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Having 일기 #137
No. 137
2024. 08. 10 (토) | Written by @dorian-lee
I have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기회
I feel
지난 화요일이었다. 1주일에 1번은 퇴근하고 맛있는 걸 먹자고 마음 먹었고, 이번 주에는 화요일을 선택했다. 합정에 가서 라멘을 먹고 싶었다. 우동도 생각나서 교다이야로 가보았다. 그러나 거기는 늦은 저녁에도 여전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혼자 가서 먹기는 힘들 것 같아 다른 곳을 알아 보았고, 근처에 못 보던 라멘집이 있었다. 이곳도 괜찮아 보여서 들어가기로 했다. 익숙한 걸 먹으려면 아부라소바를 택하면 되는 건데, 그때는 새로운 걸 먹어보고 싶었다. 맛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먹은 건 토마토 파스타와 유사하다. 나쁘지는 않은데, 내가 기대한 맛은 아니다. 다음에는 아부라소바를 먹어보는 것으로...
회사 근처 대신 다른 곳에 가서 밥을 먹는 것은 여행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다. 조금은 설레이기도 하고 기대가 조금 되기도 한다. 이런 시간을 가끔 가지는 것이 참으로 좋다. 그런 시간과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
지난 Having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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