정도의 디테일이라면?

흐힛! 나는 이런 암컷 AI 개조아!



The Chemical Brothers - Wide Open ft. Beck

그 화학적 형제들The Chemical Brothers은 고고참 특이하다. 시간나면 유튜브 검색해서 이들의 동영상 몽땅 들어보시라. 요즈음 뜨는 그룹인거 같은데... 뮤직비디오들도 유별난 것들이 많다. 주로 AI틱하다.

이런 류의 전자사운드들이 요즘 대세인거 같다. 몸을 통통 튀게 만들어준다. 젊었으면 나도 덩달아 통통 튀었을 것이다. 마음은 통통거리지만 몸은 퉁퉁 가라앉는다. 나는 이 Wide Open 뮤직비디오를 한참 보았다. 일본? 암컷 댄서의 통통 춤도 매력적이지만 그녀의 춤과 함께 신체 조직이 그물망으로 변화되어 번져나가는 것이 예술이다. 이거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뮤직비디오가 있어 함께 덧붙여 두었다. 그리고 그녀의 무표정한듯 왕진지한 표정도 개매력적이닷! 눈썹에 잔뜩 힘들어가 있다.


The Chemical Brothers - The Making Of Wide Open



Lorn - Acid Rain (Official Music Video)

산성비를 맞아 좀비화 된 여고생들의 춤이 멋있다. 좀비도 이렇게 춤추면서 다가오면 더 소름 돋을 것 같다. 아마도 잠깐 멍 때리게 될 듯...

좀비의 특성은 관절들이 삐그덕 거리는 것이다. 목뼈, 견관절, 고관절, 무릎, 주관절 모두 제멋대로 놀아야 한다. 요로코롬 리드믹하게 행동을 승화한 좀비는 개매력적이다.


김준호 좀비송

개 진상 좀비들


짝퉁 & 땜방 불금뮤직


사이먼과 가펑클, 정성(靜聲)을 노래하다/Sound of Silence
타악기의 추억2/ Led Zeppelin의 존보넴에서 영남농악 그리고 수피댄스
Anita, 동조화(Synchronization)를 노래하다(In my little corner of the world)
하늘의 도는 반복됨을 즐긴다(天道好還)
별빛을 주제로 한 노래
야구 시청의 미학(味學)
90년대를 회상하며
19금인척 느끼honey 끈적honey 촉촉honey Song들
해철과 빌리, 원맨 아카펠라로 인생과 사랑을 읊조리다
꿈에 관하여 썰을 풀다
달을 보며 음악을 맛보다[관월미음(觀月味音)]
특별한 주제 없이 쓰다가 주제가 만들어지는 짝퉁 불금뮤직/ 그래서 사랑, 이별, 그리고 홀로 사는 인생
원곡만큼 아니 원곡보다 Remake-1/ 짝퉁 불금
찬바람이 불면(不眠) 쉬(she) 생각나는 노래
락커의 변신은 무죄
영화 속에서 댄스곡을 리메이크하다
이번에는 Animal Song으로 갑니다
40대 아재들의 추억의 댄스곡 소환 :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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