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암호화폐와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마법의 도시’ 우리들의 스팀시티가 지금부터 스팀문학전집 연재를 시작합니다. 좋은 글은 서로의 인연을 엮어주는 마법의 레시피입니다. 그런 면에서 마법의 도시와 좋은 글의 만남은 필연을 넘어 한 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스팀시티의 한걸음 한걸음이 좋은 글의 축복 속에서 깊은 흔적을 남겨야 하는 까닭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스팀시티가 처음 선보이는 작품, 스팀시티의 북극성 역할을 해 줄 길잡이같은 작품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물론 답은 언제나 그렇듯이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스팀시티 오프라인 총수, @roundyround님과 그의 베프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zenzen25님이 함께 마음으로 써내려간 진심어린 여행기, <한 달쯤 라다크>를 빼고는 그 어떤 첫 작품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스팀시티라는 긴 여정 앞에, 용기와 신뢰를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책은 웅진 씽크빅의 임프린트인 봄엔 출판사에 의해 정식 출간된 책이어서, 출판권 문제로 저희 마음대로 연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스팀시티 팀은 출판사 담당자분을 수차례에 걸쳐 괴롭힌 끝에, 드디어 스팀잇 연재에 대한 허락을 받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흔쾌히 연재를 허락해주신 봄엔 출판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기쁜 마음으로 스팀문학전집 첫번째 작품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런 곳, 만나보신 적 있나요?
반갑습니다. 여기는 라다크 입니다.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간 이야기.
걷다가 라다크 만난 이야기.
라다크를 사랑해서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이야기.
서성이다가 눌러앉은 이야기.
눌러앉아 까페 차리는 이야기.
라다크에 살며 라다크와 가까워지는 이야기.
라다크에 살며 라다크와 멀어지는 이야기.
라다크에 살며 여행을 알아가는 이야기.
라다크에 살며 여행을 잊어가는 이야기.
끝난 이야기, 다시 이어질 이야기.
꿈의 리뷰이고, 꿈의 스포일러이고, 꿈의 예고편인 그런 이야기.
연재 목차
프롤로그 – 5월에 만난 첫 번째 라다크
by @roundyround
언제까지 여행만 할 셈이야
by @roundyround
또 다른 우리 집
by @roundyround
거꾸로 가는 삶
by @zenzen25
양고기 없이는 파티도 없다
by @roundyround
장 보러 갑시다
by @zenzen25
창, 그 쌉싸래한 맛에 대하여
by @zenzen25
인연의 시작, 만달라
by @roundyround
죽음을 연습하는 축제
by @roundyround
날이 맑을수록 판공초는 더 아름답다 했다
by @zenzen25
비가 와도 괜찮아, 초모리리
by @roundyround
누브라 계곡의 첫 번째 마을, 탕야르 탈출기
by @roundyround
혹독한 라다크와 마주하기
by @zenzen25
우리가 그린 지도
by @roundyround
살구 열리는 계절
by @roundyround
앗살람 알라이쿰, 라다크
by @zenzen25
마찬가지의 청춘
by @zenzen25
LBA에서 나왔습니다
by @roundyround
재난
by @roundyround
I AM A MONK
by @zenzen25
라다크 사람들은 싸우지 않는다면서요?
by @roundyround
에필로그 – 라다크는 여름의 시간이었다
by @zenzen25
연재가 진행될 때마다 목차의 링크가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